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디지털 경제, 2025년 3,000억 달러 돌파 전망

☐ 동남아 디지털 경제 규모 연말 3,000억 달러 돌파 예상- 미국 구글(Google), 싱가포르 테마섹(Temasek), 미국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의 공동 보고서는 동남아시아 디지털 경제가 2025년 말까지 3,000억 달러(약 440조 2,500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함.- 지난 11월 11일 발표된 보고서는 기존 분석 대상국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에 더해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를 추가하며 조사 범위를 확대함.☐ 싱가포르, 역내 AI 투자 급증하며 성장 견인-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싱가포르의 민간 인공지능(AI) 투자가 55% 증가함.-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AI 투자를 유치하며 역내 디지털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있음.☐ 분석 범위 확대 및 수익성 가속화 전망-  4개국이 새로 포함되면서 역내 디지털 경제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분석이 가능해졌으며, 이들 국가는 총 상품 거래액의 약 2%를 차지함.- 10개국의 수익은 1,350억 달러(약 198조 1,39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자상거래, ▲음식 배달, ▲운송, ▲온라인 여행, ▲온라인 미디어, ▲디지털 금융 서비스 등 부문에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될 전망임.

동남아시아 일반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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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쌀 관세 인하 연장에 농민단체 반발…"저가 수입품이 현지 농가 타격"

☐ 정부의 변동 쌀 관세 제도 도입에 농민단체 반발- 자유농민연맹(FFF: Federation of Free Farmers)은 지난 11월 7일 발표된 행정명령 105호가 이해관계자 협의 없이 시행됐다며, 변동 쌀 관세 제도가 현지 농민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고 비판함.- 해당 행정명령은 수입 쌀에 대한 15% 세율을 연말까지 연장하고, 국제 가격 변동에 따라 쌀 수입세를 조정하는 기구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음. ☐ 관세 인하 이후 현지 쌀 가격 급락 및 농가 피해 심화- 자유농민연맹은 변동 관세 제도의 조정 메커니즘이 가격 변동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저가 수입품의 시장 유입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함. - 지난해 관세 인하 이후 벼 농가 수취가격은 생산비용인 kg당 14.50페소(약 360원)를 크게 밑도는 kg당 8페소(약 198원)까지 하락했다고 강조함.☐ 무역 분쟁 가능성 제기 및 관세율 복원 요구- 자유농민연맹은 세계무역기구(WTO: World Trade Organization)가 유사한 변동 관세 제도를 불법으로 판단한 선례를 들어 잠재적 무역 분쟁 가능성을 제기함.- 농업산업연합(SINAG: Samahang Industriya ng Agrikultura)도 행정명령 105호를 비판하며, 국제 쌀 가격이 안정되고 수입 쌀 가격이 여전히 낮은 상황에서 정부가 기존 35% 관세율을 복원해야 한다고 촉구함.

필리핀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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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태국, 국경 충돌 재발로 민간인 사망…휴전 협정 위기

☐ 양국 간 국경 충돌 재발 및 사상자 발생- 지난 11월 12일 캄보디아와 태국 국경에서 무력 충돌이 재개되며 캄보디아는 민간인 1명이 사망함.- 태국군 4명이 지뢰 폭발로 부상을 입은 사건을 계기로 태국 측이 미국 중재 평화 협정 이행을 중단하면서 적대 행위가 다시 시작됨.☐ 최근 국경 충돌 사건 세부 내용-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는 이번 교전으로 민간인 3명이 부상하고 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하며, 최근 체결된 평화 합의를 위반한 행위라고 태국을 규탄함. - 반면 태국 왕립군 대변인은 캄보디아군이 태국 영토를 향해 사격했고, 태국군은 경고 사격으로 맞대응했다고 해명함.☐ 휴전 이후 재발한 긴장과 향후 전망- 이번 무력 충돌은 지난 7월 5일간 지속된 전투에서 43명이 사망하고 약 30만 명이 피난한 뒤 미국 주도 휴전이 성립된 이후 처음 발생한 사건임.- 캄보디아 정보부는 부상자로 추정되는 인물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으나, 해당 자료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음.

