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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라이신 시장 동향

콜롬비아 KOTRA 2022/11/10

- 콜롬비아 농/축산업 규모 확대 정부 정책으로 관련 품목 수요도 증가 추세
- 비료 제조 등에 중요하게 첨가되는 콜롬비아 수입 라이신 시장 동향 살펴보기


라이신은 가금류, 돼지고기 등 육류 생산과정에서 필수인 동물 사료 및 고급 단백질 생산을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이다. 콜롬비아로 수입되는 라이신도 대부분 농업활동을 위해 사용된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이 감소하면서 농작물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였지만 2021년부터 다시 농업 시장 규모가 크게 증가하여 라이신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HS CODE 및 제품명
2922.41 / 라이신

콜롬비아 농업 규모 성장 추세
콜롬비아 농업 시장은 매해 그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농산물은 국내 자체 소비도 상당하지만 수출량도 매해 증가하고 있다. 농업농촌개발부 장관의 발표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콜롬비아 농업 및 농산업 부문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했다. 이는 콜롬비아 총 수출 금액의 21.4%를 차지하는 규모이며 원유 수출 다음으로 수출 비중이 높다. 특히 육류 소비와 관련된 축산의 경우 콜롬비아는 생우를 수출하는 국가 중 하나로 월 평균 약 20만두가 이라크, 이집트 등으로 수출되는데, 2021년 수출된 총 생우는 총 247,171두로 이는 연간 약 10억 달러 규모라고 평가된다.




콜롬비아 농업용 화학제품 수입 시장 동향
2021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경기 침체가 시작되면서 콜롬비아도 많은 타격을 입었다. 콜롬비아 정부는 농업 생산량을 늘려서 이러한 상황을 돌파하려고 한다. 농업 생산량이 증가하면 식품류의 수입 의존도도 낮아져 소비물가 안정에 도움도 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유엔 식량기구에서 지속적으로 경고하는 식량부족을 해결할 세계 식량 창고의 역할을 선점하겠다는 의도이다. 따라서 최근 체결된 콜롬비아의 신규 FTA 양허 품목을 보면 수출 중심 품목에 농산품이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다. 이런 정책의 영향으로 2021년 한 해 동안 라이신을 비롯해 농업활동에 사용되는 화학제품류 수입은 전년 대비 2배 정도 증가했다. 콜롬비아는 특히 라이신과 같이 동물 사료 관련 화학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생산량 또한 미비하다. 또한 현재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대량 생산 기술 개발 또한 제한적인 상황이다. 따라서 앞으로도 수입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신 수입을 위한 콜롬비아 정부 정책
콜롬비아 신정부의 현 중요 국정과제는 농업 강화이다. 정부는 현재 농업 공공 프로젝트를 위해 토지를 매입하고 있으며 농업 생산성 강화 및 농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농업 활동을 지원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농업 생산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농업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도 필요하다. 따라서 일부 산간 지역의 도로환경 개선, 농업 관련 화학제품 생산 시설 설립 지원 및 관세율 인하 등 여러 정책도 실시될 예정이다.

콜롬비아 라이신 수입동향
2022년 1월부터 8월까지 콜롬비아로 수입되는 라이신의 73%는 중국산이며, 그 뒤는 브라질로 26.8%를 차지한다. 한국산의 경우 2021년 약 4천달러 정도가 수입되었으나 이후 수입 기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콜롬비아 수입업체는 환율변동, 운송비용등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중국 수입에만 의존하지 않고 더 많은 해외공급 업체를 발굴하기를 희망한다.



콜롬비아의 주요 5대 수입업체는 대부분 가금류, 돈육, 우육 생산과 같이 가축 사육을 포함한 다양한 대형 동물사료 제조업체들이 차지했다.




콜롬비아 수입 라이신 유통 구조
라이신은 가축용 사료를 생산하는 원료이기 때문에 유통경로 및 과정이 매우 간단하며, 대부분의 판매가 해외제조업체와 콜롬비아 국내 사료제조업체 사이에서 이루어진다.

 

콜롬비아 라이신 수입 관세 및 인증
라이신은 2021년부터 일반관세 0%, 한국산은 한-콜 FTA로 인해 2016년부터 세율 0% 적용 받고 있다. 인증의 경우 가축이 라이신을 섭취한 뒤 최종적으로 인간이 재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 선적 전에 콜롬비아 국립식품의약품감시원(INVIMA)의 위생 인증 등록을 실시해야 한다. 또한, 농업에 관련된 농산물 공급 인증서, 판매허가서 발급은 콜롬비아 농업연구소(ICA)에서 담당하며, 수입 통관을 위해서는 선적 전에 위 서류를 발급받아야 한다.




전문가 코멘트
콜롬비아 양계농가 협회(FENAVI)의 Gustavo Moreno회장은 현재 콜롬비아 상황이 매우 역설적이라고 했다. 양계장 운영비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닭과 계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쇠고기 가격이 계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고객들은 비싼 쇠고기를 대처하기 위해 비교적 저렴한 닭고기를 지속적으로 소비할 것이므로, 해외의 닭고기 기업들이 콜롬비아 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시사점
콜롬비아의 농업환경이 발전하고 성장할수록 이에 따른 원자재 등 수요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동물 사료 제조업체인 Contegral SA의 해외무역 담당자인 Ivan Villamil에 따르면 라이신과 같은 제품은 여러 공급업체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현재는 한국산 라이신의 비중이 미미하지만 향후 콜롬비아 정부의 농업 생산성 향상 정책과 더불어 육류 소비가 증가하면서 한국산 라이신의 새로운 진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는 별개로 농업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비료 및 중소형 농기계 등도 앞으로 콜롬비아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관련 우리기업은 콜롬비아 진출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자료: Fitch solutions(2022. 4Q), DIAN, MinAGRICULTURA, GTA, SICEX, DANE, FENAVIEIU, PIXABAY,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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