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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정치/경제] 경제위기와 동남아의 정치적 대응: 태국과 말레이시아의 비교

동남아시아 일반 국내연구자료 기타 이동윤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 발간일 : 2011-03-31 등록일 : 2017-06-22 원문링크

이 연구는 1997년 동아시아 경제위기 당시 서로 다른 정치적 선택과 정책적 대응을 통해경제위기를 극복한 태국과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담론과 정치적선택, 그리고 그 대응과정을 살펴보고, 이것이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어떻게변화되었는지를 고찰하는 데 주요 목적이 있다. 1980년대 말부터 확산된 탈냉전과 세계화현상은 국제사회에 있어서 신자유주의적 경제자유화와 시장개방 압력을 증폭시켰으며, 이러한 흐름은 동남아 국가들에게 있어서도 예외가 아니어서 각 국가들마다 일련의 신자유주의경제정책의 유입을 촉진시켰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적 변화는 제도적 공고화가 이루어지지못한 채 1997년 동아시아 경제위기를 초래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에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경제적 민족주의가 대두되었다.특히 1997년 경제위기 당시국제통화기금(IMF)의 진단과 처방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되고, 2008년 신자유주의 경제체제의 선두주자를 자처하던 미국으로부터 글로벌 경제위기가 확산되자, 동남아 국가들 내부에서는 신자유주의 경제정책과 경제적 민족주의 사이의 정책담론과 논쟁이 다시 한 번 확산되고 있다.결론적으로 태국과 말레이시아는1997년 경제위기를 맞아 신자유주의와 경제적민족주의 사이에서 서로 다른 정치적 선택과 정책적 대응을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였으나,이후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를 맞기까지 서로 다른 방향의 정치 ․ 경제적 회귀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정치적 혼란과 갈등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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