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Q1. 페루 광산업 현황은 어떠한가?
페루의 광산업은 1992년 세계 2.8%의 세계 점유율을 차지하다가 2006년에는 최고 5.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하지만 2012~2013년 4.1%의 점유율을 보이는 등 광산업이 정체되었다. 그 원인으로는 페루에서 생산하고 있는 광물(금, 은, 구리, 아연, 납, 주석, 철)의 가격이 하락한 것과 물과 관련된 환경문제로 광산업을 반대하는 사회적 분쟁으로 광산 사업들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최근 당선된 대통령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PPK)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안전한 투자 환경을 법적으로 보장하고, 광산업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현재의 광산업 환경을 확장시키거나 개선하는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환경, 사회적 문제로 인한 긴장 상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남아있다.

Q2. 광산업이 페루 전체 경제에서 차지한느 비중은 얼마나 되나?
2015년 전체 GDP의 14% 이상을 광산업이 차지했으며, 전체 세금의 6%를 광산업에서 거두었다. (광물 가격이 가장 높았던 2011년에는 전체 세금의 15%를 차지했다.) 또한 2015년 기준 전체 GDP의 12%를, 전체 개발 사업의 55%를 광산업이 차지했다. 그리고 2013에는 페루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광업이 차지했으며, 2011년 기준으로 광업 부문의 직접 고용은 6만 7천여 명, 간접 고용은 33만5천여 명으로 페루 고용 인구의 약 5%를 차지했다.
이러한 수치들은 쿠친스키의 정책들로 인해 앞으로 더 증가할 것이다.

Q3. 현재 페루에서 진행중인 광산 관련 프로젝트에는 무엇이 있나?
페루의 대통령 쿠친스키(PPK)는 선거 이후, 중장기 광산업 프로젝트를 확대하여 실시하거나 개선할 계획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16년부터 5년간, 다양한 산업에 758억 2,8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하고 있다. 그 중 광산 채굴업과 탄화수소산업(Hydrocarbon), 전력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할 전망이다. 특히, 광산 채굴업 43개 부문에 총 411억 1,300만 달러를 배정하는 등 가장 많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탄화수소 산업 : 97억 달러, 전력산업 : 48억 7,900만 달러) 놀랍게도, 페루 대선 이후 중장기 광산업 프로젝트 몇 건이 확대실시 되거나 개선되어 실시 될 것으로 보여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구체적으로 여러 프로젝트들 중에서도 특히 라 아레나 프로젝트 3단계(La Arena S.A 社), 세로코로나 프로젝트(Gold Fields S.A社), 파얀카타 운영팀 프로젝트(Compañía Minera Ares S.A社)와 같은 프로젝트를 예로 들 수 있다.

Q4. 이러한 광산 프로젝트에 투자가 원활히 유치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광산 프로젝트에 투자가 원활히 이루어지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일단 가장 주된 이유로는, 여러 프로젝트들이 이미 대규모의 투자를 받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광산 프로젝트에는 고비용이 투자되기 때문에 투자금을 중간에 회수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 그래서 현재 투자자들은 투자하기 좋은 경제, 정책, 사회적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프로젝트의 수익성은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해준다.

Q5. 그렇다면 광산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는가?
광산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쿠친스키 페루 대통령은 “진보정부”, “프로기업가”로 인식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쿠친스키의 당선은 일반적으로 투자에 찬성할 것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또한 최근에 쿠친스키 대통령은 국내 우선순위로 꼽히고 있는 몇몇 사업들에 빨리 착수하고 싶다는 바람을 표명한 바 있다. 게다가 페루의 광산 프로젝트에는 구리 생산에 큰 기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매우 중요한 사업인 띠아마리아(Tia Maria)와 같은 사업들이 있다.
더불어 페루 내에서 광산업은 세금의 흐름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어떠한 정부든 광산업에 유리한 조건을 조성할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Q6. 페루 정부는 광산 프로젝트에 대해 어떤 정책을 마련했는가?
사실 광산 프로젝트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은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당선된 파울로 파블로 쿠친스키(Pedro Pablo Kuczynski) 대통령은 빠른 시일 내로 약 15개 프로젝트부터 20개의 광산사업 기초 공사에 $8,500백만 달러의 투자를 할 것임을 밝혔다. 지금까지 몇몇의 큰 광산사업들은 자본력이 부족하여 진행되지 않은 부분이 남아있다. 이렇게 중단되었던 일부 대규모 광산 사업은(앞서 언급한 물가와 사회적 동요로 인해 정체된) 새로운 사회적 흐름과 일시적인 페루 경제 정세로 인해 긍정적인 평가를 얻게 될 가능성이 있다.

Q7. 페루에서 광산업이 지니는 사회, 경제적 의미는 무엇인가?
광산업은 페루에 있어서 경제력 유지 및 성장을 책임지는 주된 사업이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조세 확보에 있어서 영향력을 미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루의 광산업은 사회적으로 상반되는 두 가지 영향력을 발휘한다. 우선 도시에 있어서 광산업은 일자리 증대, 소비량 증가, 투자증가와 같이 여러 가지 부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시골지역에 대해서는 대부분 주위 환경을 오염시키는 문제와 더불어 고질적으로 복지를 악화시키는 영향을 야기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는 정책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Q8. 페루 광산업의 미래를 어떻게 전망하는가?
광산업은 무조건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정책적인 문제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페루의 광산업이 정체되고 있는 이유는 가격적인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이 부분이 해결된다고 가정했을 경우 투자는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파울로 파블로 쿠친스키 대통령은 광산업의 기초 공사를 탄탄히 하기 위해 광산업과 관련한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향후 페루의 광산업 전망은 밝다고 할 수 있으나, 이는 외부 가격에 절대적으로 달려있는 상황이다.

Q9. 페루 광산업이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어떻게 변할 것으로 보는가?
백분율로 따지자면 페루 광산업은 페루의 미래 경제 전망에 있어서 큰 자리를 차지한다. 특히 PIB 광산의 기여도는 광물가격 ‘붐’ 기간부터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만약 앞으로 쿠친스키 대통령이 힘을 싣고 있는 것처럼 광산업의 기초기반이 잘 다져진다면, 많은 분야에서 페루의 경제력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광산업이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수준은 유지되어야 한다. 이러한 영향력은 이전부터 익히 화두가 되어 왔지만, 긴 시간이 지나도 해결되지 못했다. 단기적인 혹은 중기적인 차원에서 정책 및 가격문제가 완화되어야 이러한 국면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