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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가능성, 미얀마 비료시장 전망

미얀마 KOTRA 2017/05/10

- 높은 강수량과 비옥한 토지에도 지력 소비가 심한 다모작 -

- 가격경쟁력 앞세운 중국·태국산 이길 시장경쟁력이 필요 -

 

 

 

□ 미얀마 정부의 농산물 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

 

  ㅇ 현재 미얀마 정부는 농업 현대화 및 농산물 가치 향상 등 농업분야 진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미얀마 투자위원회(MIC, Myanmar Investment Commission)는 최근 농업분야의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농업분야 투자 시 소득세를 면제해주는 혜택 등을 검토 중

  

  ㅇ 미얀마 정부는 전체 GDP 중 34%를 차지하는 농업분야의 수출 증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

    - 최근 만달레이 지역에서는 대규모 관개 사업을 진행 및 농지 확보 및 생산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미얀마 농업축산관개부(Ministry of Agriculture, Livestock and Irrigation)는 외국 자본을 활용한 농업 인프라 개선을 진행하는 등 농산물 생산량과 품질 향상에 집중하고 있음.


비료 포대를 정리 중인 미얀마 농부

자료원 : Global New Light of Myanmar
 자료원: Global New Light of Myanmar


□ 농산물 생산량 및 품질 향상 노력으로 각광받을 비료 시장

 

  ㅇ 비옥하고 넓은 토지와 열대성 기후에 따른 풍부한 강수량과 높은 일조량에도 불구하고 농업기술 부족과 그에 따른 한정된 재배지, 다모작(多毛作) 등으로 인해 지력(地力)소모가 심해 농업에 있어 비료 사용이 필수적임.

 

  ㅇ 미얀마는 현재 비료 선택에 있어 유기비료보다는 화학비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음.

    - 미얀마는 아직 비료 사용에 대한 환경 규제가 명확하지 않고, 친환경 및 건강에 대한 인식이 낮아 친환경 유기비료보다는 즉각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화학비료를 더 선호

    - 또한 미얀마는 제품 선택에 있어 가격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해 유기비료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화학비료를 선택함. 현지 바이어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는 비료 중 화학비료가 8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함.

 

  ㅇ 2010, 2011년의 경우 화학비료 중 인산비료의 사용량이 가장 높았으나, 2012년을 기점으로 여러 성분을 포함하는 복합비료(Compound Fertilizer)의 사용량이 급증, 현재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됨.

 

  ㅇ 현재 미얀마 내에서는 3개 업체가 비료를 생산 중이며, 약 20개 업체가 해외브랜드 비료를 수입·유통하고 있음. 미얀마 생산업체의 경우 생산량이 많지 않아 전체 농업용 비료 중 해외 브랜드가 60%를 차지하는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편임.

    - 자국에서 생산 중인 비료 브랜드로는 Bio Supreme, Armo, Awba 등이 있으며, 복합비료 50kg 1포대 기준 3만에서 3만5000차트(1달러 = 1350차트)에 거래

    - 수입산 비료 중에서는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과 태국산 비료의 수요가 높으며 태국산 브랜드의 경우 현지 비료와 비슷한 가격인 3만5000차트에 거래되며, 중국산의 경우 그보다 낮은 2만8000에서 3만 차트 사이에 판매

 

□ 미얀마 화학비료 수입 현황

 

  ㅇ 미얀마 2016년 화학비료 수입규모(HS코드 3105 기준)는 약 6083만 달러로, 전년 동기 4940만 달러 대비 약 23% 증가했으며, 2017년 역시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 단, 2016년 수입량 증가는 미얀마 정부의 농업진흥정책뿐만 아니라, 2015년 미얀마 전역에 피해를 줬던 홍수 피해의 복구과정 중 일환으로 분석됨.

    - 2017년 1월 기준 화학비료 수입 규모는 495만 달러로, 전년동기 334만 달러 대비 100만 달러 이상 증가, 화학비료의 상승세는 올해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

 

  ㅇ 한국의 화학비료 대 미얀마 수출량은 2016년도 기준 약 100만 달러로, 다른 국가에 비해 수출 규모는 작은 편. 하지만 2010년 이후 매년 수출 규모가 늘어남. 특히, 수출량이 2015년에 10배, 2016년에 약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한국산 비료에 대한 수요가 급증 추세


  ㅇ 국산 비료 수출의 방해 요인으로는 높은 가격을 꼽을 수 있음.

    - 현지 바이어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한국산 비료는 중국산이나 태국산에 비해 품질은 우수하지만 가격 또한 비싸서, 제품 선택 시 가격을 중요시하는 미얀마 농민들이 선택을 꺼리는 요인으로 작용

 

  ㅇ 주요 수입 경로는 육상의 경우 중국 국경무역지인 무쉐(Muse)지역과 태국 국경무역지인 미야와디(Myawaddy)이며, 해상의 경우 수도인 양곤(Yangon)임.


□ 시사점

 

  ㅇ 미얀마 전체 인구의 6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농업이 전체 GDP의 34%를 차지하는 등 미얀마의 핵심산업 중 하나로 미얀마 정부의 관심도가 높음.

    - 최근 자료에 따르면 농업분야의 외국인 투자가 급감해 미얀마 정부에서 다양한 인센티브를 준비하고 있으며, 농업분야 수출 증대를 위한 품질 향상 및 생산성 향상 계획을 세우고 있는 등 농업분야에 대한 정부 투자가 늘어나고 있음.

   

  ㅇ 열대기후, 풍부한 강우량, 비옥한 토지 등 최적의 농업조건을 지니고 있음에도 낙후한 농업 기술과 다모작으로 인해 지력소모가 심한 상황. 또한 경제 발전에 따른 생활수준 개선에 따른 농산물 수요 증가로 비료 사용량은 확대될 전망


  ㅇ 비료 사용에 대한 정부 규제의 부재, 제품 선택에 있어 가격탄력성이 높은 미얀마 소비자의 특성 등으로 인해 유기비료보다는 화학비료의 수요가 높은 편이며 가격이 저렴한 중국 및 태국산의 수요가 높음.

 

  ㅇ 미얀마 비료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소량 주문을 통해 시장의 반응을 살핀 이후 적극적으로 수입에 임하는 미얀마 바이어의 특성을 고려해야 함. 현지 업체와의 유통채널 확보 후 중국 및 태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압도할 수 있는 독자적인 시장 경쟁력 확보가 필요함.

   

 

자료원: 미얀마 농업축산관개부, Global Trade Atlas, 현지 바이어 및 KOTRA 양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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