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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화장품 시장동향

루마니아 KOTRA 2023/05/18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시장의 성장

시장동향



루마니아 뷰티 시장은 코로나 기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2021년부터 판매량이 증가하기 시작하며 2022년 연말까지 대부분의 카테고리(색조 화장품, 바디 용품, 향수, 헤어 제품 등)에서 코로나 이전의 판매량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2년 루마니아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시장의 매출 규모는 총 19억397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6% 성장했다. 향후 뷰티 시장도 루마니아 소비자들의 노화 방지 및 억제, 신체 건강 관리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된다.



<루마니아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시장>

(단위: US$ 백만, %)
[자료: Beauty and Personal Care: Euromonitor 2023]

 

루마니아 화장품 시장에서 주로 높은 매출을 달성한 업체는 저렴한 가격에 주류 제품을 판매하는 바이어스도르프, P&G, 유니레버, 에이본 등 이미 유명한 업체들이지만, 최근에는 더 많은 기능성 효과 등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제품(예: 더마 코스메틱)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자신이 사용하는 제품 특성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은 소비자 행동에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온라인 플랫폼 매출의 급증으로 이어졌다. 코로나 기간 루마니아 온라인 화장품 시장은 크게 증가했으며, 팬데믹 이후에도 온라인 쇼핑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며 2023년에 온라인 화장품 규모는 1억103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뷰티 브랜드는 이러한 추세의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주재국 수입 동향



루마니아 화장품 수입액(HS 코드 3307.90 기준)은 전년 대비 4.7% 증가해 2022년 30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의 대부분은 EU 국가로부터 이뤄졌으며, 전체 수입의 ¼이 프랑스에서 발생했다(22.3%). 독일과 이탈리아는 전체 수입의 12%와 11%를 차지하며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022년 큰 폭으로 증가했다(68.7% 증가).



<주요 수입 국가별 연간 수입액 변화(코드 3307.90)>

(단위: US$ 천, %)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3]



인증∙관세율



화장품을 EU 시장으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책임자 지정 및 유럽 화장품 인증이라 불리는 CPNP(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rtal) 등록이 필요하다. CPNP 등록은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친다.

  ① RP 지정 및 라벨링: 수출기업은 해당 화장품을 법적으로 책임질 RP(Responsible Person)을 지정하고 필요 서류를 RP에 제출, EU 기준에 맞는 라벨 작성

  ② 성분 및 라벨 검토: RP는 수출기업에서 전달받은 서류를 토대로 제품 성분 및 라벨을 검토하고 이를 승인

  ③ 제품정보파일 작성 및 등록: RP는 CPNP 등록에 필요한 제품 정보 파일(Product Information File, PIF)을 작성하고, CPNP등록 완료



CPNP 등록이 완료돼 등록번호가 부여되면 해당 제품을 EU 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된다.



<3307.90 제품 對루마니아 수출 시 적용 관세율>
 [자료: European Commission, Access2Markets 2023]

 

경쟁 동향



루마니아 화장품 시장은 국내외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L’Oreal (프랑스), P&G(미국), Beiersdorf(독일), Avon(영국), Farmec(루마니아) 등 주요 업체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루마니아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매출 점유율과 인지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모든 판매 채널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TV 광고 및 온라인에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있으며, 매장 내 활발한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는 편이다.



특히 제로비탈과 같은 국제적인 브랜드를 보유한 루마니아 기업 Farmec은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하는 다양한 가격군의 제품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현지에서 조달한 천연 재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 제품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다.



루마니아에 진출한 K-뷰티 브랜드로는 닥터 자르트, 클레어스, 위시트렌드, 잇츠스킨, 비그린, 바닐라코, 코스알엑스 등이 있다. 

  <2023년 루마니아 시장 내 인기 있는 대중 제품>
주1: 제품가격 부가가치세 19% 포함

주2: 2023년 1월~5월 평균환율 1 USD = 4.56 RON

[자료: www.emag.ro]



유통구조



루마니아의 주요 화장품 유통망은 소매점, 온라인 플랫폼, 직접 판매 등으로 다양한 소비자층과 경쟁이 치열한 시장 특성으로 인해 기업들은 제품별 다양한 유통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루마니아에서 소매점은 여전히 화장품 유통의 가장 인기 있는 채널로 슈퍼마켓, 대형마트, 약국, 뷰티 전문점을 주요 업체로 볼 수 있다. DM, 세포라, 더글라스와 같은 대형 소매 체인은 국내외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며 화장품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루마니아에서 온라인 플랫폼은 점점 더 중요한 화장품 유통 채널이 돼가고 있으며, 국내외 브랜드 모두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한국 화장품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유통채널이 등장했으며, My-K(www.my-k.ro)와 문글로우(www.moonglow.ro)가 대표적이다. My-K의 경우, 부쿠레슈티에서 규모 있는 쇼핑센터 중 하나인 메가몰에 최근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기도 했다.



<My-K 오프라인 매장(좌) 문글로우 홈페이지(우)>
[자료: 각 사 홈페이지 및 KOTRA 부쿠레슈티 무역관 촬영]



시사점



루마니아의 화장품 분야는 역동적이고 지속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특히 EU 회원국 중 6번째로 큰 내수 시장을 가지고 있는 루마니아는 소비자 구매력이 높아지고, 다양한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국내외 기업 모두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장으로 보인다.



한국 제품을 수입하는 한 루마니아 바이어는 K-뷰티 제품의 강점은 다음과 같은 요소로 꼽았다. 

  · 화학 및 인공 성분을 최소화한 우수한 성분

  · 더 나은 질감과 포장 디자인

  · 제품의 실제 효능



다른 EU 국가에 비해 아직 한국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한국 제품의 영향력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어 기존 서유럽 제품과는 차별성을 가진 제품을 통해 신규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루마니아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CPNP 제품 인증이 필수적이며, 현지 유통업체의 마케팅 활동이 루마니아 시장 진출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므로 유통업체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자료:  Beauty and Personal Care: Euromonitor, 2023, Global trade Atlas, Emag 및 KOTRA 부쿠레슈티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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