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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필리핀, 외국인직접투자 및 외환보유 증가 추세... RCEP 비준 촉구

필리핀 EMERiCs - - 2022/01/21

□ 필리핀, 2021년 10월 외국인 직접투자 전년 동월 대비 98.9% 증가

◦ 필리핀 중앙은행(Bangko Sentral ng Pilipinas), 2021년 10월 외국인 직접투자 순 유입 98.9% 증가했다고 밝혀
- 필리핀 중앙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2021년 10월 외국인 직접투자 유입액은 8억 5,500만 달러(한화 약 1조 200억 원)이며, 전년 동월 직접투자 유입액에 비하여 약 98.9% 증가했다. 중앙은행은 2021년 1월부터 10월까지 직접투자 순유입은 총 81억 달러(한화 약 9조 6,633억 원)로, 전년 동기간 직접투자 순유입에 비해 약 48.1% 증가하였다고 덧붙였다. 
- 필리핀 중앙은행의 설명에 따르면 2021년 10월 직접투자 유입 증가는 주로 비거주자의 부채형 금융상품 순 투자 증가 때문이다. 2021년 10월 비거주자의 부채형 금융상품 순투자액은 6억 3,700만 달러(한화 약 7,599억 원)로, 전년 동월 순투자액에 비해 약 78.5% 증가하였다. 한편 부채형 금융상품에 대한 사모 투자는 주로 일본, 싱가포르, 미국의 투자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 1월 10일 필리핀 정부, 외국인 직접 투자를 늘리기 위해 소매무역자유화법 개정안에 서명
- 필리핀에서 소매무역자유화법(Retail Trade Liberalisation Act of 2000)이 개정되었다. 필리핀 정부는 소매무역자유화법을 통해 외국인 직접투자가 추가적으로 증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 개정된 법안에 따라 외국인 소매업의 최소 유치 자본금이 1억 2,500만 필리핀 페소(한화 약 29억 1,795만 원)에서 2,500만 필리핀 페소(한화 약 5억 8,359만 원)로 감소했다. 또한 두 곳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는 외국인 소매업의 최소 유치 자본금은 점포당 4,150만 필리핀 페소(한화 약 9억 6,876만 원)에서 1,000만 필리핀 페소(한화 약 2억 3,344만 원)로 감소했다. 

□ 필리핀, 2021년 12월 총외환보유고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 기록

◦ 필리핀 중앙은행, 2021년 12월 총외환보유고 1,089억 달러에 달했다고 발표
- 필리핀 중앙은행(BSP, Bangko Sentral ng Pilipinas) 데이터에 따르면, 필리핀의 총외환보유고(GIR)는 2021년 12월 기준 1,088억 9,000만 달러(한화 약 129조 5,791억 원)로 증가했다. 필리핀 중앙은행(BSP)는 2021년 12월의 총외환보유고(GIR)가 2021년 11월의 1,077억 2,000만 달러(한화 약 128조 1,868억 원)에 비해 11억 7,000만 달러(한화 약 1조 3,923억 원) 증가한 수치라고 언급했다. 
*총외환보유고(GIR, gross international reserves)란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국제수지 불균형을 보전하거나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보유하고 있는 대외 지급준비자산을 의미한다.

◦ 2021년 12월의 총외환보유고(GIR),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 기록해
- 필리핀의 총외환보유고(GIR)는 2020년 12월 사상 최고치인 1,101억 2,000만 달러(한화 약 131조 428억 원)를 기록했다. 2021년 12월의 총외환보유고(GIR) 1,088억 9,000만 달러(한화 약 129조 5,791억 원)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 벤자민 디오크노(Benjamin Diokno) 필리핀 중앙은행총재는 12월 총국제보유고(GIR)가 증가한 배경에는 중앙은행의 순 외화예금 상승과 국제 금값 상승이 있다고 설명했다. 필리핀 중앙은행의 금 보유액은 2021년 12월 93억 3,000만 달러로 동년 전월 대비 3.6% 증가했다.

□ 2022년 1월 필리핀 경제자유재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비준 촉구

◦ 2022년 1월 필리핀 경제자유재단(Foundation for Economic Freedom), 상원에 지체 없이 RCEP을 비준할 것을 요청
- 경제자유재단은 필리핀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가입을 통해 회원국과 자유무역을 함으로써 얻는 경제적 이익이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동시에 경제자유재단은 RCEP 가입을 지연하거나 철회할 경우 필리핀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이탈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 경제자유재단은 필리핀에 영어를 사용하는 젊은 노동자들이 많기 때문에 RCEP 가입을 통해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고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2021년 12월 30일, 필리핀 상원 RCEP 비준에 합의하지 못하고 휴회
- 2021년 12월 30일 필리핀 상원은 RCEP 비준에 합의하지 못하고 휴회에 들어갔다. 상원은 농업계와 여러 비정부기구의 극심한 반대로 인해 RCEP 비준에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2021년 12월 6일 48개의 현지 농업단체는 RCEP 비준을 유예할 것을 촉구했다. 현지 농업단체는 RCEP 가입으로 농산물 1,718개 품목에 대한 관세가 철폐되는 반면 국내 농가 피해를 구제하는 무역구제 조치는 제한적이라고 주장했다.
- 필리핀 정부에서 RCEP 협상을 주도했던 앨런 게프티(Allan B. Gepty) 필리핀 무역투자부 차관보는 2022년에도 상원에서 RCEP 비준과 관련하여 공청회가 진행될 것이라 밝혔다.

◦ RCEP, 2022년 1월 1일부터 발효될 예정
- 2020년 11월 15일 한국을 비롯한 15개국이 체결한 RCEP은 2022년 1월 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아세안 6개국과 한국, 일본, 중국, 호주, 뉴질랜드 5개국이 비준했다.


* 참고자료
ABS-CBN News, Foreign direct investments net inflows up 98.9 pct in October, 2022.01.10. 
Inside Retail, The Philippines to loosen restrictions on foreign retailers, 2022.01.10.
ABS-CBN News, Philippines' gross int'l reserves hit $108.9 billion in December: BSP, 2022. 01.13.
The Philippine Star, Forex buffer hits 12-month high of $108.9 billion, 2022.01.14.
The Manila Times, Ratify PH RCEP membership, Senate urged, 2022.01.11.
Manila Bulletin, PH misses Jan. 1 RCEP effectivity, 2021.12.30.
The Philippine Star, 48 agri groups oppose ratification of RCEP free trade deal.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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