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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불가리아 식품산업의 현재 상황 및 전망

불가리아 Antoaneta Miroslavova Simova Sofia University Economic Department Teaching Professor 2017/05/16

2015년 기준 불가리아의 식품산업은 약 50억 달러 가치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수치는 1980년대에서 크게 변화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하여 Sofia University의 Antoaneta Miroslavova Simova Teaching Professor와 향후 불가리아 식품 업계의 잠재력과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Q. 불가리아 식품 산업의 특징은 무엇인가?

 

 불가리아의 식품산업은 150년의 역사를 가진 가장 오래된 산업 중 하나이다. 불가리아의 식품 산업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독특한 식품이 많다는 특징이 있다. 불가리아는 EU 국가들 가운데 8번째로 많은 등록 식품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법적 상표를 보유한 와인과 증류주 등이 많다. 보통 이러한 순위에서 이탈리아나 프랑스와 같은 국가들이 1위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이는 불가리아의 식품산업이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불가리아 식품 산업의 독특함과 높은 품질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식품들이 바로 요거트, 양젖으로 만든 화이트 브리치즈, 루칸카(lukanka ; 소금에 절여 말린 소시지), 라키아(Lakia ; 자두 브랜디), 류테니카(Lyutenitsa ; 후추, 토마토 및 당근으로 만든 소스의 일종), 마브루드 와인(Mavrud wine ; 지역의 포도로 만든 와인) 등이다. 예를 들어 요거트의 경우, 전세계를 다니며 요거트를 맛본 사람이라면 불가리아에서만큼 다양한 종류의 요거트를 맛보기는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불가리아의 요거트는 불가리아 유산간균(Lactobacillus Bulgaricus)라 불리는 박테리아를 이용하여 우유를 발효시키는데, 불가리아 유산간균은 불가리아의 영토명이자 국가명을 딴 유일한 유산균이다. 이 유산간균은 불가리아의 녹색 식물에서만 추출해낼 수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는 변형되거나 성장을 멈추기 때문에, 불가리아의 요거트는 불가리아 식품 산업의 독특함과 높은 품질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Q. 앞서 언급한 식품들이 불가리아에서 발달한 이유는 무엇인가?

 

 전통적으로 불가리아는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한 자국의 농산품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농업 국가이다. 천혜의 자연환경 덕분에, 불가리아는 일찍부터 축산업과 농업이 발달했으며 수 세기 동안 수많은 토착 동식물들을 사육하고 재배해왔다. 불가리아 농부들은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효과적인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다. 백여 년 전에 불가리아 식물 재배업자들이 중앙 유럽의 농부들에게 자신들의 기술을 이전해주고 가르쳤다는 사실은 이들의 기술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알 수 있는 사례이다.

 불가리아 식품산업의 발전사는 제분기가 처음으로 기계화되었던 19세기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나 식품산업은 1947년 불가리아에 공산주의 정권이 들어섰을 때 즈음에서야 비로소 완전히 산업화되었으며 수출을 위한 농산품에 집중하게 되었다.

 불가리아는 공산권 국가들에게 가공식품을 수출하는 주요 공급자로서 역할을 담당했으며 식품산업의 기반을 다져나갔다. 예를 들어 70~80년대 불가리아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유기농 토마토와 가공 토마토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국가로 명성이 자자했다(연간 22만 톤). 전 세계에서 와인을 두 번째로 많이 수출하는 국가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90년대에 들어서 식품 및 음료 산업은 시장 경제 체제로의 전환으로 인해 매우 큰 변화를 겪었으며 2007년 EU에 가입하면서 또 한 번 변화를 겪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생산 구조뿐만 아니라 수출입 구조 및 잠재적인 농식품 생산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쳤다.

 

Q. 불가리아 경제에서 식품 산업이 차지하는 위치에 대하여 설명해 달라.

 

 최근 몇 년간 농업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가리아 경제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식품 가공산업 역시 마찬가지이다.

