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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베네수엘라는 어떻게 자국의 석유 산업을 망쳤나

베네수엘라 중남미자원인프라협력센터 2017/05/24

ㅇ 베네수엘라는 세계 1위의 원유 매장량 보유국임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량이 점점 감소하고 있음*. 이와 더불어 계속된 저유가 기조로 원유 수출에 기반한 국가 수익이 급감하면서 현재 식량부족 위기에 처해있음.

* 베네수엘라의 일일 원유 생산량은 1998년 350만 배럴이었으나, 2015년 260만 배럴까지 감소

 

<1980-2015년 베네수엘라 원유 매장량 및 생산량 추이>

 


ㅇ 이러한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량 감소는 △중질유 개발*을 위한 전문 인력 부족, △석유산업 국유화, △재투자 부재에 기인함.
* 베네수엘라 원유 매장량의 대부분은 초중질유(extra heavy oil)로, 개발에는 고비용·고기술 필요
- 차베스(Hugo Chávez) 대통령은 2003년 베네수엘라 총파업 당시 국영석유기업 PDVSA사의 직원 1만 9천여 명을 해고하고, 빈자리를 친정부 성향의 인원으로 교체
- 베네수엘라 정부는 중질유 개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해외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였으나, 2007년 유가가 배럴당 100불 이상으로 상승하자 석유산업 국유화를 선언하고 모든 사업을 PDVSA사가 통제하도록 계약 조건을 변경하였으며, 기존 운영사중 동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은 기업(예. ExxonMobil, ConocoPhillips)의 경우 자산 몰수
- 석유사업은 자본집약적 특성을 지닌바,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재투자가 필요하나, 원유 생산을 통해 거두어들인 수익은 사회보장 프로그램으로 유출

 

 

* 정보출처: Forbes, 2017.5.7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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