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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아트토이 시장 동향

태국 KOTRA 2023/12/26

태국 액션 피규어 및 액세서리 시장 2023~2027년 연평균 5.3% 성장 전망

키덜트 트렌드와 함께 액션 피규어, 장난감 수요 증가

2023년 9월 중국 아트토이 기업 팝마트(Pop Mart) 태국 매장 공식 개장

태국 아트토이 시장 동향

 

 시장조사 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태국 내 액션 피규어 및 액세서리 판매액은 2022년 기준 24억8,000만 바트(약 930억 원)을 기록했으며, 2027년에는 32억6,000만 바트(1,223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의 장난감 및 게임 시장은 홍콩과 싱가포르를 제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8위를 차지했다. 



<액션 피규어 및 액세서리 판매액>

(단위: 백만 바트)
[자료: 유로모니터(Euromonitor)]

 

태국 아트토이 시장 트렌드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Netflix, Disney+와 같은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이 슈퍼히어로 같은 영화 캐릭터 피규어의 수요를 촉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태국 내 1인 가구 증가와 더불어 액션 피규어, 장난감을 수집하는 태국인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키덜트(Kidult) 트렌드에 힘입어 어릴 적 캐릭터에 대한 감성을 간직한 성인들이 캐릭터 피규어를 수집용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증가했다.



<마블과 DC코픽스의 액션 피규어들>
[자료: Toysrus 홈페이지]

 

이외에도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태국 내 블라인드 장난감(밀봉된 상자에 담겨 있는 작은 액션 피규어 및 액세서리)의 인기도 높다. 태국 소비자들이 블라인드 장난감을 개봉하는 영상들을 “Youtube”와 같은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태국 내 블라인드 장난감 수집품 열풍이 생겼다. 이러한 트렌드로 인해 태국 내 인형 및 액세서리 브랜드 “LOL Surprise”가 부상했으며, 블라인드 장난감을 캡슐에 담아 판매하는 일본의 “Gachapon” 자판기도 인기를 얻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매가로 판매되기 때문에 경제가 불확실한 시기에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보인다.

 

<태국 쇼핑몰 내 블라인드 장난감>
[자료: KOTRA 방콕무역관 촬영]

 

태국 내 아트토이 시장 투자 사례

 

 지난 9월 20일 캐릭터 기반 장난감 시장을 선도하는 200억 바트 규모의 중국 아트 토이 기업인 팝 마트(POP MART)는 태국 내 유명 백화점 센트럴월드(Central World)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공식 오픈했다. KOTRA 방콕무역관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지난 9월 아트토이 매장 1호점을 오픈한 팝 마트(POP MART)의 한 관계자는 쇼피(Shopee), 라자다(Lazada) 등 태국의 주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에서 아트토이 매출이 증가하여 태국 내 사업 진출 및 확장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팝 마트 저스틴 문(Justine Moon) 대표는 방콕포스트 인터뷰를 통해 "아트토이 동남아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를 거쳐 태국에도 진출했다"라고 말하면서 "마이너 라이프스타일(Minor Lifestyle)과 제휴해 올해 말까지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저스틴 문 대표는 태국 내 대중문화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블라인드 형태의 아트토이 장난감은 개봉할 때 소비자에게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제품으로 최근 태국 내 인기가 있다고 덧붙였다.

 

<태국 대형 백화점 센트럴월드에 위치한 팝 마트 내 아트토이>
[자료: POP Mart 홈페이지]

 

경쟁 동향

 

 태국 사업개발국(DBD)에 따르면, 아트토이 분야에서 5개의 유명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주로 일본에서 피규어 및 액세서리 장난감을 수입하여 태국에 유통하는 전문 업체이다.

 

<태국 주요 피규어 장난감 업체 현황>
[자료: 태국 사업개발국(DBD), Corpus X, 각 기업 홈페이지]

 

수입관세

 

 장난감의 일반 관세율은 10%이며 한-아세안 FTA 협정세율(AK1)의 관세율은 0%이다. 부가가치세율은 7%로 수입 전 태국산업표준원(TISI)에 수입허가를 받으면 된다. 특히 14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장난감은 안전 요건에 중점을 두고 장난감에 대한 강제 인증 규제를 제정했다. 따라서 수입업체는 태국산업표준원의 수입 인증을 얻기 위해 평가 요청, 제품 검사, 적절한 라벨링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수입 관세율>
[자료: 태국 세관(Thai Customs)]

 

시사점 및 전망

 

 아트토이 시장에서의 다양한 트렌드와 투자 사례는 태국 장난감 및 게임 시장의 긍정적인 성장 모습으로 보인다. 아트 토이 팝 마트(POP MART)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식에서 마이너 라이프스타일(Minor Lifestyle) 대표인 마이카 탐타이(Micah Tamthai)는 “태국 진출 1년 안에 태국이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대 팝 마트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팝 마트의 저스틴 문(Justine Moon) 대표는 방콕포스트 인터뷰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태국 전역에 최대 50개의 로봇 자판기와 20개의 소매점을 오픈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태국의 아트토이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작성:  KOTRA방콕무역관 Varaluck Supawarikul, 이태형

자료: 스타티스타(Statista), 유로모니터(Euromonitor), 태국 세관(Thai Customs), 태국 관세청(Integrated Tariff Database), 태국 상무부(MOC), 각 기업 홈페이지, 현지 뉴스, KOTRA 방콕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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