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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자동차 산업 동향

우즈베키스탄 KOTRA 2023/07/04

자동차 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확대 중

전기차에 대한 관심 증가해

HS Code 870323, 870210



주로 사람을 수송할 수 있도록 설계된 승용자동차와 그 밖의 차량[제8702호의 것은 제외하며, 스테이션왜건(station wagon)과 경주용 자동차를 포함한다] ,10인 이상(운전자를 포함한다) 수송용 자동차 압축점화식 피스톤 내연기관[디젤이나 세미디젤(semi-diesel)]만을 갖춘 것



주요 이슈 및 동향

 

우즈베키스탄의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시장의 불안정성과 러-우 사태, 물류난 등 여러 국내외 좋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 산업은 우즈벡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 중 하나이며, 한국의 대 우즈베키스탄 수출 품목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현재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산업의 가장 큰 이슈는 ‘자동차 생산 국산화’와 ‘전기차’ 이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2022년 12월 19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전기차 생산을 위한 국가 지원에 관한 법령에 서명했다. 이 결의안의 목표 중에는 "녹색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대기로의 유해 가스 배출을 줄이고 전기차 및 관련 부품 생산을 지원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해당 문서에 따르면 전기차 생산과 관련 다양한 관세 면제, 면허 취득 수수료를 비롯한 각종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지원 및 정책을 기반으로 우즈베키스탄은 추후 연간 1만5000~2만5000대의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 산업의 동향을 간단히 살펴보자면, 2022년 7월 18일 "UzAuto Motors"사는 안디잔 지역에서 쉐보레 트래커 모델의 생산을 시작했으며 판매는 2022년 8월 말부터 시작되었다. 생산 능력은 연간 8만 대이다. 따라서 우즈베키스탄은 중국과 브라질에 이어 트래커 모델의 생산을 시작한 세 번째 국가가 되었다. 트래커 한 대를 생산하는 데에는 평균 3일이 걸리며 부품의 현지화 수준은 48~50%이다.

 

<쉐보레 트레커 모델>
[자료 : gazeta.uz]



이어 2023년 2월 15일, "UzAuto Motors"사는 쉐보레 오닉스 자동차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해당 프로젝트에 4억2760만 달러 규모의 투자가 투입됐으며 국산화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쉐보레 오닉스 모델>
[자료 : gazeta.uz]



또한 최근에는 한국의 쌍용 자동차가 Driver’s Village 사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에 소개되었다. Driver’s Village 사의 최고경영자인 파루크 압둘라예프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렉스턴 프리미엄 프레임 SUV, 무쏘 픽업 트럭, 코란도, 토레스, XLV, 티볼리 SUV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쌍용 렉스턴>
[자료 : www.driversvillage.uz]



경쟁 동향



전기차 생산과 관련해서는 2022년 12월 30일, JSC "Uzavtosanoat"("UzAuto Motors")와 "BYD Company Ltd."("BYD")는 전기차 "NEV" 생산을 위한 합작 법인을 설립했다. 2023년 1월 23일, 전기차 BYD 우즈베키스탄 공장의 생산 및 판매를 위한 합작법인을 공식 등록되었고, BYD 우즈베키스탄 공장은 조만간 BYD 모델 3종(BYD 체이서 05(Destroyer 05) DMi(하이브리드형), BYD Song Plus DMi(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BYD Han(전기차)의 생산 및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BYD 전기차 합작 생산 협정>
[자료 : gazeta.uz]



생산 동향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우즈베키스탄의 승용차, 트럭 및 자동차 엔진 생산 동향은 다음과 같다.

 

<최근 2년간의 우즈베키스탄의 승용차, 트럭, 엔진 생산 대수>
[자료 : 우즈베키스탄 통계청]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코발트' 10만1617대 (전년 대비 43.0% 증가), '넥시아' 2만2245대(전년 대비 29.3% 감소), '젠트라' 8만7105 대(전년 대비 70.6% 증가), '스파크' 1만4464 대(전년 대비 45.9% 증가), '다마스' 7만2235대(전년 대비 31.2% 증가)가 생산되었다.



<최근 3년간 UzAuto Motors 사에서 생산된 차량 종류와 대수 >
[자료 : 우즈베키스탄 통계청]

 

우즈베키스탄의 승용차, 버스, 트럭 수출입 통계

 

<우즈베키스탄 연도별 승용차 (HSCODE 8703) 수입 현황>

(단위 : US$ 천)
[자료 : Trade Map]

 

<우즈베키스탄 연도별 승용차 (HSCODE 8703) 수출 현황>

(단위 : US$ 천)
[자료 : Trade Map]

 

<우즈베키스탄 연도별 버스(HSCODE 8702) 수입 현황>

(단위 : US$ 천)
[자료 : Trade Map]

 

<우즈베키스탄 연도별 버스(HSCODE 8702) 수출 현황>

(단위 : US$ 천)
[자료 : Trade Map]

 

<우즈베키스탄 연도별 트럭 (HSCODE 8704) 수입 현황>

(단위 : US$ 천)
[자료 : Trade Map]

 

<우즈베키스탄 연도별 트럭 (HSCODE 8704) 수출 현황>

(단위 : US$ 천)
[자료 : Trade Map]



관세

 

2021 년 2 월 21 일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국내 자동차 시장 개발 촉진을 위한 추가 조치에 관한 결의안"에 서명했다. 이 문서에 따라 문서 서명 (2021 년 2 월 21 일) 이후 관세가 30 %에서 15 %로 감소했다.



