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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이집트 물가 상승과 정부 대책

이집트 Ahmed Farouk Hamed Ghoneim Cairo University 교수 2016/07/10

이집트 현지 매체인 Daily News Egypt에 따르면, 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연설에서 “이집트인들은 더 이상 물가 인상을 겪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하지만 지난 3개월 동안 이집트 중앙은행(CBE)이 이집트 파운드를 평가절하하자 물가가 50~100%가량 올랐다.
위와 관련하여, Cairo University의 Ahmed Farouk Hamed Ghoneim 교수에게 이집트 물가 상승과 정부 대책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Q1. 현재 이집트의 인플레이션 현황은 어떠한가?


▲ 현재 이집트가 겪고 있는 인플레이션은 심각하다. 문제의 심각성은 단순하게 이집트의 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서가 아니다. 이집트의 물가상승은 장기적으로 진행되어 왔으며, 해당 품목들은 소비자의 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농축수산물의 경우, 2013년 이집트 정부가 유류 보조금 축소정책을 시행한 이후, 연룟값의 상승, 즉, 생산비용의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물가가 폭등해 왔다. 이집트의 물가 상승세와 관련한 최신동향을 살펴보면, 지난 3월에 이집트 중앙은행은 달러 부족(dollar shortage)현상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를 완화해 보고자 이집트 파운드 화폐가치를 역대적으로 가장 큰 수치인 13%가량을 평가절하했다. 이후 이집트의 소비자 물가는 매달 주기적으로 3.05%의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집트의 지난 5월 물가상승률은 12.30%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전월 대비 2%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주로 물가가 상승한 부문은 농·축·수산품(특히 신선식품)과 대중교통비가 있다. 식료품의 물가상승률은 지난 4월에 12.70%를 기록한 데에 이어 5월에는 14.32%를 기록하여 소폭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중교통비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4월에 142.2에서 한 달간 144.2로 소폭 증가했다. 이집트의 경제는 서서히 회복되어, 2016년 말에는 10.9%, 2017년 1분기 말에는 9.9%에 이어, 2020년에는 6.5%까지 안정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하여 식료품 부문의 경우, 2016년 말까지 14.63%의 소폭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지만, 2017년도부터 점차 안정을 되찾아 1분기 말에는 14.39%, 2020년에 이르러서는 12.99%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반면에 대중교통의 경우, 경제가 안정을 되찾더라도 꾸준한 소폭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Q2. 높은 인플레이션이 유지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 최근 몇 달간의 이집트 경제 지표를 보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회복의 조짐이 미미하게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의 이집트가 높은 물가상승을 유지해 온 것은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요인들은 크게 “소비자물가 상승률, 실업률, 국제수지 적자”의 3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 소비자 물가 상승
물가상승으로 고통받는 국민을 돕고자 이집트 정부는 유류비용을 지원해 왔었으나, 이러한 정부 지원의 혜택은 서민들보다는 큰 집을 소유한 부유층이 더 받게 되었다. 그러자 이집트 정부는 2013년부터 유류 보조금을 축소하였다. 유가에 대한 국가 보조금을 절감해 버리자 생산 및 서비스 제조공정에 석유가 사용되는 모든 서비스 및 상품에 대한 비용이 상승하게 되었고, 결국 최종 소비자가 이를 부담하게 되었다. 물가상승에 영향을 받은 부문은 농축수산업, 관광업, 운송업, 대중교통 등으로 일상생활에 크게 영향을 주는 항목들이다.


