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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캄보디아 관광산업 정보

캄보디아 KOTRA 2021/10/12

캄보디아 관광업 특성
세계적인 관광명소 앙코르와트가 있는 캄보디아는 GDP에서 관광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다. 태국, 베트남, 라오스 등 주변국과 비교해 봐도 GDP에서 캄보디아 관광업 비중이 훨씬 높다. 최근 십수년 간 캄보디아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되어 온 관광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느 나라와 마찬가지로 큰 위기를 겪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수가 급감했고 숙박, 접객, 교통 등 관광업 전체가 침체되었으며 관련 업계 종사자들도 일자리를 잃었다. 그러나 최근 백신 접종 비율이 증가하고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위기에서 조금씩 회복되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 관광업 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앙코르와트
자료: 캄보디아 관광부


관련 정책
캄보디아 정부는 관광 부문 관리 및 개발을 위한 규정과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09년 관광법(Law on Tourism)을 제정했으며, 장관 시행령 등을 통해 세부적인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관광부는 캄보디아 관광 정책 및 계획 수립, 관광 부문 관리감독 등의 역할을 총괄하고 있다. 관광개발계획은 국가(National Tourism Development Plan), 지역(Regional Tourism Development Plan), 지방정부(Local Authority Tourism Development Plan) 등으로 구성된다.

캄보디아에서 호텔 및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관광부나 지방정부 관광국의 운영 허가가 필요하다. 신청서, 법인등록증, 보건증 등 허가에 필요한 제반 서류 제출 후 관계 당국이 실사를 통해 허가를 발행하며, 유효기간은 1년 단위로 갱신 가능하다. 식당 및 오락시설(마사지숍, 사우나, 무도장) 등도 관광부의 허가가 필요하며, 자연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업체의 경우 환경부 승인도 필요하다. 또한 관광가이드, 여행사, 외국인 관광가이드 등도 관광부의 허가 및 주기적 갱신이 필요하다. 기업이 호텔, 리조트 등 관광 부문에 일정 규모나 수준 이상 투자할 경우 투자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주요 이슈
관광 의존도가 매우 높은 캄보디아는 코로나19로 관광업 전체가 큰 타격을 입고 피해가 심각해지자 업계 피해 최소화 및 코로나19 이후 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정부는 피해가 큰 업체들과 업계 종사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세금 감면 및 유예, 실업자 대상 긴급 지원금 지급 등 피해 보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로 폐업 및 실업이 늘고 있다.

관광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 부문을 신속히 회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광상품 다각화 및 연결성 개선 등을 위한 마스터플랜 구축, 유관기관의 협력 및 지원 요청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최근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면서 트래블버블 등도 협의 중이다. 앙코르유적군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상대적으로 낮추고 다양한 관광자원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시하누크빌, 깜폿, 까엡, 꼬꽁 등 남서부 해안지대를 중심으로 한 해양 관광 및 몬돌끼리, 라타나끼리 등 북동부 산간지역 에코 투어리즘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프놈펜, 시엠립, 꼬꽁 등의 신공항 개발, 깜폿 항만 개발 등 각종 인프라 구축 및 개선 작업도 진행되고 있어 향후 관광 접근성 및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기업 현황
관광 및 접객 부문 캄보디아 주요 기업 현황은 다음과 같다.

자료: KOTRA 프놈펜 무역관 정리


산업의 수급 현황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캄보디아 관광업의 GDP 기여도는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며, 연간 GDP의 평균 17%를 차지했다. 2019년 캄보디아의 국제관광수익은 48억 달러를 거둬 들였으며 캄보디아 전체 수출의 25%를 차지했다.

캄보디아 관광수익 및 GDP 기여도
자료: 세계은행
 

최근 10년간 캄보디아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
자료: 캄보디아 관광부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캄보디아 관광업도 큰 타격을 입었다.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했고 이에 따라 관광수익도 크게 감소해 10억 달러에 그쳤다. 관광이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로 크게 줄었다.  

2019-2020년 캄보디아 관광업 주요 현황 비교
 <2019년>


<2020년>
자료: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
  

2021년에도 관광객 감소가 지속되어 상반기 캄보디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1.3% 감소한 102,560명에 그쳤다.  

2021년 상반기 캄보디아 외국인 관광객 현황
자료: 캄보디아 관광부
 

2019-2020년 캄보디아 방문 외국인 수 상위 10대 국가
자료: 캄보디아 관광부
 

2020년 캄보디아를 가장 많이 방문한 외국인은 중국인으로 전체의 25.2%를 차지했고, 태국(16.1%), 베트남(13.9%),미국 및 한국(각 4.3%) 등이 뒤를 이었다. 대부분의 국가별 방문객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주요 관광지 및 캄보디아 전체 호텔, 게스트하우스 및 음식점 현황은 다음 표와 같다. 단,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정부가 발표한 자료와 실제 업계 현황에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별 접객업체 현황(2020년 기준)
자료: 캄보디아 관광부
 

진출전략

캄보디아 관광 부문 SWOT 분석 



유망분야
캄보디아는 앙코르와트라는 세계적인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 외 관광상품이나 공예품 개발은 미흡한 편이다. 문화유산과 각종 체험을 연계시킨 특색 있는 관광상품이나 MICE 산업 연계 프로그램 개발, 캄보디아 대표 우수 관광 기념품 개발 등 분야에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캄보디아에는 대외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생물학적 다양성이 높은 국립공원이나 동식물 보호구역이 상대적으로 많아 에코투어리즘이 유망하며, 이를 해당 지역 문화와 결합시킨 독특하고 차별화된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틈새시장을 공략할 경우 성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캄보디아에도 IT와 관광을 접목하여 디지털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이 나타나고 있다. 교통편 및 숙박 예약, 모바일 결제, 가이드 매칭 등 다양한 플랫폼이 출시되고 있으며 향후 관련 플랫폼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관광업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증가하는 일자리에 비해 숙련된 전문 인력이 부족하며 이로 인해 서비스 품질 저하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아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여행서비스, 숙박서비스, MICE, 관광레저서비스 등 전문 인력을 교육, 양성하는 서비스 제공 기관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완화로 전 세계 관광 부문이 재개되면 중국, 아세안 국가 등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 소득 증대로 인한 국내 여행객 증가로 숙박업, 접객업, F&B 등 관련 사업 및 관련 투자 수요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일부 유명 관광지에 중국인 등 특정 집단이 몰리면서 대체 관광지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어 대체 휴양지 내 관련 시설 투자 및 각종 상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세계은행, 캄보디아 관광부,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 크메르타임즈,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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