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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전기차 산업 관련 최근 동향

멕시코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관 2023/02/24

최근 주재국 주요 정부 인사 발언 및 언론 보도 등을 통해 파악한 최근 멕시코 전기차 산업 동향은 아래와 같음. 


1. BMW 산루이스포토시州 전기차 생산 공장 구축 (8억 유로 신규 투자) 


 ㅇ 1.30(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MLO) 멕시코 대통령은 정례 조간 기자회견에서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인 BMW측이 멕시코 중북부 지역의 산루이스포토시주에 8억 유로(약 1조 7백억원)를 추가 투자*하여 전기차 생산 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 BMW은 2019년 산루이스포토시주에 10억 달러를 투자하여 일반 자동차 생산 공장을 구축, 약 4,400명의 고용 창출 중


   - 아울러, 금주 주말에 AMLO 대통령과 마르셀로 에브라르드(Marcelo Ebrard) 외교장관이 산루이스포토시주를 방문하여 BMW측의 투자 발표회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라고 부연  


 ㅇ BMW측은 상기 투자 계획에 대한 언론들의 질의에 대해 답변하지 않고 있으나, 금주 주말에 산루이스포토시주에서 투자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임을 멕시코 주요 언론측에 통보함. 


   - 금번 투자를 통해 BMW은 멕시코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다섯 번째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가 될 예정인바, 20.11월 Ford(멕시코주)를 시작으로 GM(코아우일라주), Audi(푸에블라주), Volkswagen(푸에블라) 등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멕시코에서 전기차를 생산 중


2. 테슬라, AIFA 신공항 주변 조립 공장 구축 검토 중 (대통령실 대변인) 


 ㅇ Jesus Ramirez 멕시코 대통령실 홍보실장 겸 대변인은 1.31(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테슬라측이 멕시코 시티 신공항(AIFA)* 인근 지역내 산업 단지(T-Mex Park)**에 자동차 조립 공장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테슬라측이 멕시코 시티 외에도 북부 지역의 누에보레온州 및 소노라州에 투자하는 방안 역시 검토 중이라고 언급함. 


    * 신공항(AIFA)은 멕시코 시티로부터 북쪽으로 약 45 km 떨어진 곳에 위치 / 멕시코 정부는 현재 AIFA 공항 활성화를 위해 항공 물류 기능을 기존 공항(AICM)에서 AIFA 공항으로 이전 추진 중  


    ** 동 산업단지는 작년 초부터 건설이 시작되었으며, 완공시 중남미 지역내 최대 산업•물류 허브가 될 것으로 전망 


   - Ramirez 대변인은 테슬라측이 상기 지역내 투자를 통해 AIFA 공항을 테슬라 수출의 허브로 활용코자 의도하는 것으로 본다고 부연  


   - 다만, Ramirez 대변인은 상기 외 추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미언급 


 ㅇ 작년 10월부터 테슬라측이 멕시코 북부 지역의 누에보레온주에 생산 공장(기가팩토리) 구축을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초기 투자를 발표할 것이라는 뉴스가 주재국 주요 언론들에 의해 지속 보도되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발표된 사안은 없는 상황임. 


3.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 구축 확대 발표 (Evergo + BMW)


 ㅇ Evergo(스페인 및 미주 지역내 전기차 충전 플랫폼 운영 기업)*측은 지난주 BMW 그룹과 공동으로 멕시코에 2억 달러를 투자하여 앞으로 5년간 4,000개의 충전소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함. 


    * 현재 Evergo사는 미주 지역 및 스페인을 중심으로 약 700 곳의 전기차 충전소 운영 중 (중남미 지역내 최대 네트워크 보유)


   - 현재 멕시코내 전기차 보급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은 부족한 충전 네트워크인바, 멕시코 전역에 구축된 전기차 충전소는 현재 약 2100 곳에 불과하여 그 중 절반 이상은 테슬라측이 구축한 충전소 


   - 또한, 절반 이상의 전기차 충전소들이 부유한 4개 지자체에(멕시코 시티, 멕시코주, 누에보레온주, 할리스코주) 집중되어 있는바, 상기 지자체 외 지역에서는 충전 네트워크 미비로 인해 전기차 운행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 


 ㅇ 금년 1월 중순 Evergo측은 멕시코 시티 주요 쇼핑몰(Metropoli Patriotismo)내 9개의 전기차 충전기를 보유한, 멕시코 최대 규모의 전기차 충전 시설을 선보였는바, BMW 그룹과의 공동 투자를 통해 향후 멕시코 전역에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임. 


   - 최종적으로는 4,000개의 충전소를 구축하여 15,000개의 충전기를 설치하는 것이 목표 


4. BYD(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멕시코 공식 진출 발표 


 ㅇ 1.27(금) 주재국 주요 일간지(La Jornada)측은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BYD가 금년 3월부터 멕시코에 공식 진출하여 전기차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함. 


   - 다섯 개의 딜러사(멕시코 시티 3곳 / 과달라하라시 2곳)를 선정하여 3개의 전기차 모델(중형 세단, 중형 SUV 및 소형 SUV) 판매 개시 예정 


   - 2023년 판매 목표는 10,000대이며, 내년에는 약 2~3만대 정도 판매 기대


 ㅇ 멕시코의 자동차 시장내 중국 브랜드의 점유율이 날로 확대되고 있는바, BYD의 진출로 인해 전기차 시장에서도 기존 진출한 메이저 제조사들과의 치열할 경쟁이 예상됨.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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