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ㅇ 美 정부 고위관계자는 英 로이터 통신을 통해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사를 비롯해 베네수엘라의 핵심 사업인 에너지 분야에 대한 종합적 제재(sectoral sanctions package)를 가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힘.

    - 美 트럼프 행정부는 그간 베네수엘라 정부의 시민탄압을 막기 위해 베네수엘라 부통령 및 대법관 8명 등의 미국내 재산을 동결하고, 미주기구(Organization of American States, OAS)에 베네수엘라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등 베네수엘라를 대상으로 수차례 제재 조치

 ㅇ 가능한 제재 방안으로는 △베네수엘라산 석유 수입 전면금지, △PDVSA사의 미국내 무역 및 사업 금지가 언급되고 있으며, 좀 더 완화된 방법으로 △PDVSA사의 美 정부계약 입찰 배제가 거론되고 있음.
    - PDVSA사에 대한 제재의 근거는 ‘부패’ 또는 ‘간접적인 인권 유린’으로, 미국 정부는 오랜 기간 동 사를 조사 중

 ㅇ 참고로, 미국 당국은 2011년 PDVSA사를 이란과의 거래를 이유로 美 정부 입찰에서 배제한 바 있으며, 2015년 베네수엘라 석유산업계 두 거물을 미국 관료에게 10억 불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체포한 바 있음.

* 정보 출처: Reuters, 2017.6.4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