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러시아 유성 볼펜 시장 동향

러시아 KOTRA 2023/06/07

2022년 러시아 유성 볼펜 시장은 7억 7,800만 개 규모

유성 볼펜 시장이 성장률은 높지 않지만 규모가 일정하고 안정적

러시아는 세계 7대 볼펜 수입국

상품명 및 HS Code



유성 볼펜 / 960810



러시아 유성 볼펜 시장 동향



러시아 문구 종합 포털 Segment에 따르면 러시아 유성 볼펜 시장은 2018년 7억5900만 개에서 2022년 7억7800만 개 규모로 5년 간 5%의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1년 시장 규모가 이례적으로 9억 개를 돌파한 적이 있지만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급과 소비가 감소되어 발생한 기저효과로 볼 수 있다. 러시아 유성 볼펜 시장은 앞으로 큰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시장이지만 규모가 일정하고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수입 동향



자국 내 볼펜 제조사가 매우 부족하여 러시아 유성 볼펜 시장 내 자국 제품의 점유율은 5% 미만으로 추정된다. Erich Krause와 같은 러시아 주요 브랜드도 중국에서 OEM 생산하고 있을 정도이다. 즉, 러시아 시장은 수입 제품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다.



2022년 러시아 유성 볼펜 수입액은 총 687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3% 감소했다. 앞서 언급한 대로 2021년 시장 규모가 팬데믹 기저효과로 이례적으로 급성장하여 시장 감소는 당연시되고 있었다.



대 러시아 유성 볼펜 주요 수출 국가는 중국이다. 2022년 기준, 대러 유성 볼펜 수출액의 73.5% 차지하고 있다. 중국 다음으로 인도, 한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이 수출하고 있지만 그 규모가 크지 않다.



<2018~2022년 러시아 유성 볼펜(HS코드 960810) 주요 국가별 수입량>

(단위: US$ 백만)
[자료: Globusved]



러시아 시장 주요 점유 업체


2022년 기준, 중국에서 OEM 생산을 하고 있는 러시아 Erich Krause와 다국적 회사인 Berlingo가 러시아 유성 볼펜 시장의 각 12.2%와 9.3% 점유하며 선두를 지키고 있다. 한국 업체 중에서는 문화연필이 1.8% 차지하고 있으며, 178만 달러를 수출했다.



<2022년 러시아 유성 볼펜 시장 주요 업체>
[자료: Globusved]

 

유통 구조



최근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활성화로 유통 구조가 다양해졌다. 전통적으로 문구점과 같은 소매업체를 통해 구매하는 방식 외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수입 업체로부터 구입하는 방식이 추가되면서 최종적으로 소비자는 가격 비교를 통해 더욱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러시아 자국에서 생산된 제품은 아직 소매업체 위주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러시아 유성 볼펜 유통 구조>
[자료: 업체 인터뷰 등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자료 종합]



러시아 문구 수입·유통업체 'Service Torg' 관계자 Marina Aleksina에 따르면, 최근 대형 마트와 같은 리테일 업체들이 외국 제조사를 통해 대량으로 PB 제품을 값싼 가격에 생산하여 전통적인 수입·유통사의 수익률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대형 리테일 업체가 큰 물량으로 PB 제품을 생산하면 가격 측면에서 비교적 규모가 작은 수입·유통사가 경쟁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수입 인증



볼펜은 필수 인증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업체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자발적으로 수입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자발적 수입 인증서는 제품에 대한 설명서와 제조사에서 측정한 안정성 테스트 결과를 제출하면 발급 받을 수 있어 큰 어려움 없이 빠른 시일 내에 발급 받을 수 있다. 다만, 국가 기관에서 직접 안정성 테스트를 진행하지 않는 관계로 유효 기간은 다른 품목과 달리 3년이다.



수입 관세



수입 관세는 HS코드 960810 기준으로 8%이며, 부가가치세(VAT)는 20%이다.



시사점



러시아는 초등학교부터 연필을 잘 사용하지 않고 볼펜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러시아는 수능(ЕГЭ)을 포함하여 초중고 과정 동안 작문 평가를 많이 하며 볼펜 소비량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러시아는 세계 7대 볼펜 수입국으로 전세계 물량의 3.2%를 수입하고 있다. 물론 미국(18.8%), 프랑스(8.4%), 독일(6.3%) 만큼 수입량이 많지 않지만 시장이 절대 작지 않은 규모이다.



러시아 전자상거래 플랫폼 볼펜 판매 순위를 보면 한국 제품이 거의 모든 플랫폼에서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러시아 시장에서 인정 받고 있다. 현재 지정학적 상황으로 진출이 쉽지는 않지만 수출 제한 품목이 아닌 만큼 문구업 관계자는 러시아 시장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 러시아연방 세관, Ihsmarkit, Globusved, Global Trade Atlas, sert-service.ru, toys.segment.ru, Yandex.market, Ozon 등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