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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경제] 루마니아, 녹색에너지 생산 순항

루마니아 EMERiCs 대외경제정책연구원 - 2016/04/26

루마니아 전력 발전소 Transelectrica 社는 2016년 1월 말 신재생 에너지원 전력을 5,153 MW를 생산했다. 그중 풍력발전을 통해 3,129MW, 태양광발전을 통해 1,336MW가 생산됐다.


작년에 비해 더 많은 에너지 생산해
지난 2년간 루마니아의 투자자들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루마니아 정부의 보조금이 감소하고 불명확한 법률을 그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지난 3월 11일, 루마니아 전력 발전소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루마니아는 풍력과 태양광 이외에도 수력발전을 통해 585MW, 바이오매스에너지를 통해 103MW 생산했으며 이는 향후 60억 유로의 투자가치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루마니아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의 연간 공급의무할당량을 작년 기준 11.9%에서 올해는 12.15%로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발전사업자는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함에 따라 정부로부터 공급인증서를 받고, 이 인증서는 다른 발전사업자나 에너지소비자에게로 판매가 가능하다. 이 제도는 신재생에너지를 더 보급하기 위해 시장원리를 도입하여 가격과 경쟁력을 모두 잡기 위함이다. 루마니아를 비롯해 동유럽 국가들이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확대하려는 노력은 EU의 ‘20-20-20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기반한 것이다. 이 계획에는 2020년까지 과거 ‘1990년대 대비온실가스를 20% 감축’, ‘에너지 소비 중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로 확대’, 그리고 ‘에너지 효율을 20% 개선’한다는 목표치가 담겨 있다.


인센티브와 법률문제 해결해야
루마니아 풍력발전사업의 투자자들은 정부가 발표한 할당량이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풍력에너지투자자협회 대표는 “정부가 제시한 공급의무할당량(12.15%)은 신재생에너지사업에 투자된 비용을 충족시키기엔 부족한 수치”라며, “신재생 에너지의 공급의무할당량을 더 늘려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산업소비자는 공급인증서를 구매함으로써 자사의 제품가격이 올라 국제경쟁력에 타격을 입는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지원과 공급인증서에 대한 명확한 법률이 없는 상황에서 루마니아가 높은 신재생에너지원 전력 생산량을 기록한 것은 해외투자자들 덕분이다. 루마니아 지사의 CEZ 대표는 “고객과 생산자 모두가 예상 가능하고 안정적인 시스템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루마니아의 현 생산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EU 평균 생산량을 뛰어넘어
EU 통계청은 지난 2월, 루마니아의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이 EU 회원국의 평균 생산량을 뛰어넘는다고 발표했다. 총 에너지 소비에서 신재생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EU 평균 16%지만, 루마니아는 24.9%를 기록했다. 또한 EU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 목표량을 제시했는데 루마니아는 EU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목표량 수준에 도달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이 유지되려면 외부 투자와 정부의 지원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언급했다. 루마니아 전력 발전소에 따르면, 루마니아는 신재생에너지 총 생산 가능량이 작년보다 2.9%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의 점유율은 풍력발전이 67%, 태양광발전이 30%, 바이오매스와 수력이 나머지를 차지했다. 수력발전은 지난해 지속된 가뭄으로 전력량이 감소하는 추세이다.

 


[Daily 뉴스브리프 원문보기]
3월 11일, [경제] 루마니아, 녹색에너지 생산 순항  
3월 15일, [경제] 재정난을 겪는 루마니아 신재생 에너지 투자자들


[참고자료]
nineoclock, business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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