2) 실업률 상승
경기가 침체되면 실업률이 상승하기 마련이다. 이집트는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실업률을 줄이기 위해 그동안 많은 예산을 들여 국민의 일자리를 창출했지만, 인구수 증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인건비 상향조절 (2014년 1월부터 공공부문 최저임금이 700에서 1200으로 71%가량 상향. 사기업 미적용 상태), 국제수지 적자로 인한 재정적 문제 등과 같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일자리 창출지원에 드는 예산을 삭감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집트가 다른 에너지 자원 생산국(산유국 등)들과는 다르게 경제를 에너지 자원 수출에만 의존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제조업이 비교적 튼실한 편이지만, 정부가 지원하는 쉬운 업무에 익숙해진 국민은 선뜻 제조업에 종사하지 않으려 하고 있기 때문에 2014년도까지는 실업률이 증가해 왔다. 제조업체들 또한 물가상승으로 소비자의 소비활동이 줄어들자, 생산물량을 줄이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오히려 고용문제가 부담으로 다가왔다. 실업자들이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저임금 노동직에 참여하기 시작하자 실업률이 차차 내려가기 시작했다. 2015년 10월 기준으로 이집트의 실업률은 12.8%였으며, 2016년 1월에 12.77%까지 줄어든 후, 4월에는 12.7%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에 접어들면 실업률은 10.8%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여전히 소득이 물가상승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불만의 목소리는 잦아들지 않고 있다.


3) 국제수지 적자
이집트는 수출보다 수입이 많아 매년 무역수지 적자를 보고 있는 나라이다. 이집트는 이제까지 관광수입, 수에즈운하 통행료, 해외근로자의 송금, 걸프 왕국의 오일달러 지원으로 외환보유액을 충당해 왔는데,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관광수입이 끊어졌다. 정부의 유류 보조금 절감정책으로 유가가 상승하여 관광 상품의 단가가 상승하였고, IS의 준동과 지난 10월에 시나이반도에서 일어난 러시아 여객기 추락사건으로, 이집트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어진 상태이다. 더불어 국제유가폭락으로 걸프 왕정의 오일달러 지원도 끊어졌다. 유가폭락으로 인해 산유국 내부의 건설현장 곳곳에서 작업이 중단되자 이집트 근로자들의 해외 송금도 줄어들고 있다.


Q3. 이집트 중앙은행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금리를 조절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가?


▲ 앞서 언급했던 국제수지 적자 등의 이유로 이집트 중앙은행(CBE)은 극심한 달러 부족현상을 겪고 있다. 한편으로는 2011년 1월 25일의 ‘아랍의 봄’ 민주화 혁명 이후 지속된 정치적 혼란과 불안정한 이집트 통화가치로 인해 해외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동안 불어난 정부부채에 대한 부담이 더 커진 상태이다. 이집트는 해외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시장이 적정하다고 느끼는 선까지 통화가치를 평가절하하고 금리를 낮추어 환율을 떨어뜨렸다. 환율을 낮추기 위해 이집트 정부는 이집트 파운드의 화폐가치를 13% 평가절하했지만, 화폐가치의 평가절하는 수입품에 대한 가격상승으로 이어져 국제수지 적자를 악화시켰고 이는 곧 물가상승으로 이어졌다. 이집트 중앙은행은 파운드화 평가절하에 따른 국제수지 적자의 충격을 완화하고 제한하기 위한 조치로 금리를 1.5%가량 상향했다. 금리를 1.5%까지 상향한 것은 예상보다 컸지만, 단기적인 효과를 크게 본 후, 다시 상황에 맞게 조절될 것으로 전망된다.


Q4. 인플레이션은 이집트 국민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가?


▲ 장기적으로 지속된 인플레이션은 시민들의 삶에 여러 가지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변화 중에서 몇 가지를 살펴보자면 아래와 같다.


1) 경제악화현상을 개선하고자 정부에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물가상승률 저하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는 정부의 대책들로 인해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졌다.


2) 사람들이 금, 보석과 부동산을 매입하거나 외화로 환전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부동산 가격은 빠르게 오르고 있다.


Q5. 이번 라마단이 이집트의 인플레이션에 얼마나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가?


▲ 라마단은 매년 있는 대행사로, 일시적인 인플레이션 효과를 일으키지만 매우 익숙한 일이다. 라마단 기간에는 식료품 과잉소비가 이루어진다. 라마단이 금식 기간이라고 여겨지지만, 해당 기간에는 두 가지 이유로 식료품 수요가 상당히 늘어난다.


