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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농축산업 현황

멕시코 KOTRA 2023/09/26

멕시코 전 세계 8위 식량 수출국, 전 세계 식량 수출의 1.7% 차지

농축산 산업의 최대 현안은 '생산성 제고'

멕시코의 농축산업은 멕시코의 GDP 및 수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2022년 멕시코의 1차 산업 비중은 4.3%로 최근 5년간 그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멕시코 농업농촌개발부(SADER, Secretaría de Agricultura y Desarrollo Rural)에 따르면 멕시코는 전 세계 11위 농축산품 생산국으로 연간 생산량이 약 2억7200만 톤에 달하며, 약 800종 이상의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한다.



농축산업 생산규모



멕시코의 농축산업 시장은 축산업 비중이 높은 편이다. 소(23.6%), 가금류(15.3%), 돼지(9.8%)가 상위 5개 품목에 속하며 전체 생산 수입의 48.7%를 차지한다. 농산품 중에서는 옥수수(9.8%), 계란(4.5%), 아보카도(3.3%) 등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멕시코는 농축산품 생산 및 유통을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춰진 편으로, 약 3000개의 농산물 창고, 1187개의 도축 센터, 90개의 식품 도매점, 66개의 어업활동용 항구, 2만6914km의 철도, 40만1366km의 도로망, 3817개의 농업 관개용 댐이 있다.



<2019~2022년 멕시코 농산물 생산 규모>

(단위: US$ 백만, %)
[자료: 농수산물정보 서비스 SIAP(Servicio de Informacion Agroalimentaria y Pesquera), 2022]



<2019~2022년 멕시코 축산물 생산 규모>

(단위: US$ 백만, %)
[자료: 농수산물정보 서비스 SIAP(Servicio de Informacion Agroalimentaria y Pesquera), 2022]



멕시코의 농축산업 수출입



높은 농업 생산량에 걸맞게 멕시코는 전 세계 8위 식량 수출국으로,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수출의 1.7%를 차지한다. 2022년 멕시코의 농축산업 부문 주요 수출품목은 음료, 과일, 채소이며, 주요 수입품목은 곡물, 유지 종자, 육류이다. 멕시코의 농산품 컨설팅 그룹인 GCMA에 따르면, 세부 품목 중에서는 특히 맥주와 데킬라 및 아보카도가 수출 인기 품목이다.

 

<2019~2022년 멕시코 상위 10대 농축산업 수출품목>

(단위: US$ 백만, %)
[자료: UN CONTRADE, 2023.7]



<2019~2022년 멕시코 상위 10대 농축산업 수입품목>

(단위: US$ 백만, %)
[자료: UN CONTRADE, 2023.7]



멕시코 농축산분야 교역을 살펴보면 대미 수출액이 80% 이상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미국 외에는 일본(2.6%), 캐나다(2%) 등 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한국은 멕시코의 제 15위 수출대상국이다.

 

<2022년 멕시코 농축산물 주요 수출대상국 >

(단위: US$ 백만, %)
[자료: UN CONTRADE, 2023.7]



정책 및 규제



현재 멕시코의 농축산업 규제는 물가안정 및 식량안보에 초점을 두고 있다.



2022년 멕시코는 8%를 상회하는 고인플레이션을 겪었는데, 러-우 분쟁으로 인한 에너지 및 비료 가격 상승으로 특히 식품 분야 인플레이션이 높았다. 이에 멕시코 정부는 총 3차에 걸친 '인플레이션 대응 패키지(PACIC, Paquete Contra la Inflacion y Carestia)’를 시행했다. PACIC은 서민 경제에 영향을 주는 필수 소비재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으로 생산, 유통, 무역 세 가지 분야에서 각각 물가 인상 억제를 도모한다. 생산분야에서는 에너지 요금 동결 및 곡물 생산 증가 프로젝트 확대, 유통분야에서는 치안 강화 및 통행료 인상 유예, 절차 간소화, 무역 분야에서는 필수 품목에 대한 관세 면제가 주요 내용이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MLO) 정부는 식량안보를 위해 자급자족률을 높이려는 정책 및 수입 억제를 도모하는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영세농가 지원프로그램인 PIMAF(Programa de Apoyos Para Prouctores de Maiz y Frijoles)와 PAPP(Programa de Apoyos a Pequeños Productores) 등은 옥수수, 콩 및 커피 등 작물을 대상으로 종자나 비료, 농작용 기계 구매를 위한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수입농산물로 인해 낮아진 가격으로 농가들이 생산을 포기하지 않도록 주요 곡물 및 우유에 대해서는 최소 가격을 보장해주는 제도(Programa Precios de Garantia)를 운영하고 있다. 토종 옥수수종 및 멕시코인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산 유전자조작 옥수수 수입을 단계적으로 줄이기 위한 규정도 마련하는 중이다.

 

주요 이슈



멕시코 농축산 산업의 가장 중요한 이슈는 생산성 제고이다. 멕시코 농업농촌개발부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94%였던 경작 효율성은 2022년 84%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에서 정밀농업기업 솔레나 사를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멕시코 농가의 20~60%가 작물에 적합하지 않은 비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비료 오남용으로 작물에 해가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멕시코의 '지속가능한 농촌개발위원회(Consejo Mexicano para el Desarollo Rural Sustentable)’는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해 농기술이 발전한 나라와의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농축산업 가구의 수익성 개선 차원에서 글로벌 농축산식품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고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 또한 멕시코 농축산 산업의 주요 과제이다.



한편, 멕시코는 영토가 넓은 국가이므로 지역별 특징도 두드러진다.



<멕시코 지역별 농축산업 특징>

[자료: 멕시코 농업농촌개발부]



시사점



멕시코는 약 800종 이상의 농축산제품을 생산하는 국가이자 전 세계 8위 식량 수출국이다. 한편 아직 멕시코의 농축산업 생산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며, 멕시코의 지속가능한 농촌개발위원회에서는 농기술이 발전된 나라와의 기술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농축산업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정밀농업 등 우리나라의 발전된 농축산업 분야 기술 및 기자재가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멕시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전략 수립을 통해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한 품목 및 기술의 현지 진출이 이루어지길 기대해본다. 





자료: WTO, UNCOMTRADE, Exporot Potential Map, The Logistics World, Mexico Business, Grupo Consultor de Mercados Agricolas, El Economista, Legiscomex, Consejo Nacional Agropecuario, U.S. Department of Commerce, SIAP, Consejo Mexicano para el Desarrollo Sustentable, Secretaria de Agricultura y Desarrollo Rural, 멕시코 현지 언론 자료,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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