수입자는 직접 관세 및 통관 수수료 외에도 12 %의 부가가치세와 폐기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자동차 관세율>
[자료 : 무역관 정리]

 

단, 2023 년 6 월 16 일부터 특정 범주의 외국 자동차에 대해 관세율을 인하하였는데, 엔진 용량이 1,200cc (HS 코드 8703 21 10, 8703 22 10 및 8703 31 10)를 초과하지 않는 신형 승용차의 경우 생산일로부터 1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 다음과 같은 요율이 설정된다:

- 최대 1,000cc-0 %

- 1,000 - 1,200cc - 5% 

 

이에 따라 배기량 1,000cc 이하 자동차의 통관 총액은 기존 39-43%에서 19-23%로, 배기량 1,000~1,200cc 자동차는 44-52%에서 30-36%로 감소했다.

 

이 밖에도 우즈베키스탄은 전기차의 수요를 촉진하기 위해 전기차에 대해 관세, 소비세, 자동차 운송료를 면제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인증

 

우즈베키스탄의 제품 인증 절차는 적합성 확인을 위한 공식적인 형식이며 적합성 인증서 또는 적합성 선언서 발급을 포함한다. 적합성 인증서는 인증된 제품이 정해진 요구사항에 적합함을 확인하기 위해 인증 시스템의 규칙에 따라 발행되는 문서이다. 우즈베키스탄으로 수입되는 HS 코드 (8701 - 8706 (일부 HS 코드 제외), 8709 11 - 8709 19 900 등)의 차량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적합성 인증서 발급 대상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수입 제품의 적합성 인증서를 받으려면 다음의 서류가 필요하다:

- 신청인의 도장이 날인된 신청서

- 제조된 제품과 관련된 규제 문서 사본(있는 경우)

- 제품 정보

-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세관 영토 도착에 대한 메모가 포함된 배송 서류(운송장, 송장, 청구서).

- 위생 역학 증명서 사본(있는 경우)



아래는 인증서의 예시이다.



<인증서 예시>
[자료 : www.standart.uz]

 

유통구조



자동차 시장의 유통구조를 간단히 살펴보자면 아래와 같다.


자동차 판매업체 MBS 타슈켄트 사와의 인터뷰

 

질문 : 우즈베키스탄의 자동차 시장 현황은 어떤지, 주로 수입되는 자동차는 무엇인지?

 

답변 : 현재 전기차가 매우 큰 이슈이다. 전기차에 대한 수요는 정부가 관세, 소비세 및 도로 운송료를 면제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도입하기 때문에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 수입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질문 : 우즈베키스탄의 가솔린 자동차 수입 및 수요는 어떠한지?

답변 : 통계에 따르면 2023 년 1 월 ~ 2 월 동안 우즈베키스탄에 1 억 3,420 만 달러 상당의 자동차 5,026 대가 수입되었다. 자동차는 중국 (2540 대), 한국 (2081 대), 미국 (217 대), 일본 (58 대), 홍콩 (56 대), 독일 (36 대), UAE (12 대)에서 수입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22대 감소했다. 그러나 동시에 수입차 평균 가격은 20.9천 달러에서 26.7천 달러로 증가했다.

 

질문 : 앞서 언급한 가솔린 차량의 수입 추세에 대한 설명을 한다면?

 

답변 : 이러한 추세는 우즈베키스탄 국경을 통과할 시점 기준, 제조일로부터 1 년이 지나지 않은 신차의 경우 관세가 30 %에서 15 %로 감소한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관세 인하로 인해 저렴한 자동차 수입 수요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고가의 차량 수입에 있어서는 추가적인 수요가 생겨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질문 : 우즈베키스탄의 EV 시장 개발의 어려움은 무엇인가?

 

답변 :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수입도 늘어나고 있으나 관련 인프라가 부족하다. 예를 들면, 전국에 전기차 충전소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질문 : 한국의 자동차와 전기차에 대한 의견을 묻고 싶다.

 

답변 : 저희는 주로 중국산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지만, 한국산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기에 대한 제안도 검토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일반 차량의 경우 엔진 배기량 3리터 이상의 자동차는 우즈베키스탄에서 관세가 낮기 때문에 우즈베키스탄에서 이러한 유형의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시사점

 

우즈베키스탄의 자동차 시장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는 도심에서 급격히 늘어난 자동차 대수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자동차 수요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으며 생산이 수요에 맞추질 못하여 당장 구매한다고 하더라도 차량을 받기까지 몇 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다. 그 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부분에 대한 고려와 정부의 지원까지 더해져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은 가까운 미래에 급속도로 발전할 것이며, 충전소를 비롯한 관련 인프라도 함께 성장할 것이다.

 

한국산 차량의 경우, 현대, 기아, 쌍용 등 다양한 브랜드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미 잘 알려져 있으며 그에 대한 수요도 높은 편이다. 특히 관세 인하 등으로 인해 수입 수요는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산업은 한국의 대 우즈벡 수출 산업 중 1위 분야이자 앞으로도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은 산업으로 우리 기업들이 꾸준히 눈여겨본다면 새로운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 ITC Trademap, lex.uz, Drivers village 사 홈페이지,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 기타 현지 언론보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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