 농업과 식품 가공산업은 노동시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상당수의 노동 가능 인구가 두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식품, 음료 및 담배 산업은 약 5,000개의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산업은 약 8만 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제조업 분야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제조업 분야 고용인원 중 15%가 해당 분야에 고용되어 있다). 식품 가공 산업의 경우 절반가량이 남중앙 및 남서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은 국내 및 해외 경쟁이 과열되면서 합병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식품 가공산업은 국가 경제의 필수인 분야로, 산업생산의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14%의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불가리아의 식품산업 가치는 50억 달러로 평가되었으며 국내 시장 비중은 87%이고 나머지는 해외 시장이 차지한다. 불가리아의 주요 농산물 교역국은 EU 회원국으로 7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접국이나 러시아 등도 있다. 매출 면에서 식품산업의 주요 분야는 제과류, 유제품 및 가공식품, 육류, 가금류 및 달걀, 디저트류와 초콜렛류, 과일 및 야채 가공품, 와인 등이다.

 

Q. 불가리아 정부와 다른 기관들이 식품 산업을 위해 취하고 있는 정책에는 무엇이 있는가?

 

 불가리아의 식품산업은 품질이 우수한 원재료와 저렴한 인건비 등 국내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성장잠재력이 크다. 부가가치가 높은 식품 분야, 특히 유제품, 제과류 및 베이커리와 양조 분야 등에서는 외국인 투자가 상당히 진행되고 있다. 많은 외국 기업들은 불가리아의 세제 혜택과 기업 친화적 환경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법인세율은 10%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가리아 식품산업은 분열되어 있으며, 일부 분야에 편중되어 있다. 국내 중소 사업자들이 시장점유율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경기침체와 경쟁 심화 그리고 EU 규정에 부합하기 위한 요건 준수 등이 식품산업 내 합병을 심화시키고 있다. 많은 소규모 업체들은 최근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국내 생산업체들도 금융위기와 글로벌 경기침체 등에 타격을 입어, 상당수는 사업을 축소하거나 재정 악화를 경험하고 있다.

 불가리아 정부가 농부와 식품 가공업자들이 시장의 변화에 대처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새로운 정책을 시행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상당수의 정책논의가 무역 이슈에 집중되어 있으며 일부는 해외(할인점 확대 등) 또는 국내(자국민의 낮은 구매력과 가계예산에서의 높은 식품구매 비중 등) 관련 정책은 등은 농업-식품 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즈니스환경은 국내 그리고 수출 지향적인 식품산업에 있어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동인이다. 불가리아 정부는 공공-민간 파트너십 육성 환경 조성, 기관 육성, 선진 기술 투자 및 혁신 지원 및 시장 지향적 농업 산업을 위한 경영 기술 개선 등을 도전과제로 삼아야 할 것이다. 중소기업들이 1) 시장 트렌드를 숙지하고, 2) 시장환경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3) 고객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소비자 관련 기관들과 교류하고, 4) 고급 관리 기술과 역량을 습득하기 위한 교육을 확대하며, 5) 소매체인에 대한 구매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소규모 업자간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Q. 불가리아 식품 산업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식품산업 육성 정책 마련 및 시행을 위해서는 SWOT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가공산업의 특징 중 하나는 과거에 상당한 외국인투자와 유럽기금투자를 유치했다는 점이며, 과자류와 양조 산업 같은 여러 핵심 분야에서 다국적기업의 시장지배력이 강하다는 점이다. 불가리아가 저렴한 공장부지를 제공함으로써 생산비용 절감이 필요한 해외 및 로컬 기업들을 유치해 왔다.
 하지만 로컬 식품 및 음료 생산업체들은 해외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 여전히 대규모 투자와 시설현대화가 필요하다. 불가리아 농업 분야는 낙후되어 있으며 기술적으로도 뒤처져 있어(곡물 생산 제외), 가공식품업체로의 공급이 제한되어 있다. 원재료들을 생산하기에 양호한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가리아는 소고기, 돼지고기, 우유, 채소, 과일 등 일부 핵심 분야에서 적자를 겪고 있다. 원재료의 상당 부분을 수입산에 의존한다면 불가리아의 가공산업의 발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낮은 생산성에 따른 불가리아의 낮은 구매력이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평균적으로 불가리아 소비자들은 식품, 음료, 담배 구매에 수입의 31%가량을 쓰고 있다. 

