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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라오스 새 지도부 선출 및 전망

라오스 김미림 KIEP 동남아대양주팀 연구원 2016/04/20

 

■ 2016년 1월 18~22일 라오인민혁명당(LPRP)은 제10차 전당대회를 열고 차기 당 서기장이자 대통령으로 분냥 보라치트(Bounnhang Vorachith) 부통령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11명을 선출함.1)


- 지난 5년 간 연평균 성장률 7.9% 달성, 1인당 GDP 1,265달러에서 1,970달러로 증가, 전력보급률 89%로 상승이라는 성과들이 있었음.


- 이번 전당대회에서 제8차 5개년 라오스 사회경제 개발전략(2016-2020)이 발표됨.


ㅇ 2020년까지 최빈국 졸업이 목표이며 연평균 7.5% 이상의 경제성장, 1인당 GDP 3,190달러 달성, 1~3차 산업 별 성장 목표 달성, 수출 확대, 교육 개선, 의료 혜택, 청년 고용을 위한 정책이 시행될 예정임.


■ 연평균 7% 이상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라오스 경제는 목재, 광산, 수력발전 산업에 집중되어 있고 중국, 베트남, 태국에 수출과 FDI가 편중된 구조적 문제가 있어 산업 다각화가 새 지도부의 과제임.


- 2014년 총 GDP에서 1차 산업의 비중이 23%, 광산·채석이 14%, 수력발전이 3%를 차지하였으며 제조업의 비중은 8%에 그침.


ㅇ 총 고용 중 1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71%로 고용이 1차 산업에 집중되어 있으며 2차 산업은 비중이 8%로 그 격차가 상당함.


- 수출품목이 광업 제품, 목재에 편중되어 있으며 수출입 역시 중국, 태국, 베트남의 비중이 높음.


ㅇ 2013년 광업 제품이 총 수출의 42%를 목재가 29%를 차지함.2)


ㅇ 주요 수출국은 중국(34%), 태국(27%), 베트남(16%)으로 합계 비중이 77%에 달하고 주요 수입국은 태국(59%), 중국(27%)으로 합계 비중이 86%에 달함.4)


- FDI도 광업, 연료, 수력 발전, 목재에 집중되어 있으며 중국, 베트남, 태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음.


ㅇ 업종별로는 광업, 연료가 37억 달러로 36%, 수력 발전이 23억 달러로 22%, 목재가 15억 달러로 14%를 차지함.


ㅇ 투자국별로는 중국이 33억 달러로 43%, 베트남이 17억 달러로 22%, 태국이 11억 달러로 14%를 차지하였으며 2014년 중국이 베트남과 태국을 제치고 최대 투자국이 됨.  


■ 새 지도부는 산업다각화를 통한 경제구조 개선을 통해 경제성장을 추구할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중국 의존도가 더욱 증가한 상황에서 덜 친 중국적으로 알려진 지도부가 새로이 선출됨에 따라 향후 대외관계의 귀추가 주목됨.


- 산업다각화를 위한 2,3차 산업 투자 유치, 투자 환경 개선, 인적 자본의 경쟁력 향상, 이를 위한 교육 개선의 과제가 존재함.


-  7조 3,000억 원이 투입되는 라오스-중국 고속철도 건설은 라오스 최대 인프라 프로젝트로 최근 중국 의존도 증가에 기여함.  


- 시야손 당 서기장과 친 중국 성향의 랭사왓 부총리의 은퇴, 친 베트남 성향의 보라치트 당 서기장, 친미 성향의 시술릿 총리 선출로 새 지도부가 중국과 서방, 중국과 베트남 간 균형을 모색할지 주목됨.     


ㅇ 그러나 중국과의 관계를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정책이 시행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연합뉴스, IHS, Oxford Economics, Oxford Analytica, EMI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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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산당 일당 체제인 라오스에서는 당 서기장이 권력 서열 1위로 대통령도 겸직하고 있음.

2) 2013년 10월~2014년 9월 기준, 자료: KOTRA 라오스 국가정보 수출입동향

3) 2014년 기준, Oxford Economics에서 IMF DOTS 자료를 재인용함.

4) 2013년 10월~2014년 9월 기준, KOTRA 라오스 국가정보 수출입동향에서 ITC Trade Map 재인용

5) 2010~2014년 FDI의 변동폭이 커 누적 금액을 사용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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