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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필리핀, 중앙은행권 디지털 화폐 발행을 위한 타당성 조사 착수 예정

필리핀 Nikkei Asia, ASEAN Briefing 2022/06/20

☐ 필리핀과 베트남 중앙은행이 2022년 6월 중으로 중앙은행권 디지털 화폐(CBDCs, central bank digital currencies) 발행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계획임.
- 알리페이(Alipay), 위챗(WeChat) 등 중국계 디지털 결제앱이 자국 시장에 계속 침투해오자 필리핀과 베트남 정부가 이에 대응책을 마련하려는 것임.
- 베트남에서는 알리페이와 위챗의 사용이 금지되어있으나 이를 사용하는 사람이 계속 늘어나고 있음.

☐ 동남아시아에서는 지역 화폐와 더불어 미국 달러가 거래에 광범위하게 쓰이는데, 중국과의 상품 및 금융 거래가 늘어나면서, 통화 정책결정권자들이 중국 위안화 환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됨. 
- 이에 동남아시아 지역 통화 당국들이 디지털 위안화가 국내로 유입되기 전에 자국의 중앙은행권 디지털 화폐 발행을 모색하고 있음.
- 필리핀과 베트남 중앙은행의 제휴사들은 일본계 스타트업 소라미츠(Soramitsu)와 함께 타당성 조사에 참여할 계획임.
- 소라미츠는 캄보디아 중앙은행이 세계 최초의 중앙은행권 디지털 화폐 바콩(Bakong)을 발행하는 데 도움을 제공한 바 있음. 

☐ 필리핀 중앙은행은 2020년에 전문가 패널을 설치하고 중앙은행권 디지털 화폐 발행이 금융 시스템에 미칠 영향을 검토해 옴.
- 미국계 투자은행 JP모건(JPMorgan)과 투자 자문회사인 올리버 와이만(Oliver Wyman)은 글로벌 기업들이 다국적 중앙은행권 디지털 화폐망에 연결되어 국제 결제에 나설 시 연간 1,000억 달러(한화 약 129조 1,473억 원)를 절감하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평가함.
- 중앙은행 간의 통화 결제나 예금을 받아들이는 것 등을 업무로 하는 국제결제은행(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이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중앙은행 10곳 중 9곳이 중앙은행권 디지털 화폐의 일장일단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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