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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Malaysia officially declares MH370 passengers and crew 'presumed dead'

말레이시아 CNN 2015/01/29

말레이시아 정부는 최근 말레이시아 에어라인 370의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공식 발표하였으며 실종된 보잉 777기를 찾는 수색작업은 지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정부의 민간항공청장인 Azharuddin Abdul Rahman은 동 선언에 이어 실종 탑승자들에 대한 보상 문제를 보험회사와 함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zharuddin는 “말레이시아 정부를 대표하여 말레이시아 항공의 MH370 사고에 대해서 시카고 항공 협정의 부속 12조 및 13조에 의거 239명의 탑승 승객과 승무원 전원에 대해서 사망한 것으로 공식 발표하며 말레이시아 정부를 대신하여 깊은 애도와 슬픔을 표한다”라고 발표하였다. 한편 말레이시아 여객기 탑승자 유족들에게 1,680만 링깃, 우리 돈으로 50억 7천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실종 여객기가 사고 당한 것으로 공식 선언됐기에 말레이시아 항공에 보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등 법적 요건이 갖춰졌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 생명보험협회는 작년 3월부터 최근까지 14개 회원사가 사고기 탑승자 유가족들의 보험증권 185개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한편 말레이시아항공 MH370편은 지난해 3월8일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쿠알라룸푸르에서 베이징으로 비행하다 통신 두절과 함께 사라져 항공 사상 최악의 미스터리 가운데 하나로 기록됐다. 지난해 3월 8일 쿠알라룸푸르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말레이시아 MH370편이 실종됐다. 당시 비행기에 승객 227명이 있으며 154명이 중국인이다. 지금까지 25개국에서 MH379편의 수색 및 구조 작업에 참여하기 위해 비행기 65대와 함선 95척을 파견했으며 실종기는 인도양에서 발견되었다. 어떻게 실종 후 약 4~5시간이나 비행을 유지한지 왜 원래방향과 전혀 다른 인도양에서 발견됐는지는 아직까지 미스테리이다. 한편 호주 교통안전국은 여객기와 통신위성간의 교신을 분석한 조사 보고서를 통해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조종사와 승무원, 탑승객 모두 산소부족으로 실신 상태에서 자동항법장치에 의해 ‘무인비행’을 한 것으로 추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호주 당국은 MH370이 항로를 남인도양으로 돌린 뒤 누군가 자동항법장치를 켜 비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즉 고도 이탈 등 어떤 사건으로 인해 압력 저하와 산소 부족 상황에서 승무원과 탑승객 239명 전원이 실신했고, 비행기는 자동으로 남인도양까지 날아가 연료가 바닥이 난 다음 바다 한가운데에 추락했다는 시나리오다. 항공기 사고는 대형 참사로 국제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큰 만큼 사고의 원인에 대해서 철저한 규명이 필요하며 아울러 시간이 걸리더라도 당사국인 말레이시아는 물론 국제사회가 협력하여 반드시 실종된 기체를 되찾도록 해야 할 것이다.

 

김진섭

미국 Michigan State University 경제학박사
現 대진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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