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콜롬비아 국가경제사회정책위원회(CONPES)는 보고타 메트로 1구간(Tramo 1) 사업에 대해 9.25(월) 승인함.

 

- Luis Fernando Mejia 국가기획처(DNP)처장은 콜롬비아 국가경제사회정책위원회(CONPES)가 9.25(월) 보고타 메트로 1구간 사업을 승인하는 문서에 서명하였으며, 동 사업을 전략적 중요사업으로 지정하였다고 발표함.

 

ㅇ (연장 및 차량운영) Mejia DNP처장에 따르면 보고타 메트로 1호선 1구간 사업은 Portal de las Americas에서 Calle 72가까지 총연장 23.96km이며, 15개의 역사가 건설되고 이중 10개 역사는 중앙차로전용버스(Transmilenio) 정류장과 연결될 예정임.

 

- 운영 초기에는 시간당 20대의 차량을 운영할 예정이며, 2030년에는 23대, 2050년에는 40대로 운영대수를 확대할 계획으로, 전체 운영 차량대수는 운영초기 23대, 2030년에는 27대가 될 것으로 계획

 

ㅇ (사업비) 전체 사업비는 12.94조 페소(44.6억미불, 1USD=2,900COP)로 중앙정부가 사업비의 70%인 9.08조 페소(31.3억불)를 부담하고, 보고타 시정부가 30%에 해당하는 3.86조 페소(13.3억불)를 부담하게 됨.

 

- 총 사업비 중 토목공사(교량, 선로, 차고지 등) 비용이 6.92조 페소, 차량 및 철도시스템 비용이 3.93조 페소, 토지보상 및 기타비용이 1.42조 페소, 기존 공공시설물 이전비용이 2,913억 페소, 감독 및 감리 비용이 3,663조 페소임.

 

- 메트로 요금은 2024년 운영이 개시될 예정인 Transmilenio 요금과 동일한 수준이 될 예정임.

 

ㅇ (차량규격 및 수송량) 차량 1대는 6~7량으로 구성되며 차체 길이는 140m, 차체 폭은 2.9m임.

 

- 일방향 기준 시간당 운송 승객수는 운영 초기에는 26,500명, 2030년 32,900명, 2050년 53,000명이며 이론상 최대 운송 승객수는 시간당 72,000명임.

 

- 평균 운행속도는 시속 43km로 계획함.

 

ㅇ (콜롬비아 정치권 반응) 금번 CONPES 승인 관련 콜 Cambio Radical당(여당)의 Jose David Castellanos 의원은 최초로 보고타 메트로 사업이 모든 법적 요구사항을 충족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남은 절차도 모두 신속히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 Partido Liberal당(야당) Horacio Jose Serpa 의원은 보고타 메트로 사업이 콜롬비아의 가장 중요한 인프라 사업이 될 것이며, 동 사업을 승인함에 있어 관련 법령을 모두 충족하는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함.

 

- Polo Democratico당(야당) Celio Nieves Herrera 의원은 현 보고타 시장이 1,300억 페소를 투입하여 조사를 실시한 기존 계획(지하철 건설)을 폐기하고 지상철을 추진함에 따라 콜롬비아가 지하철 기술을 보유할 기회를 잃었다고 언급함.

 

ㅇ 금번 국가경제사회정책위원회(CONPES)의 승인은 중앙정부 및 보고타 시정부가 대규모 재원을 투입하기 위하여 필요한 국가인프라법내 요구사항을 충족시켰다는 것을 의미함.

 

- 다만, 입찰이 개시되기까지는 동 사업에 대한 보고타 시의회의 재원공급 승인 절차와 중앙정부와 시정부가 입찰 개시를 위한 행정기관간 협정서에 서명하는 절차가 남아 있음

 

- 콜롬비아 정부가 기 발표한대로 동 입찰이 금년 12월 혹은 내년초에 개시되기 위해서는 내년 예정된 총선(2018.3.11) 및 대선(2018.5.11)과 관련하여 적용되는 부정부패방지를 위한 선거관리법(Ley de Garantias)에 따라 금년 11.11까지 상기 절차가 모두 완료되어야 함.

 

붙임 : CONPES 승인 관련 보고타메트로 발표 전문(스페인어).

 

* 정보출처 : 국가기획처(DNP) 홈페이지 및 콜롬비아 언론보도 자료(9.25일자 El Espectador 및 Portafolio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