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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유아동 의류 시장동향

싱가포르 KOTRA 2022/09/13

- 위드 코로나로 외부활동 증가함에 따라 시장전망 긍정적


상품명: 유아동 의류 및 그 부속품 (HS코드: 620920)

시장동향 및 개요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싱가포르 유아동 의류 시장의 예상 성장률은 2022년 전년대비 7.92%, 2023년 역시 7%대로 계속하여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한편 2021년 전체 의류 시장은 12.64% 성장률을 보인데 반해, 유아동복은 16.73%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1년에는 코로나로 인한 외부 활동 제한이 완화되고 예방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자녀를 대동한 부모들의 외부활동 빈도가 높아졌다. 이는 아이들의 여가 및 사교 활동을 위한 부모 소비층의 아동복 구매로 이어졌다고 유로모니터에서는 분석했다. 유아용 의류 특성상 성인의류보다 교체주기가 빠르다는 점도 아동복 소비 규모 확대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아동 의류의 판매액은 2021년 기준으로 전년대비 16.73% 증가한 약 2억7300만 싱가포르 달러이다. 그 중 여아 의류는 2021년 가장 실적이 좋은 품목군으로 소매 판매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1억3900만 싱가포르 달러로 집계되었다.

싱가포르 유아동 의류시장은 소비층인 부모와 가족구성을 통해서 해석해볼 수 있다. 싱가포르 가족 구성은 일반적으로 맞벌이와 적은 수의 자녀를 갖는 특징이 있다. 싱가포르 통계 사이트인 Singstat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평균 가구 규모는 3.22명이며 가구의 60%가 맞벌이 부부이다. 싱가포르 유아용품 전문 유통사 A업체 대표는 싱가포르 가족 구성 특성상 규모는 작지만 가구당 가처분 소득이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자녀에게 더 많은 지출을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유아동 의류 수입 규모 및 동향
싱가포르의 ‘21년 ‘유아용 의류 및 그 부속품(면으로 만든 것)(HS 620920)’ 총 수입액은 약 364만 미국 달러로 전년 대비 6.68% 증가율을 보였다. Global Trade Atla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상위 주요 수입국으로는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중국, 인도 순이며 한국은 전체 수입국 중 12위를 차지하였다.

참고로, 유아동 의류는 세부 분류에 따라 HS코드 6111(유아동 의류, 그 부속품 (메리야스 편물이나 뜨개질 편물로 한정한다))와 6209(유아동 의류, 그 부속품)등으로 구분된다. Global Trade Atlas 통계에 따르면, HS코드 4자리 6111 품목에 대한 싱가포르의 ‘21년 총 수입액은 2,261만 미국 달러이며 그 중 한국 수입액은 약 2만 미국 달러로 총 25위를 차지했다. HS코드 4자리 6209 기준 총 수입액은 976만 미국 달러이며, 그 중 한국 수입액은 3만 7천 미국 달러로 22위를 차지하였다.




경쟁사 현황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싱가포르 유아동 의류 시장은 다수 브랜드에 의해 각축전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상위권 점유율을 차지하는 5개사 (Adidas, uniqlo, Iditex, Nike, Mothercare)의 전체 시장 내 점유율이 16.8%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다.

싱가포르 대표 유아동 의류 브랜드로는 Mothercare, Mummys market, Baby kingdom, Motherswork, First Few Years 등이 있으며, 싱가포르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특히, 가장 많은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브랜드 중 하나인 Mothercare사는 싱가포르 내 11개 매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Paragon, Plaza Singapura 등 대형 쇼핑몰에 입점해있다.




관세율·수입규제·인증
싱가포르는 차량, 담배, 석유 관련 제품, 주류 4개 품목 군을 제외한 모든 물품을 무관세로 수입하고 있다. 단, GST라 불리는 상품 및 서비스(Goods & Service) 부가세를 추가적으로 부과한다.

예외적으로 재수출되는 물품에는 GST 7%의 서비스 부가세가 적용이 되지 않아, 만약 싱가포르로 반입된 화물이 다시 제 3국으로 수출될 경우에는 납부한 GST를 환급 받을 수 있다.

싱가포르 내 의류 수입은 CGSR(Consumer Goods Safety Requirements) 규정(세부내용 링크클릭)을 따르게 된다.

시사점
싱가포르의 부모 소비층은 점차 제품의 가치나 안전성에 중점을 둔 소비활동을 보이고 있다. 현지 유아용 의류 유통사 L사 대표는 싱가포르 자녀를 둔 부모 소비층의 경우, 유아동 의류 구매에 있어 프리미엄 제품군 및 안전성이 확보된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의 아동복 브랜드 Sea Apple은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여 의류를 생산하고 있다. 환경 및 윤리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의제로 남아 있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제품에 대한 관심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L사 대표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한국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 및 지속 높아지는 한류로 인해, 한국산 제품에 대한 소비 증가 추이가 앞으로도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현지 시장 동향에 맞춰 한국 제품의 높은 품질 및 우수성을 강조한 마케팅 전략 수립 시, 성공적인 현지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원: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 The Straits Times 등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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