 

Q. 식품 부문에서 정부 및 기타 기관들의 접근방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식품산업은 푸드체인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식품 및 농업 관련 정책은 EU의 식품 안전정책의 일반 원칙으로 간주되고 있는 “농장에서 식탁까지(Farm to fork)” 접근방식의 부합해야 한다. 불가리아는 2007년 1월 1일 EU에 가입하였으며 그 후 식품 정책은 EU 식품 정책과 규제를 따르게 되었다. 공통농업정책(Common Agricultural Policy : CAP)은 100% EU 예산을 기반으로 한 의무 정책으로 유럽에만 통용되는 정책이다. EU 식품법(General Food Law)의 모든 규정들은 불가리아 법에도 규정되어 있다.

 만일 국가들의 식품 정책과 농업정책의 상당 부분이 CAP의 규정으로 대체된다면 이와 관련하여 질문이 하나 생긴다 : 각국 정부는 역할 수행을 하기 위한 재량을 가질 수 있는가? 이에 대해서 필자는 긍정적으로 판단한다. 각 회원국은 자국 산업과 소비자의 이익과 연결되어 있는 경우 더 높은 기준을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10년 농림부 장관은 “나는 우리 집 개도 먹지 않는 것을 먹고 싶지 않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발언은 “비육류(육류가 함유되지 않은) 소시지”와 “높은 비율의 대두 및 채소를 함유한 일반 육류식품“을 반대하는 캠페인의 도화선으로 작용했다. 같은 해 8월, 불가리아 농림부의 조치와 불가리아 식품안전청(Bulgarian Food Safety Agency)의 새로운 표준 "Stara Planina"가 도입되었다. 해당 기준은 다짐육, 미트볼, 몇 가지 소시지, 치킨, 돼지 및 송아지 가공육류 등 9가지의 육류 식품에 적용된다. 이는 기존의 불가리아 식품을 위한 자발적인 기준이었다. 육류 생산업자들은 해당 기준을 입증하는 로고를 부착하기 전 자사의 상품이 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입증해야 한다. "Stara Planina"은 상품 저장고와 성분을 규제하는 요건들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이 규정으로 인해 상품 가격은 상승하였으나 더 질 좋은 상품을 구매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구매가 늘어났다. 반면 제조업자들은 본 상품의 부가가치를 증가시키면서도 본래 소비자뿐만 아니라 새로운 소비자 또한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Q. 지난 3월 의회선거가 있었다. 식품산업 관련 정책이 변경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식품 및 농업 정책은 EU 공통농업정책과 연동되어 있으며 주요 목표, 수단 및 예산은 모든 회원국 정부에 의해 결정된다. 향후 수년 내에 CAP은 변경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 목적은 1) 지속가능한 농업을 촉진하기 위해, 2) 안전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3) 환경 및 동물 복지를 보호하기 위해, 4) 공급자이자 공공재를 생산하는 농부들의 다양한 역할을 지원하기 위해, 5) 농촌 지역의 고용 창출 및 확대를 위해, 6) 식품산업의 경쟁력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서이다.

 반면 식품 및 농업 분야에 대한 불가리아 정당들의 정책 우선순위가 크게 변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선거 후 농업-식품 분야를 대하는 태도가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불가리아 식품산업 관련 정책의 변화를 이끄는 주요 동력은 외부에서 올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1989년 이전에 불가리아가 동구권의 주요 가공식품 공급업자 중 하나가 되었을 때는 非 구소련권 국가(non-Soviet Bloc nations) 간 경쟁이 치열하지 않았으며 품질의 향상을 도모할 필요도 없었다. 해당 非 구소련권 국가들은 내부 시장의 식품에 많은 보조금을 지원했고 식품의 품질이 아닌 물량아 농업-식품 정책의 가장 우선 순위였다. 그러나 EU 가입에 앞서, 품질 지향적 정책으로 전환하지 않는 한, 성공적으로 EU 시장에 통합될 수 없다는 사실은 분명했다. EU 가입 후 시장 진입 조건으로 식품 안전을 위한 EU의 규제 및 경쟁력 확보 방안이 시행되었으며 차후, EU의 식품 정책은 푸드체인의 연결고리로서 ‘인간 건강 증진’을 최고 목표로 구체화될 예정이다.

