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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국가, 세계적인 스태그플레이션 기조에서 벗어나 있어
동남아시아 일반 Financial Times, Nikkei Asia 2022/06/23
☐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세계적인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기조에서 벗어나 있는 것으로 분석됨.
- 영국 매체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는 동남아시아의 6개국 가운데 4개국에서 국내총생산(GDP)이 물가상승률보다 더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고 보도함.
-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에서는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해제된 후 유명 관광지의 호텔 객실 점유율이 회복되고 있음.
- 영국계 은행 HSBC의 아시아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프레데릭 노이만(Frederic Neumann)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성장 환경이 매우 견실하고 회복력이 있어, 성장세가 2022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 같다”고 분석함.
☐ 호주 상업은행인 ANZ 소속 아시아 담당 수석 연구원인 쿤 고(Khoon Goh)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지 않는다”고 밝힘.
- 쿤 고 연구원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코로나19를 풍토병으로 다루어 경제를 일찍 개방한 점이 경기 회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분석함.
- 반면, 태국과 싱가포르에서는 물가상승률이 GDP 성장률을 웃돌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음.
- 2022년 5월 싱가포르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여파와 최대 교역국인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봉쇄 조치 강화로 싱가포르의 경기 회복세가 늦춰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음.
☐ 전문가들은 동남아시아의 식품·연료·원자재 주요 수출국들이 국제 시세 상승의 덕을 보고 있다고 분석함.
- 2022년 6월 기준 석탄 시세는 2019년 12월 30일을 기준으로 할 때 5배나 상승했고, 팜유와 고무 시세도 각각 100%와 45%가량 급등한 것으로 나타남.
- 한편, 필리핀은 식량과 연료의 순 수입국인 탓에 식품·에너지 가격 상승에 취약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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