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인도네시아의 의료산업 현황과 정부 정책 방향
인도네시아 KITA 2023/12/04
주요내용
보건의료 시스템 혁신을 위한 신규 보건법을 중심으로 인니 내 제약·의료기기·생명과학·Health IT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인도네시아의 의료산업 현황과 정부 정책 방향
한국무역협회 자카르타지부
ㅇ 인니 정부의 보건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꾸준한 노력의 성과로 말라리아와 같은 핵심 질병의 사례가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등 인도네시아 국민의 평균 기대 수명이 15년간 약 4.8년 증가
<코로나19 확산 전 인도네시아 평균 기대 수명 추이>
출처: 세계은행(World Bank)
ㅇ 그러나 약 2억 7천만명의 인구 대비 현저히 부족한 의료자원과 의약품, 의료서비스의 접근성 부족은 연간 최대 200만명의 인도네시아인이 자국의 의료서비스를 신뢰하지 못하고 해외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찾게 되는 주요 원인
- 인니의 2020년 의사 수는 인구 1천명당 의사 수는 0.6명, 간호사 및 조산사 수는 4.0명으로 한국에 비해 그 수가 턱없이 부족함
<인구 1,000명당 인도네시아 의료인력 수 추이>
출처: 세계은행(World Bank)
ㅇ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2023년 글로벌 의료서비스 순위*에서 인도네시아는 88위를 기록하였으며 CEO WORLD MAGAZINE이 집계한 의료서비스 지수** 또한 세계 39위를 기록하며 인니 보건의료 체계의 전반적인 한계를 나타냄
* 2023년 글로벌 의료서비스 순위 : 의료 접근성, 환자 만족도, 대기시간, 의료시스템 효율성을 기반으로 평가하며 한국은 3위 기록
** 의료서비스 지수 : 보건의료 인프라, 보건의료비용, 보건의료 관련 정부 정책을 바탕으로 각 나라의 보건의료체계의 전반적인 질(quality)을 나타내는 분석 지표
<인도네시아 및 주요국 의료 서비스 지수>
출처: CEO WORLD MAGAZINE
ㅇ 양질의 의료서비스 지불 능력 향상과 함께 인도네시아 내 전반적인 의료수요가 증가했으나 전체 인도네시아 병원 수의 절반 이상이 자바섬의 대도시에 집중되어 있어 타지역 주민들은 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노출됨
<인니 지역별 의료기관 수 현황>
출처: 세계보건기구(WHO)
ㅇ 인도네시아는 전반적인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기존 보건 관련 법률을 폐지하고 신규 보건법(2023년 제17호 법률)을 제정하였음
- 신규 보건법을 통해 인니 정부는 외국인 의사의 면허 기준을 완화하여 의료자원 결핍 문제를 해결하고 의료기기 및 의료용품 수입허가 절차 간소화를 통해 자국민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ㅇ 보건의료 시스템 혁신을 위한 신규 보건법을 중심으로 인니 내 제약·의료기기·생명과학·Health IT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국가 차원의 역량 강화 로드맵인 ‘메이킹 인도네시아 4.0’에 보건·제약 분야가 추가되어 연구개발 우선순위 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한국은 인도네시아 정부에 의해 의료 벤치마킹 국가로 선정되어 의료 관련 투자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
* 메이킹 인도네시아 4.0 : 인도네시아의 제 4차 산업혁명을 위한 로드맵으로써 우선순위 산업(식음료, 자동차, 섬유봉제, 전자, 화학)을 선정하여 해당 산업 관련 규제완화 및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투자유치 등을 실행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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