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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정치] 아르헨티나 미국과 국방 관계 재점화

아르헨티나 EMERiCs 대외경제정책연구원 - 2016/06/14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과거 페르난데스 정부와 달리 미국과의 관계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과 국방관계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분야 협력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의 남미 협력 파트너 이동
아르헨티나와 미국의 국방관계는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Cristina Fernández) 좌파 정권이 들어서면서 급격히 냉각됐다.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전 대통령은 재임기간 동안 아르헨티나 외교정책 노선을 미국에서 중남미로 바꿨다.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반자인 네스토르 키르츠네르(Nestor Kirchner)는 “미국의 제국주의적 팽창주의에 대항하고 중남미 지역 통합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외교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네스토르 키르츠네르는 남미국가연합(Unasur) 사무총장을 지낸 인물로 남미지역의 독립성, 독자적 노선을 추구해 왔다.
한편 마우리시오 마크리(Mauricio Macri) 현 대통령은 이전 페르난데스 정부와 달리 냉각된 미국과의 관계를 다시 구축하고자 하는 계획을 마련 중이다.   
더불어 그는 지난해 공식 석상에서 “미국과의 실용적이고 원만한 관계구축을 추구한다.”며 향후 미국과의 외교관계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이후 아르헨티나 정부는 중남미의 전통 우호국인 베네수엘라 등과 관계가 약화되었다. 

 

불법물자 논란을 둘러싼 양국의 대립
양국의 군사협력 관계는 2011년도 아르헨티나 정부가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세이사(Ezeiza) 국제공항에 도착한 미국 군용기에서 발견된 불법물자를 압수하면서 급격히 악화됐다.
당시 페르난데스 정부의 엑토르 키메르만(Hector Timerman) 외교부 장관은 미국이 탄약, 기관총 등 무기류뿐만 아니라 도청장치, GPS 등 아르헨티나군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물품들을 불법으로 반입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 역시 “허가받지 않은 불법물자를 압수한 것은 아르헨티나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였다.”고 언급했다.

 

관계 정상화를 위한 대화 시작 
안젤 탤로(Angel Tello) 아르헨티나 국방부 차관은 미국과의 국방관계 회복은 전 세계의 국방 정책에 동참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탤로 차관은 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국방성을 방문해 양국의 국방관계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지난 3월 22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19년 만에 아르헨티나를 국빈 방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출국 전 “우파 성향의 마크리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며 다방면의 협력 강화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Daily 뉴스브리프 원문보기]
5월 15일, [정치] 아르헨티나 대통령, 미국과 국방 관계 재점화


[참고자료]
TeleSUR, The New Yo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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