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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중국 상인들의 대규모 유입으로 현지 상인들 불만 고조
라오스 Radio Free Asia, The State Council Information Office 2023/04/07
☐ 라오스에 중국인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기존 라오스 상공인들이 밀려나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됨.
- 라오스 정부 추산에 따르면 최근 4~5년 사이에 중국인 7,500명이 라오스에 입국해 정착함.
- 특히, 2021년 12월에 라오스 정부가 60억 달러(한화 약 7조 9,124억 원)를 투자하여 조성한 라오스·중국 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더 많은 중국인이 라오스에 접근할 수 있게 됨.
☐ 라오스·중국 고속철도 개통 이후 라오스와 중국 간의 경제 통합이 강화되었으나 중국산 기자재, 자동차 부품, 전자제품 및 기타 소비재가 라오스 시장에 범람하는 부작용이 나타남.
- 반면,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팬데믹 관련 엄격한 방역 조치 때문에 라오스산 수출품들의 대(對)중국 수출은 억제된 바 있음.
- 라오스 상인들은 막대한 자본과 노하우를 앞세운 중국 상인들이 라오스로 들어와서 이곳저곳에서 현지 상인들을 밀어내고, 그 결과 라오스 상인의 소득이 줄어든다고 하소연함.
☐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Vientiane)에는 31개가 넘는 중국 기업이 영업 중이고 중국이 주도하는 프로젝트 20건이 진행되고 있음.
- 게다가 중국인들은 이전에 라오스인들이 독점하던 게스트하우스, 레스토랑, 제과점 등 자영업에까지 손을 뻗치고 있음.
- 라오스 상인들은 “옷이나 음식을 파는 가게는 지금 대부분 중국이나 베트남 상인들 차지가 되었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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