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전문가오피니언

[전문가오피니언] 공급망 탄력성 강화: 아세안의 전략적 동반자로서 베트남의 역할

베트남 Dr. Nguyen Thi Thanh Mai Swinburne University of Technology Lecturer 2023/12/07

You may download English ver. of the original article(unedited) on top.



서론
최근 국제 정세의 변동성이 증가하며 기업의 생존과 지속가능성을 위하여 탄력적인 공급망의 중요성이 대두되었다. 코로나19, 지정학적 긴장감, 디지털 위협, 기후변화 등과 같은 요인으로 글로벌 공급망은 취약성에 노출되었고, 기업은 공급망 전략 재정립을 서두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 세계적인 공급망 탄력성 강화에 베트남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아세안 내 다국적 기업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베트남의 위상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지리적 위치, 인프라, 숙련 노동자, 다양한 자유무역협정 등 베트남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분석하여 글로벌 공급망에서 베트남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전 세계 공급망의 효율성 개선과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해 베트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글로벌 공급망의 취약성 노출... 회복탄력성 강화 필요
최근 글로벌 공급망은 복잡한 네트워크의 취약성이 노출되면서 많은 혼란에 직면하고 있다. 감염병의 대 유행이나 국지적인 국가 간의 갈등과 무력 충돌이 전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나 디지털 화에 따른 다양한 요인도 공급망의 안정성을 저해하고 있다. 관행처럼 시행되었던 적시 생산 방식(just-in-time)이나 핵심 부품의 단일 소싱 또한 기업의 공급망 취약성을 가중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소비자 수요 변동성에 적응하기 위해서 상품의 신속한 공급을 위한 네트워크 확보가 필수적인 전자 상거래는 운송이나 물류 부문의 문제 발생에  치명적인 영향을 받는다. 

경제적 불확실성을 야기하는 이러한 역동적인 글로벌 환경에 놓인 다국적 기업들은 대응 전략을 마련해 왔는데, 특히 탄력적 공급망은 예측 불가능한 오늘날의 글로벌 환경에서 비즈니스 연속성과 성공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되었다1). 많은 다국적 기업이 탄력적인 공급망 강화를 위하여 ‘차이나+1’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이는 단순 생산 효율성이 아닌 경제적 복원력을 우선시하는 전략으로, 중국이라는 단일 국가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지양하며 공급망 다각화를 지향한다.

지난 30년간 중국은 비용 효율적 측면에서 글로벌 제조 중심지로 자리매김해왔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 재임 시절 미-중 간 무역 긴장이 고조되며 미국이 중국산 제품 818개에 대하여 25%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의 ‘세계의 공장’ 지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2019년 8월까지 56개 기업이 중국을 떠났고 이 중 26개 기업이 대안으로 베트남을 선택했다. 애플, HP, 델 등과 같은 주요 기업들이 세계적 흐름에 맞춰 동남아시아 국가나 인도로 제조공장을 이전할 계획이 있다고 발표했고, 여기에 코로나 19 팬데믹이 시작되며 세계 제조업 공급망 다각화가 가속되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베트남과 태국으로 제조 공장 이전 계획을 발표하며 중국 의존도 감축을 예고했다2) 3) 4) 5).

탄력적 공급망 강화를 위한 ASEAN 전략적 파트너, 베트남의 역할
공급망 다각화를 위하여 중국을 대체하여 제조 공장을 세울 지역을 물색하던 다국적 기업들에게 ASEAN이 적절한 대안으로 떠올랐다6). 중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고, 소비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많은 국가들이 ASEAN 국가들과 무역 협정을 체결한 상태이다. 또한 ASEAN은 낮은 인건비, 정치적 안정성, 우수한 제조 능력 등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잠재적인 글로벌 제조 중심지인 베트남은 외국인직접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 부문에서 이미 지난 30년 동안 견조한 성장세를 보여왔다(<그림 1>). 글로벌 경기둔화 및 코로나19로 인한 FDI 유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본 유입 추세는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2023년 10월까지 베트남에서 등록된 자본금은 257억 6,000만 달러(한화 약 33조 6,748억 원) 이상으로 2022년 대비 14.7% 급증했다. FDI 실현액은 약 180억 달러(23조 5,3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7). 2010년부터 2022년까지 베트남은 ASEAN전체 FDI 유입의 약 7~14%를 차지했는데, 이는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 이어 역내 세 번째로 많은 규모이다(<그림2>).

