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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카자흐스탄, 투자 유치를 통한 경제 발전 모색

카자흐스탄 EMERICs - - 2023/08/04

☐ 카자흐스탄, 최근 약 20년간 대규모 투자 계약 다수 체결... 수도 아스타나는 25년간 140억 달러 투자 유치

◦ 카자흐스탄, 18년간 2조 텡게 이상 투자 계약 체결
- 카자흐스탄 정부가 지난 18년 동안 2조 2,000억 텡게(한화 약 6조 4,240억 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27일 알리한 스마일로프(Alikhan Smailov) 카자흐스탄 총리가 주재한 정부 회의에서 알마스 아이다로프(Almas Aidarov) 카자흐스탄 외무부 차관은 카자흐스탄 투자위원회(Kazakhstan Investment Committee)가 2005년부터 2023년 6월까지 1,438건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다로프 차관에 따르면 투자 계약 체결로 3만 7,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으며, 서비스 부문 내 창고, 교육 시설, 보건 시설 건설과 호텔 서비스, 여객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125건의 합의가 체결되었다. 
- 또한 아다로프 차관은 국가의 현물 지원도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아다로프 차관에 따르면, 국가 현물 지원은 재화 및 서비스 생산 우선 활동 목록에 따라 제공되었다. 이러한 현물 지원은 지방 행정 조직인 아키마트(akimat)가 농업부 산하 토지관리위원회(Land Management Committee)와의 합의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 25년간 140억 달러 FDI 유치
- 지난 7월 5일 제니스 카심베크(Zhenis Kassymbek)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시장이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Astana)에서 개최된 국제 포럼에 참석했다. 해당 포럼은 아스타나시(市)의 건립 25주년을 맞이하여 개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포럼에는 13개국의 17개 도시 대표와 카자흐스탄 정부 관료, 아스타나시 시민 등이 포럼에 참석하였다. 이번 포럼에서는 도시 개발과 현대 세계에서 성장과 혁신의 중심인 도시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 카심벡 시장은 시장이 아스타나의 외국인직접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 유치 성과를 밝혔다. 카심벡 시장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아스타나가 유치한 FDI 총액은 140억 달러(한화 약 18조 2,420억 원)에 달했다. 카심벡 시장은 유치된 투자금을 통해 지난 25년 동안 3,300만 평방미터(㎡) 상당의 주거지를 확충했고, 유치원 6곳과 학교 670개소, 그리고 문화·스포츠 시설 100개소 이상을 건설하였다고 밝혔다.
- 이번 포럼의 일환으로, 도시 간 우호를 상징하는 각서도 체결되었다. 카심벡 시장은 아스마 를라로우(Asmaa Rhlalou) 모로코 라바트(Rabat) 시장과 밤방 수산토노(Bambang Susantono) 인도네시아 누산타라 국가수도청(NNCA, Nusantara National Capital Authority) 청장과 자매 도시 관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의 각서에 서명하기도 했다.

☐ 2022년 탈소비에트 국가 중 가장 많은 투자 유치한 카자흐스탄... 2023년 투자 계획 발표

◦ 2022년 카자흐스탄이 탈소비에트 국가 중 가장 많은 투자 유치
- UN 무역개발회의(UNCTAD, United Nations Conference on Trade and Development)가 2022년 세계 투자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2022년 순 외국인투자 유입액이 61억 달러(한화 약 7조 9,361억 원)를 기록하였다. 이는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이며, 2021년 대비 83% 늘어난 것이다. 
- UNCTAD는 카자흐스탄의 2022년 순 FDI 유입액이 다른 국가들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소련 붕괴 이후 설립된 국가들 중 카자흐스탄 다음으로 높은 순 FDI 유입액을 기록한 국가는 우즈베키스탄으로, 25억 달러(한화 약 3조 2,525억 원)를 기록했다. 각각 22억 달러(한화 약 2조 8,622억 원)와 20억 달러(한화 약 2조 6,020억 원)를 기록한 리투아니아와 조지아가 3, 4위를 차지했다. 한편 2022년 러시아의 순 FDI 유입액은 마이너스(–)186억 달러(한화 약 24조 1,986억 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UNCTAD에 따르면, 2022년 중앙아시아 지역 내 순 FDI 유입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중앙아시아 5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의 순 FDI 유입액은 전년 대비 39% 늘어난 100억 달러(한화 약 13조 100억 원)였으며, 이 중 카자흐스탄이 차지하는 비중은 61%에 달했다.
- 지난 2022 카자흐스탄의 FDI는 전년 대비 17.7% 늘어난 280억 달러(한화 약 36조 4,280억 원)를 기록했다. 카자흐스탄 총리실 공보부에 따르면, 이는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2022년보다 높은 FDI 액수를 기록했던 해는 지난 2012년이 유일하며, 당시 FDI 액수는 289억 달러(한화 약 37조 5,989억 원)이었다.

◦ 카자흐스탄 정부, 2023년 FDI 투자 유치 목표치 발표
- 7월 20일 아르다크 제베셰프(Ardak Zebeshev) 카자흐스탄 외무부 투자위원회장은 카자흐스탄 정부가 2023년 말까지 240억 달러(한화 약 31조 2,24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제베셰프 회장은 2023년 말까지 최소 4개의 대규모 투자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이 중 두 개는 이미 체결된 상태라고 밝혔다.
- 카자흐스탄 정부는 투자 유치를 통해 정밀 주조 철 분야를 육성하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베셰프 회장은 카자흐스탄이 정밀 주조 철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이를 위한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베셰프 회장에 따르면, 추가 공정이 필요하지 않은 정밀 주조 철 제품 생산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공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 감수 : 이평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The Astana Times, Kazakh Government Signs Investment Contracts Worth $4.9 Billion in 18 Years, 2023.07.27.
Daily Sabah, Kazakhstan’s game-changing role, 2023.07.26.
The Astana TImes, Kazakhstan Seeks to Raise Over $24 Billion in Investments This Year, 2023.07.21.
Jibek Joly, Kazakhstan aims to attract over $24 billion in foreign investments in 2023, 2023.07.20.
eureporter, Kazakhstan is top target for foreign investment in post-Soviet countries, 2023.07.12.
bne Intellinews, Kazakhstan, Uzbekistan and Mongolia among top landlocked developing countries for FDI worldwide, 2023.07.06.
The Astana Times, Astana’s FDI Inflow Hits $14 Billion in 25 Years, 2023.07.05.
Kazinform, Kazakhstan attracted record USD 28 bln in foreign direct investments, 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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