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브루나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관광업 활성화 방안 주춤

브루나이 EMERiCs - - 2022/01/07

□ 브루나이, 첫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 보고

◦ 2021년 12월 23일, 브루나이에서 첫 코로나19 오미크론(Omicron) 변이 확진 사례 발생
- 12월 23일 브루나이 보건부는 자국 내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Omicron) 변이 확진 사례가 발생하였다고 발표했다. 
- 다토 세리 세티아 이샴 자파르(Dato Seri Setia Isham Jaafar) 브루나이 보건부 장관은 12월 17일 영국을 통해 입국한 여행객에게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었다고 설명했다.

◦ 브루나이 보건당국, 첫 번째 감염자가 입국 당시 별다른 이상 증상 호소하지 않았다고 밝혀
- 자파르 장관은 해당 여행객이 브루나이 입국 당시에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즉시 격리되었으며, 현재 감염자에게서 특별한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 지난 12월 13일 브루나이는 단계별로 입국 제한을 해제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상호 격리를 면제하는 ‘녹색 여행 국가’로 호주, 중국, 싱가포르, 영국을 선정한 바 있다. 첫 번째 감염 사례는 브루나이가 영국을 녹색 여행 국가로 선정한 것을 철회한 지 하루 만에 발생한 것이다. 

◦ 브루나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수가 70%를 넘어서자 단계적 봉쇄 조치 해제
- 세계 통계 사이트인 아워 월드 인 데이터(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12월 14일 기준 브루나이 내 코로나19 백신 1회 이상 접종자 수는 40만 5,092명(전체 인구의 92.6%), 접종 완료자 수는 38만 5,414명(88.1%)을 기록했다. 
- 브루나이는 사업, 외교 등 중요 업무를 위한 방문객의 항공편을 통한 입국만을 허용하였으며, 2022년 1월부터 항공편을 통한 입국 제한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 브루나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속 여행 허용 확대 정책 시행 계획 연기

◦ 12월 29일 브루나이 국무총리실, 격리 면제 여행 정책의 시행 연기하기로 결정
- 국무총리실은 필수적이지 않은 여행을 허용하는 등의 격리 면제 여행 정책의 시행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무총리실은 세계 여러 국가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방역 위협이 확대되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 2021년 12월 중순 브루나이 정부, 코로나19 관련 규제 완화에도 국경 진입 및 진출 관련 규제는 지속하기로 결정
- 2021년 12월 브루나이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국내 규제 대부분을 완화한 바 있으나, 국경 진입 및 진출 관련 규제는 계속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브루나이 거주자들은 지금까지와 같이 필수적 국외여행만이 허용되며, 국외로의 이동 시 2차 백신 접종 증명을 제출하고 국무총리실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 브루나이로의 입국을 원하는 외국인 또한 국무총리실로부터 입국 허가를 받아야 하며, 필수적으로 PCR 테스트 및 지정시설 내 격리를 거쳐야 한다. 육로와 해상 교통을 통한 국경 간 활동에 관한 일시적 중단 조치는 1월 15일까지 연장되었다.

◦ 브루나이 정부, 방역 면제 여행 허용하는 ‘그린 여행 국가 목록’ 삭제
- 브루나이 정부는 목록에 등록된 국가 국민에 방역 면제 여행을 허용하는 ‘그린 여행 목록(Green travel list)’에 올라있던 모든 국가를 삭제했다. 본래 목록에는 호주, 중국, 싱가포르, 그리고 영국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1월부터 해당 국가에 대한 국제 항공 여행이 허가될 예정이었다. 
- 영국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브루나이의 첫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영국 입국자에게서 발생함에 따라, 영국은 12월 22일 가장 먼저 목록에서 삭제된 바 있다.

◦ 국제 항공운송 전문가, 2024년은 되어야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
- 아자르 아자하리(Azhar Azahari) 국제항공운송협회 지역개발부장은 2024년은 되어야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자하리 부장은 2021년 12월 27일 화상회의로 이루어진 민간항공 포럼에서 여전히 브루나이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늘어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 갈 길이 먼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 감수 : 장준영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The Scoop, Brunei reports first Omicron case, 2021.12.23.
The Scoop, Tourism to restart once Brunei hits 80% vaccination coverage, 2021.11.11.
The Scoop, International travel to resume in January, schools to reopen in stages as Brunei enters ‘early endemic phase’, 2021.12.13.
The Star, Brunei expert confident travel and tourism sectors to see return to pre-Covid level in 2024, 2021.12.27.
Xinhua, Brunei, China tourism cooperation continues to strengthen despite COVID-19: minister, 2021.12.28.
The scoop, Brunei backtracks on plans to lift travel curbs over Omicron concerns, 2021.12.29.
The scoop, Brunei removes UK from green travel list due to Omicron spike, 2021.12.22.
The star, Border closure with Brunei until Jan 15, 2022.01.01.


[관련 정보]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