1) 불우한 사람들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돈이나 음식을 나눠주는 자선 행위 기간이기 때문이다. (이슬람 책무의 한 가지인 자카트 (자선용 세금)의 일부로, 라마단 기간에 이를 행하고자 함).


2) 오랜 기간의 금식 이후 ‘이프타르’라고 불리는 음식 행사를 가지기 때문이다. 이 기간 동안 많은 사람이 서로를 초대한다.


이집트는 식료품 순 수입국으로, 식료품의 6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라마단으로 인한 식료품 수요 증가는 수입량의 증가로 이어졌고, 이에 따라 외환보유액 또한 소폭 감소세를 보이며 환율도 하락했다.


Q6. 이집트 정부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어떠한 대책을 내놓았는가?


▲ 정부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몇 가지 방안을 내놓았다. 첫 번째는, 정부와 군부의 직판장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식료품과 서비스를 수입제품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하는 것이다. 생활필수 식료품 및 서비스 부문을 정부지원금으로 가격을 낮추어 시민들의 생활을 보조하는 것이 목적이다. 두 번째로, 이집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을 활용하여 이집트 파운드화를 평가절하하고 이로 인한 통화가치 인하로 인한 수입가격 인상의 부담을 줄이고 늦추자는 대안도 제시되었다. 그러나 정부는 통화가치를 13% 평가절하한 이후, 1.5% 금리 인상이라는 새로운 대안을 내세워 환율의 폭락을 늦추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는 유류비 지원금 축소정책을 시행한 이후, 가격을 인상하기 시작한 소규모 소매업자들과 택시 기사들이 요금을 인상하지 못하도록 압박을 가하여 일반 소비자들이 부담을 덜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정부에서는 환율조정과 관련하여 해외송금액을 한 달에 5만 달러로 제한하고 있다.


Q7. 현 정부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적절하다고 생각하는가?


▲ 정부 및 군부를 활용한 값싼 식료품 및 서비스 제공하는 방안은 모든 시민에게 해당 혜택을 장기간 누릴 수 있도록 할 수 없기 때문에 비효율적이며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 이러한 방안은 일시적으로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뿐이며, 정부가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인식을 홍보할 뿐이다. 물가상승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장기적 대안과 계획이 필요한 것이지 이러한 일시적인 해결책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제까지 이집트 중앙은행이 강행해 온 이집트 파운드 강세 정책으로 인해 달러가 제값으로 거래되지 않자 달러는 암시장으로 흘러들어 갔다. 이집트 중앙은행은 이집트 파운드의 가치를 평가절하하여 달러의 암시장을 타파하고 해외투자자의 투자를 유도하면서 장기적인 경제회복을 꾀하였다. 그러나 통화가치 하락이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이집트의 실정에 역효과를 불러일으켜, 이집트 정부는 다시 통화가치를 상향 조정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했다. 결국 달러는 여전히 제값으로 거래되지 못해 계속 암시장으로 흘러들어 갔다. 이집트 정부는 언론이나 매체를 통해 여러 가지 정책을 시행하여 경제안정 및 시민의 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듯 홍보했지만, 결과적으로는 크게 해결되는 부분 없이 제자리걸음을 한 셈이다.


