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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문화유산 파괴 우려에도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 강행
라오스 The Diplomat 2023/03/28
☐ 3월 23일 태국과 중국 투자자들이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라오스 영내의 메콩강(Mekong River) 유역 세 번째 댐 건설을 위한 길이 열리게 됨.
- 라오스 정부는 국토 북부 자야부리(Xayaburi) 주에 770메가와트(MW)급 팍 라이(Pak Lay) 댐 건설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음.
- 라오스 정부는 메콩강 본류에 9개 댐을 건설하고 수력발전에 나서기로 했는데 2019년 10월 가동에 들어간 자야부리 댐(Xayaburi dam)을 비롯하여 댐 두 곳은 이미 완공된 상태임.
☐ 중국수력발전공사(Sinohydro Corp.)와 태국 걸프에너지개발공사(Gulf Energy Development Public Co., Ltd.), 태국 전력개발청(EGAT, Electricity Generating Authority of Thailand)이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함.
- 라오스 에너지광물부는 댐 건설 부지를 연결할 도로와 교량 등 기초 인프라 건설이 즉각 시작될 것이라고 밝힘.
- 본 계약에 따르면 걸프에너지개발공사가 사업 지분 40%를 갖고 나머지 60%는 중국수력발전공사에 돌아가게 됨.
☐ 본 계약에 따라 2029년 상업가동에 들어가게 되는 팍 라이 수력발전소가 생산한 전기는 29년 양허계약 기간 동안 EGAT에 판매될 예정임.
- 중국수력발전공사는 2023년 초부터 팍 라이 수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위한 예비 작업을 시작하게 됨.
- 이에 따라 팍 라이 수력발전소 건설 부지 인근 지역 주민 3,500명이 이주해야 하며, 댐 건설 과정에서 유네스코(UNESCO)가 지정한 루앙프라방(Luang Prabang) 유적 등 인류문화유산이 파괴될 우려도 나오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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