캄보디아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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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팬데믹 대비 강화 위한 감염병청 공식 출범

☐ 로렌스 웡 총리, 감염병청 출범식에서 팬데믹 대비 강조- 지난 11월 12일 로렌스 웡(Lawrence Wong) 싱가포르 총리는 감염병청(CDA: Communicable Diseases Agency) 출범식에서 향후 팬데믹에 대한 국가 대비 태세 강화를 위한 감염병청의 역할을 강조함.- 보건부 산하 감염병청은 여러 기관의 공중보건 기능을 통합해 협력을 강화하고 효과적인 팬데믹 대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함.☐ 국제 협력 및 국가 팬데믹 계획 업데이트 추진- 웡 총리는 국제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감염병청이 ▲질병 감시, ▲정보 공유, ▲백신 연구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할 것을 촉구함.- 감염병청은 국가 팬데믹 계획 업데이트를 주도할 예정이며, 웡 총리는 이를 미래 위기에 대비하는 보험 정책에 비유함.☐ 팬데믹 대비 프레임워크 및 백신 접종 지침 마련- 지난 4월 1일 출범한 감염병청은 ▲팬데믹 대비 프레임워크, ▲성인 대상 국가 백신 접종 지침 업데이트 등을 도입함.- 웡 총리는 감염병청이 정확한 정보의 신뢰할 수 있는 출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향후 팬데믹 극복을 위해 대중의 지지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힘.

싱가포르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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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푸켓, 러시아 관광객 증가로 팬데믹 이전 수준 97.5% 회복

☐ 해외 관광객 416만 명 유치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 근접-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푸켓은 416만 명 이상의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의 97.5%까지 회복함.- 러시아 관광객이 83만 2,976명으로 1위를 기록하며, ▲인도, ▲중국 방문객 수를 크게 앞지름.☐ 호텔 객실 점유율과 요금 동반 상승- 2025년 10월 푸켓의 평균 호텔 객실 점유율은 75%로 전년 동월 71%에서 4%포인트 상승함.- 11월과 12월 객실 점유율은 7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성수기 수요에 따라 객실 요금은 50% 오를 것으로 예상됨.☐ 태국 전체 관광객 수는 감소했으나 지역별 편차 뚜렷- 2025년 11월 10일 기준 태국 전역의 관광객 도착 수는 2,760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14% 감소함.- 아시아·태평양 지역 관광객은 13.8% 줄었지만, 유럽 관광객은 12% 증가하며 시장 변화를 보여줌.

태국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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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위한 고위급 회담 개최

☐ 라오스 주석, 중국 고위 대표단과 양자 관계 강화 논의- 지난 11월 11일 통룬 시술릿(Thongloun Sisoulith) 라오스 주석은 비엔티안 소재 라오인민혁명당 중앙사무소에서 리슈레이(Li Shulei)가 이끄는 중국공산당(CPC: Communist Party of China) 고위 대표단을 접견함.- 통룬 주석은 전통적 우호 관계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토대로 양국 관계의 '4대 선린' 원칙*을 재확인함.*선린우호(good neighborliness), 상호신뢰(mutual trust), 포괄적 협력(comprehensive cooperation), 장기 안정(long-term stability)을 의미함.☐ 양국 집권당, 거버넌스 및 국정 운영 경험 공유- 중국 대표단은 지난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참파삭(Champassak) 주에서 열린 제13차 라오스-중국 이론 세미나에 참석함.- 세미나에서는 ▲당 건설, ▲국가 거버넌스, ▲국정 운영을 중심으로 양국의 정책 경험을 교환함. - 통룬 주석은 양국 모두 새로운 5개년 사회경제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시점에서 이번 세미나가 의미가 있다고 평가함. ☐ 중국 측, 양국 협력 확대 방안 모색 의지 밝혀- 리슈레이는 라오스의 건국 50주년과 2026년 초 개최 예정인 제12차 라오인민혁명당 전국대표대회를 축하함.- 더불어 지난 9월 통룬 주석과 시진핑(Xi Jinping) 중국 주석 간 정상회담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힘.

라오스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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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미국산 옥수수 수입 대폭 확대

☐ 미국산 옥수수 100만 톤 무관세 수입 추진- 태국 내각은 워싱턴과의 무역 협상의 일환으로 2026년 2월부터 6월까지 미국산 옥수수 100만 톤을 무관세로 수입하는 방안을 승인함.- 해당 규모는 20% 관세가 부과되던 기존 연간 쿼터 5만 4,700톤에서 대폭 증가한 수치임.☐ 자국 농민 보호 및 수입 시기 조정- 자국 농민 보호를 위해 사료 공장은 수입 옥수수 1톤당 태국산 옥수수 3톤을 구매해야 함.- 2026년 2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수입 기간은 4/4분기 태국의 주요 수확 시즌과 겹치지 않도록 전략적으로 설정되어 국내 가격 압박을 최소화함.☐ 사료 산업 구조 변화 전망- 태국은 국경 간 대기오염 해결을 위해 내년부터 화전 농업을 사용하는 국가로부터의 사료용 옥수수 수입을 금지할 예정임.- 현재 태국 옥수수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가 화전 농업을 사용하고 있어, 새 규정은 미국산 수입 증가로 이어질 전망임.