Q8. 물가 안정화를 위해 어떠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 지금까지 이집트 정부는 인플레이션을 통화현상으로 생각해왔지만, 이미 통화정책만으로는 물가상승이 완화될 수 없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인플레이션을 안정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집트 정부가 인플레이션 현상을 이해하는 시각을 전반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 앞으로 이집트는 인플레이션을 조금 더 구조적인 문제로, 조금 더 거시 경제적으로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여러 문제점을 열거하고 무엇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지에 대한 우선순위를 계획성 있게 설정해야 한다. 현재로써는 이집트의 거시경제 지표상 실적개선을 통한 국가신용평가등급을 향상하는 방법이 외환보유고를 안정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근래에 접어들어 이집트의 거시경제가 이전에 비해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 조짐을 보이자, 국제신용평가기관인 Moody’s는 2015년에 이집트의 국가신용등급을 Caa1에서 B3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이집트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신뢰도가 점차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집트는 외환보유고를 늘리기 위해 수입에 대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한 달 5만 달러 이상 송금을 하지 못하게 하는 규제인데, 송금에 대한 제한이 생기면, 자연히 암시장에서 달러를 바꾸는 일이 줄어들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달러가 사라지면서 이집트 은행권으로 달러들이 모이게 될 것이라는 발상에서 시작되었다. 이 정책에 대한 결과로, 수입이 줄어들고 외환보유고가 상승세를 보이자, 추가적인 정책들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이다. 2016년도부터 이집트 정부는 제조업체의 시장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불필요한 소비재의 수입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이 정책으로 인해 외환보유고의 지출이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국내시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국내 제조기업의 활동이 활성화되어 고용의 문제도 서서히 해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규제와 관련한 사항은 하기와 같다.


1) 수입과 관련한 모든 서류는 해외에 있는 수출자의 거래은행이 직접 수입자의 거래은행에 제출해야 한다.
2) 수입자는 수입대금의 100%를 보증금으로 은행에 예치해 두어야 한다. (기존 20%~50%)
3) 하지만 이집트 국내의 서비스 생산 및 상품 제조에 투여되는 생산용 원재료, 자본재, 의약품, 백신, 분유, 등의 물품들에 대한 수입품목들에는 거래대금 100% 예치 대상에서 제외한다.


수입을 억제하면서 자국에 도움이 되는 합리적인 정책들이 더 생겨난다면 이집트의 인플레이션 현상이 조금 더 빨리 완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Q9. 그렇다면 이집트의 물가는 언제쯤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는가?


▲ 통계적인 분석에 따르면, 이집트의 인플레이션은 2015년도에 11%를 기록한 이후, 2016년도에 접어들면서 서서히 완화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2016년 4분기 말에 접어들면 9.6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IS 테러와 같은 예상외의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추후 지속적으로 서서히 회복세를 띄며 2020년에 접어들면 물가상승률이 대략 6.99%로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과 같이 이집트 정부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에 있어 중앙은행의 역할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앞서 논의되었던 수입을 억제하여 외환보유고를 상승시킬 수 있는 구조적인 개혁을 수행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유류비 지원금 절감정책 이후, 공공 서비스 및 식료품 생산비용이 이미 상당히 증가한 상태이다. 이집트는 최대의 가스 생산국으로, 해당 시설들이 석유 대신 가스로 가동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다면 별도의 유류비 지원 없이도 농축수산업, 관광산업, 대중교통 등 시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주요사업 부분들의 비용이 절감될 것이다. 또한 사업부문이 재활성화되면서 이미 서서히 회복세를 띄고 있는 식료품의 물가와 실업률의 회복세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10. 이집트 정부가 계획한 외국인 투자 유치는 원활히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는가?


▲ 이제까지 이집트 정부는 경제회복의 일환으로 해외투자자들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중앙은행에 의한 통화정책에 의존해왔고, 예상외로 성과를 크게 거두지 못하자 새로운 방향으로 눈을 돌렸다. 단순히 달러와 이집트 파운드화 간의 가치를 억지로 맞추려다 보니 경제가 더 악화되었는데, 이제 그 방향을 바꾸어 이집트 정부는 수입을 억제하는 규제들과 같은 다른 관점의 대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이미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외환보유고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수입이 억제되고 무역수지 지표상으로도 회복되고 있는 양상이며, 부채문제도 잘 해결되고 있다. 최근 이집트 중앙은행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0월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1,385.5백만 달러였으며, 2016년도 1월에는 3,156.1백만 달러를 기록하였다고 한다. 이집트 경제가 잔잔한 안정세를 보인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FDI 수치 역시 상승세를 띠고 있다. 추후 Moody’s를 포함한 국제신용평가기구들의 평가가 더욱 호전될 것이며, 해외투자자들과의 신뢰가 더욱 향상되어 더 많은 외국인들의 투자심리를 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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