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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러시아 모바일 인터넷 시장 현황

러시아 변현섭 롯데경제연구소 해외경제팀 수석연구원 2010/09/13

ComNews Research에 따르면, 2009년 러시아 이동통신업체가 모바일 인터넷으로 벌어들인 금액은 416억 루블(13.1억 달러)로 전년대비 63% 증가하였으며 올해는 55% 증가한 645억 루블(20.4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조사 기관인 AC&M-Consulting은 2009년 모바일 인터넷 시장 규모를 354억 루블(11.2억 달러)로 평가하고 있으며 올해 1.5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두 조사기관은 아직 WiMax 및 WiFi 기술을 이용한 모바일 인터넷 시장 규모를 평가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WiMax 기술을 기반으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업체인 스카르텔(브랜드 Yota)의 2010년 5월초 현재 가입자 수는 532,000명이며 3월 현재 트래픽은 5.3페타바이트(PB=1015바이트)로 2009년 9월 1.5 페타바이트에 비해 3.5배 높은 수치다. 또한 스카르텔(Scartel)의 2009년 매출액은 17.7억 루블(5,900만 달러), 2010년 1분기 매출액은 2,600만 달러에 달해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09년 이동통신업체의 무선 인터넷 이용 트래픽은 전년대비 138% 증가한 13.9페타바이트를 기록하였다. 통신기술별로 보면 2009년에 EDGE/GPRS 방식의 트래픽이 59%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UMTS 방식의 트래픽이 전년의 2%에서 22%까지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고 향후에 UMTS 방식으로 점차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X EV-DO 방식의 트래픽이 18%, 기타 1% 구조를 보이고 있다.


트래픽 기준으로 모바일 인터넷의 상위업체는 메가폰, MTS, 스카이링크이다. 특히 메가폰 이용자가 전체 트래픽의 39% 차지해 1위를 차지했으며 스카이링크는 전년대비 7%포인트 감소한 18%에 그쳐 2위 자리를 MTS에 내 주었다.
 

 

한편, 2009년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 수는 전년대비 45% 증가한 4,530만명으로 추정된다. 이것은 전체 핸드폰 이용자의 약 22% 수준에 불과해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모바일 인터넷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이동통신업체들은 3G망 확대를 위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모바일 인터넷 시장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아직도 3G망이 보급된 지역이 제한되어 있고 UMTS 방식을 지원하는 핸드폰 보급률이 낮으며 이동통신사들이 정액요금제(flat rate)가 아닌 메가바이트 당 요금을 부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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