태국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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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성장률 둔화 대응해 사회 서비스에 1조 3,000억 페소 집중 투입

☐ 필리핀 정부, 사회 서비스 지출 확대 방침- 필리핀 정부는 2025년 3/4분기 국내총생산(GDP: Gross Domestic Product) 성장률이 4%에 그친 후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사회 서비스 지출에 집중할 계획임.- 예산관리부(DBM: Department of Budget and Management)는 인프라 지출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4/4분기에 약 1조 3,000억 페소(약 32조 3,310억 원)를 주로 사회 서비스에 지출할 방침이라고 밝힘.☐ 주요 지원 분야와 예산 집행- 우선 지원 대상 사회 서비스에는 ▲재난 구호, ▲사회 복지 프로그램, ▲농업, ▲교육, ▲노동, ▲보건이 포함되며 각 부문에 상당한 예산이 배정됨.- 예산관리부는 2025년 4/4분기 1조 3,000억 페소(약 32조 3,310억 원) 프로그램 중 1조 1,300억 페소(약 28조 1,031억 원)에 해당하는 현금 배정 통지서를 이미 발행하여 연말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함.☐ 인프라 사업 유지와 책임성 강화 권고- 조이 살세다(Joey Salceda) 전 경제 자문관은 인프라 프로젝트를 유지하여 경제 마비를 피하면서 유휴 자금을 재난 대응으로 전환하는 것을 임시 조치로 제안함.- 살세다 전 자문관은 책임성을 보장하고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명확한 지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가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고 어떤 프로젝트가 검토가 필요한지 결정할 것을 촉구함.

필리핀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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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캄보디아, 미국 중재 평화협정에도 긴장 지속

☐ 태국, 캄보디아와의 평화협정 이행 중단 선언- 지난 11월 11일 태국군은 시사켓(Sisaket) 지방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로 태국군 4명이 부상당한 사건 이후 캄보디아와의 미국 주도 평화협정 이행을 중단한다고 밝힘.- 지난 10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중재한 평화협정은 지난 7월 발생한 대규모 사상자와 이재민을 초래한 분쟁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함.☐ 평화협정 주요 내용과 양국 입장 차이- 평화협정에는 ▲주요 국경 지역에서 중화기 철수, ▲태국이 포로로 잡은 캄보디아군 18명을 송환하는 조항이 포함됨.- 캄보디아가 평온하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태국의 협정 이행 중단은 지속되는 긴장을 보여주며, 태국은 캄보디아가 국경을 따라 새로운 지뢰를 매설했다고 비난함.☐ 자위권 보호와 재분쟁 우려- 태국 왕립군은 태국의 자위권을 보호하기 위해 공동 선언을 중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함.- 이번 평화협정 중단으로 적대 행위가 재개 될 가능성과 국경 지역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캄보디아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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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싱가포르, 정부 간 농산물 무역 협정 체결…5년간 쌀 10만 톤 수출

☐ 태국, 싱가포르에 농산물 수출 확대- 수파지 수툼푼(Suphajee Suthumpun) 태국 상무부장관은 첫 쌀 무역 협정의 성공에 이어 정부 간(G2G: Government-to-Government) 협정을 통해 싱가포르에 더 많은 농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힘.- 5년간 유효한 이번 협정은 국제 식량 안보를 강화하고 태국과 싱가포르 간 공식적인 G2G 쌀 무역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함.☐ 쌀 무역 협정 주요 내용- 쌀 무역에 관한 협력 각서(MoC: Memorandum of Cooperation)는 태국 대외무역부(Department of Foreign Trade)와 싱가포르 식품청(Singapore Food Agency)이 무역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음.- 협정에는 5년간 10만 톤의 쌀 판매가 포함되며, 향후 ▲돼지고기, ▲닭고기, ▲신선 농산물 등 다른 품목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음.☐ 글로벌 식량 안보에서 전략적 입지 강화- 태국은 싱가포르의 3번째로 큰 쌀 공급국으로 22.3%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음.- 태국 정부는 아세안(ASEAN), 중동, 유럽, 북미 국가들과 식량 안보 모델을 확대하고 글로벌 식량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임.

싱가포르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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