 

Q. 정부 및 기타 기관이 향후 식품 업계를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보이는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식품 가공업자들의 투자가 동반되어야 한다. 먼저 생산품의 수요 증가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조업자들은 전략적 투자를 통해 (생산품의) 다각화와 효율화를 실현해야 한다. 불가리아 정부는 식품 제조업체가 경제에 기여하는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운동(Rural Development Program : RDP) 등을 통해 식품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불가리아 RDP는 2015년 5월 26일 유럽연합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채택한 조치로서 2014-2020년 공적 자금 29억 유로를 불가리아에 우선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시행되었다(EU 예산으로부터 24억 유로). RDP는 불가리아 농업-식품 산업의 낮은 생산성과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농업-식품 분야 경쟁력 확보를 특히 강조) 6가지 농촌개발 주요 사항을 두고 있으며 이를 실행하는데 필요한 자금 지원을 하고 있다. 식품 산업의 경쟁력은 비즈니스 성과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농부와 가공업자들이 혁신 조치들을 적용하고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며 지식을 교환하고 적정한 훈련 및 조언을 받는 등의 조치들을 포함하고 있다. 

 

Q. 불가리아 식품 업계의 잠재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2015년 불가리아의 식품산업은 약 50억 달러의 가치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수치는 식품 분야의 가치가 1980년대에서 크게 변화하고 있지 않음을 보여준다. 이는 식품 가공업자들이 효율적으로 생산하고 있지 못한 결과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이다. 불가리아의 식품 생산은 자원 집약적 산업이다. 따라서, 불가리아 식품 산업은 주로 저부가가치 식품을 생산한다. 지난 10년간 식품 생산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 우위는 장기간 유지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식품 산업은 몇몇 부문에만 편중되어 불균형적인 구조를 이루고 있다. 불가리아에서 가장 큰 식품 및 음료 기업이 다국적 기업이지만, 대부분의 시장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중소기업들이 노동집약적 생산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차후 식품 산업은 원자료 활용의 효율성이 증대되고, 노동 비용이 최적화되는 경우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스타트업 및 외국계 파트너들과 합작 투자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로컬 및 해외 시장 진출도 용이해지고 있다. 그러나 상기의 조건들이 실현되지 않는 경우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하기란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

 

Q. 상기의 질문에 토대로 불가리아 식품 산업이 차후 발전하기 위해서 어떠한 조치를 도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가?

 

 중소기업 관리자들에 의해 도입된 가장 중요한 성공 전략은 적합한 경영 전략 및 조달 모델 적용, 대규모 다국적 기업에서 제공하지 않는 전통적 조리방식에 기반한 상품 개발, 포장, 브랜드화, 마케팅, 고객 서비스, 상품의 품질 등의 부문과 관련이 있다. 식품 안전 및 품질 개선, 비용 및 폐기물 감소, 소비자 가치와 주주 가치 구축, 사회․환경적 관리 시행 등 다양한 조치의 필요성으로 인해 모든 식품 공급 사슬의 행위자들은 힘을 합쳐 행동해야 한다.

 중소기업들은 현재 시장 비중 유지 및 재정 능력 확보 등 경쟁력 측면에서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자금력의 한계, 주요 생산자들이 생산하는 제품의 일관성 없는 품질과 양, 소매업자와 도매업자들의 빈번한 대금 지불 연기 등은 산업이 떠안고 있는 문제들이다. 반면 중소기업은 대규모 업체들에 비해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불가리아 식품 업계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소규모 업체들은 상품, 가공 및 혁신 관련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스스로의 유연성을 장점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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