<그림 1> 1988~2022년  베트남 내 등록 자본, 지출 자본,  신규 등록 프로젝트 수


자료: Compiled from MPI data over the years


<그림 2> 2010~2020년 ASEAN 국가로의 FDI 유입


자료: Redrawn from UNCTAD (2023)


많은 투자자가 생산기지의 탈중국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진행 속도는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데8), 이미 안정적으로 구축되어 있는 공급망을 혼란 없이 이전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로드맵 수립이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기업의 생산공장 중 3~5% 정도만 탈중국에 성공한다고 해도 경제적 영향은 약 1,000억 달러(한화 약 130조 7,255억)에 달할 것으로 평가된다9).

중요한 질문은 여전히 남아있다. 베트남이 탄력적 공급망 강화를 목표로 탈중국을 결심한 다국적 기업의 최종 선택지가 되기 위해서는 인도나 기타 ASEAN 국가와 경쟁해야 한다. 중국 또한 자국 내 다국적 기업을 잃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베트남은 입지적인 이점이 있지만 글로벌 기업들에게 탈중국의 완벽한 해답이라고 주장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투자처로서 베트남의 경쟁력
역동적인 ASEAN 지역에서 베트남의 지리적 위치: 베트남은 광범위한 해안선과 국제적인 항구를 보유하고 있어 세계 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중요한 다국적 기업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확보하고 있다. 중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육로 및 철도 연결을 통해 효율적인 원자재 운송 또한 가능하다. 세계적인 장난감 제조 기업인 레고(LEGO)는 신속한 고객 지원을 위한 시장 접근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베트남에 투자를 결정했다10).

시장규모 및 경제성장: 베트남 경제는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들 중 하나로, 1986년 도이 머이(Doi Moi) 정책 이후 연평균 1인당 GDP 성장률이 5.3%를 기록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지역 성장률을 기록했다11). 세계 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은 시장 규모 지수에서 베트남이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베트남의 국가 경쟁력 순위는 2018년 29위에서 2019년 26위로 상승했다(<그림 3>). 베트남은 15개의 유효한 자유무역협정(FTA) 당사국으로 개방적인 시장, 다양한 생산 자원, 효율적인 정책 및 글로벌 가치 사슬 접근성 등을 모두 고려할 때 다국적 기업에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평가할 수 있다.

<그림 3> 베트남의 국가 경쟁력 지수


자료: WEF (2018, 2019)


인프라: 베트남은 교통을 중심으로 경제사회 인프라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2030년까지 약 140억 달러(한화 약 18조 3,000억 원)를 투입하여 총연장 1,372km 규모의 남북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다. 다양한 산업 지역을 연결하는 인프라 시스템도 베트남의 자랑이다12).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베트남 인프라 지수는 꾸준히 향상되었고, 기업 운영 및 물류 인프라 질을 나타내는 물류 성과는 38위로 높은 순위를 달성했다(<그림 4>). 

<그림 4> 베트남의 세계혁신지수(GII) 사회기반시설 항목 순위


자료: WIPO (2022)


노동 가용성 및 품질: 베트남은 전체 인구 50%가 노동연령에 해당하며 특히 35세 미만의 젊은 인구가 60%를 차지하여 풍부한 노동력을 갖추고 있다. 여타 지역에 비해 저렴한 인건비도 이점이다. 노동 품질 면에서도 LEGO, 오스테드(Ørsted) 및 판도라(Pandora)등 베트남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13) 14).

거버넌스 및 비즈니스 환경: 베트남의 거버넌스와 비즈니스 환경은 크게 개선되어 우수한 정치사회 안정성에 기여하고 있다. 선진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글로벌 혁신지수 51위라는 성과로 나타났다. 정부는 개방적이고 회복력 있는 경제를 육성하기 위해 자유무역협정을 적극 체결하고 글로벌 표준에 맞는 법률을 제정하고 있다. 19-2018/NQ-CP, 35/NQ-CP와 같은 전략적 결의안은 기업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13차 전국당대회에서 기술개발, 지속가능성, 자율성을 강조하는 야심 찬 2030년 및 2045년 개발 목표를 설정했고 결의안 50/NQ-TW를 통해 FDI를 지원하고 있다. 세금 면제 등과 같은 다양한 인센티브와 투자자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기획투자부 웹사이트15)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자 저해 요소

