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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사회] 민주화이후 세르비아/크로아티아 지식인계층의 변화연구

세르비아 / 크로아티아 국내연구자료 학술논문 권혁재 국제지역연구 발간일 : 2005-01-31 등록일 : 2018-08-10 원문링크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는 대부분의 중․동부유럽국가들이 체제전환을 끝낸 현 시점에도 아직 사회주의체제로부터 자본주의체제로의 전환기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다. 여타의 중․동부유럽 국가들과는 달리 구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에 속해 있던 각 공화국들의 사회·정치·경제적 전환 과정은 1990년대에 벌어진 전쟁과 이후의 독재로 인하여 어려움에 직면했던 것이 사실이며, 그 전환의 속도도 다른 중․동부유럽 국가들에 비해 늦춰질 수밖에 없었다. 크로아티아는 현재 체제 전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지만, 세르비아의 경우에는 아직도 위기의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크로아티아는 유럽연합의 체제 속에서 가능성 있는 국가로 인정받고 긍정적인인 평가를 받고 있는 반면, 세르비아는 아직도 산재한 수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민주화 과정에서 나타는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 지식인 계층의 역사적 변화와 역할 그리고 현재의 논쟁을 비교분석해 보았다. 현재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 지식인 계층이 절감하고 있는 정치적, 사회적 분위기가 민주화 이후 양국의 상황을 잘 대변하고 있다. 크로아티아의 지식인들은 민족주의라는 이념보다도 보편적이고 광범위한 문화적 영향의 요소들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세르비아의 지식인 계층은 90년대 벌어진 전쟁에서의 패배를 눈으로 보면서 민족주의적 성향이 남긴 상처의 결과를 되짚어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 세르비아의 지식인들은 크로아티아의 지식인들보다 더욱 더 이념과 국가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격렬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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