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센(Hun Sen) 캄보디아 총리는 유럽연합 의회에 러시아를 대상으로 부과된 제재 조치를 재검토할 것을 요청함.
- 8월 4일 훈센 총리는 조셉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에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문제와 그에 따른 러시아 제재 사안을 언급하고 러시아 대상 제재를 재검토할 것을 요청함.
- 캄보디아는 제55차 아세안 외무장관 회의(AMM)의 일환으로 유럽연합, 러시아 및 중국 등과 회담을 갖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대해 논의함.

☐ 훈센 총리는 러시아 대상 제재 조치 이행에 따르는 세계적 영향 및 식량위기 등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호소해온 바 있음.
- 훈센 총리는 보렐 고위대표에 러시아 대상 제재가 러시아뿐만 아니라 유럽과 전세계 국가에 심각한 경제 및 사회적 영향을 미치므로 이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힘.
- 훈센 총리는 5월 24일 다보스(Davos)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도 러시아 대상 제재가 러시아뿐만 아니라 제재를 가한 국가와 빈곤국가에도 악영향을 끼치며 유가 급등 및 식료품 가격 상승 등의 문제를 간과할 수 없다고 주장한 바 있음.

☐ 한편 8월 4일 훈센 총리는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y Lavrov)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러시아의 입장을 청취한 바 있음.
-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어떤 사안이 논의되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음.
- 훈센 총리는 소련의 지원으로 건설된 크메르-소비에트 우호병원 등을 예로 들며 캄보디아에 대한 러시아의 지원에 감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