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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경제] 베트남-라오스, 국경 표시물 설치 프로젝트 성공 기념행사 열려

라오스 / 베트남 EMERiCs - - 2016/04/20

 

 

 

지난 3월 1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라오스 간 국경 표시물 확충 및 개선 프로젝트 성공을 기념한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과 라오스 사이의 국경을 명확히 하기 위해 국경 표시물을 추가로 설치하고 기존 표시물을 수리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8년부터 약 8년 동안 진행되었다.


베트남-라오스 국경 표시물 설치 프로젝트
베트남과 라오스는 과거 프랑스 식민지라는 경험과 함께 공산화를 위해 싸운 형제의 나라로 서로 공동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특히 라오스는 베트남의 지원을 받아 혁명에 성공한 공산주의 정부로써 정치적으로도 양국이 비슷한 점이 많다. 또한 외교 부문에서도 라오스는 베트남을 최우방국가로 대우하고 있다. 이에 매년 베트남-라오스 양국의 고위 관료들의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며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하고 있다. 베트남과 라오스는 총 2,340km의 국경이 맞닿아 있는 국가로서 2003년부터 국경 표시물 설치 프로젝트를 논의해왔다. 해당 프로젝트는 국경표시용 경계석 추가 설치, 기존 국경표시물 개조가 주 골자로, 국경 관련 법적 공문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양국은 2003년부터 2008년까지 해당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협의한 끝에, 지난 2008년 5월 공식적으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프로젝트 성공 기념, 하노이 행사 개최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과 라오스는 서로의 국경선을 따라서 2.6km마다 국경 표시물을 설치했으며 기존에 설치되었던 국경 표시물들을 199개에서 1,002개로 추가 비치했다. 특히, 양국은 6개의 지역에 있는 국경 문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공사 작업을 실시해 기존의 구식 문을 최신식으로 교체했다. 3월 16일 하노이에서는 약 8년간 진행되었던 베트남과 라오스 간의 국경 표시물 설치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념한 기념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양국의 총리와 각 부의 고위 관료들이 참석하여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또한 기념행사에서 팜빈민(Pham Binh Minh) 베트남 부총리 겸 외무부 장관과 퉁런 시수릿(Thoonglun Sisulith) 라오스 부총리 겸 외무부 장관은 국경 관련 법적 공문에 서명하면서 양국의 국경에 서로 합의하였다. 해당 합의안에는 국경에 대한 규정과 관리에 대한 협정 내용이 포함되었다.


프로젝트 성공 이후, 양국 간 기대효과
베트남-라오스 국경표시설치프로젝트 공동위원회장(Vietnam – Laos Joint Committee for Border Marker Planting)을 맡고 있는 호 쑤어 선(Ho Xuan Son) 베트남 외교부 수석차관은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베트남과 라오스 양국은 보다 쉽게 국경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경제 및 상업분야의 협력과 국경 인근 지역의 관광 사업 관련하여 양국 간의 협력이 긴밀해질 것이다.”라며 성명을 발표했다. 향후 양국 공동위원회는 국경 협약과 영토 보호를 위한 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작성 : 우 지 연
자문 : 장 준 영(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Daily 뉴스브리프 원문보기]
3월 17일, [경제] 베트남-라오스, 국경 표시물 설치 프로젝트의 기념행사 열려


[참고자료]
Vietnamnet, Vietnamplus, Vietnamnews, qdnd, tuoitr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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