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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경제] 전자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현황과 협력 방안

인도네시아 국내연구자료 연구보고서 - 산업연구원 발간일 : 2023-03-29 등록일 : 2023-04-06 원문링크

   전자산업에서 인도네시아는 공급망 재편 추세와 높은 내수시장 규모로 인하여 중국을 대체할 국가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통해 경제협력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어 우리 전자 기업의 대인도네시아 투자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국내 전자 기업의 인도네시아 내 생산은 90년대부터 DVD, 셋톱박스 등 영상기기의 주요 생산 거점으로 활용되었으나, IPTV와 OTT의 활성화에 따른 영상기기의 시장 축소로 생산 규모가 크게 축소되었다. 그러나 2010년대부터 인도네시아 정부의 국산 부품 사용 요건(TKDN)이 스마트폰과 TV에 확대 적용됨에 따라 국내 전자 기업의 인도네시아 내 생산이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인도네시아 내 스마트폰 공장의 생산 규모는 1,800만 대 수준으로 상승하였으며, LG전자도 2020년 구미 TV 공장 중 일부를 인도네시아로 이전하였다.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OLED TV의  수입으로 대인도네시아 수입에서 영상기기의 비중은 2021년에 4.9%, 2022년 2.6%로 주요 품목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넓은 영토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인구 규모 4위인 인도네시아는 GDP 규모 세계 16위로 경제적 중요성도 높다. 2022년 대인도네시아 수입은 46.7%, 수출은 19.5% 증가하여 양국의 경제교류도 확대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산업 육성 의지에 따라 국산 부품 사용 요건(TKDN) 등의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시장 규모와 성장성을 고려할 때 우리기업의 공급망에 연계시킴으로써 상호 동반성장하는 협력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전자 기업은 중장기적 안목으로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의 공급망 참여를 확대시키고, 우리정부는 통합적인 진출전략 구축과 해외직접투자 지침 마련을 통해 발전적인 협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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