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ㅇ 콜롬비아 중앙정부(재무부, 교통부)와 지방정부(보고타 시정부)가 보고타 메트로 건설 사업에 소요될 12.9조 페소(약 45억 불 규모)의 예산을 공동 지원하기로 하는 합의서에 서명함.
- 총 사업비 중 70%는 중앙정부가 부담하며, 나머지 30%의 사업비는 보고타 시정부가 부담하기로 결정

ㅇ 이번 예산 합의에 대해 카르데나스(Mauricio Cardenas) 재무부 장관은 오랜 시간 논의되어 왔던 보고타 메트로 건설 사업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고 표현하면서, 이는 산토스(Juan Manuel Santos)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언급함. 
- 카르데나스 장관은 세계은행(WB)과 미주개발은행(IDB)이 동 사업에 대해 지원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

ㅇ 페날로사(Enrique Penalosa) 보고타 시장은 지금부터 재무모델 마련, 입찰서 초안 마련 등의 작업을 진행하여 2018년부터 부지매입 등 본공사 착수를 위한 사전준비가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입찰 준비과정을 거쳐, 2024년에 정식 운영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동 사업은 △2018년 입찰자 선정, △2019년 본 공사 착수, △2023년 시험운행, △2024년 정식 운영 등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

ㅇ 동 사업은  총 사업비 45억 불이 소요되는 메트로 건설 사업으로 총 연장 24km, 총 15개 역사를 건설할 예정이며, 완공시 보고타시 도로 교통량의 9%가 감소하게 되며, 이는 17만 톤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출처: El Tiempo, 2017.11.1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