노동 비용 및 품질: 베트남 노동 비용은 여전히 경쟁우위에 있지만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022/23회계연도 노동비용은 2020/21회계연도 대비 거의 5.9% 상승했다(<그림 5>). 더욱이 풍부한 노동인력에 비해 시장에서 요구하는 숙련된 노동자의 비율이 낮다. 숙련된 노동자 비율은 ASEAN 평균 이하이고 노동생산성은 지역 및 글로벌 경쟁국 대비 크게 뒤처지고 있다. 2020년 베트남 노동생산성은 말레이시아의 7분의 1, 중국의 4분의 1, 태국의 3분의 1에 불과하며 특히 싱가포르와의 격차는 2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1>). 아시아생산성기구 보고서에 따르면 생산성 격차 면에서 베트남은 일본보다 60년, 말레이시아보다 40년, 태국보다 10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16).

<그림 5> 2013-2023년 베트남 월별 최저임금 


자료: Vietnam Ministry of Labour, Invalids and Social Affairs (2023)


<표 1> 베트남 및 기타 국가 노동생산성 비교(2010 vs 2020)


자료: Pham et al. (2021)

인프라: 인프라는 FDI 유치를 위한 핵심 요소이다. 베트남 인프라 품질은 병목 현상을 겪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인프라 면에서 베트남은 조사 대상 139개 중 77위를 차지했다. 전체 포장도로의 비율은 20%에 불과하다(<그림 6>). 세계혁신지수(GII)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등 ASEAN 역내 경쟁 국가 대비 베트남의 인프라는 뒤처져 있다. 고속도로 개발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고 새로운 도시 철도 시스템이 논의되고 있지만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항구의 낮은 활용도와 일부 공항의 과부하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그림 6> ASEAN 국가들 간 GII 인프라 순위 비교


자료: WIPO (2022)

기업 환경: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베트남의 기업 환경은 여전히 부정적인 인상이 강하다. 국제 경쟁력 지수 4.0 (Global Competitiveness Index 4.0)는 베트남의 투자 매력도 상승을 위해 행정적 복잡성과 부패 문제 해결을 권고하고 있다17). 비즈니스 환경 개선 지수(EOD, Ease of Doing Business)는 베트남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에 비해 지배 구조적인 면에서 뒤쳐져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2022년 경제자유지수(Economic Freedom Index) 평가에서도 베트남이 부패, 사법적 유효성, 투자 자유 등과 같은 지배구조 요소에서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18).

투자 정책: 일관성 없는 정책 목표와 인센티브의 제한적인 적용 등이 외국인 투자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복잡한 세금 규정, 법률의 잦은 변경과 소급 적용, 외국인 전문가 비자 정책 등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지속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보다 명확한 정책과 간소화된 절차가 필요하다.

결론
베트남은 글로벌 공급망 취약점을 보완하고 시장의 회복력과 유연성 강화에 기여할 유망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전략적인 위치, 성장하고 있는 시장, 개선된 인프라, 충분한 노동 가용성, 안정적인 지배구조 등은 이점으로 작용해 공급망 다각화를 원하는 다국적 기업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하지만 인건비 상승 및 인프라 병목 현상과 같은 도전 과제도 존재한다. 다국적 기업에 친화적인 사업환경을 제공하고 제도적 품질 및 투자 정책을 개선한다면 베트남은 ASEAN 지역 내에서 회복력 있는 공급 파트너를 찾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각주
1) ADB. (2023). ASEAN and global value chains: Locking in resilience and sustainability. [Online] Available at: https://www.adb.org/sites/default/files/publication/871976/asean-global-value-chains-resilience-sustainability.pdf (Accessed 30 Oct, 2023).
2) Le Quoc Phuong. (2018). US - China trade war: Causes and measures of countries applying. [Online] Available at:  http://tapchitaichinh.vn/tai-chinh-quoc-te/chien-tranh-thuong-mai-my-trung-nguyen-nhan-va-phuong-thuc-cac-nuoc-ap-dung-301016.html   (Accessed 10 Nov, 2023). [in Vietnamese].
3) Nguyen, T. T. M., & Pham, T. P. (2020). Production Relocation of Multinational Companies from China and Chances for Vietnam. VNU Journal of Science: Economics and Business, 36(5E). 
4) PWC China. (2020). Macroeconomic Impact of  the   COVID-19 in China and Policy   Suggestions. [Online] Available at: https://www.pwccn.com/en/covid-19/macroeconomic-impact-covid19-policy-suggestions.pdf (Accessed 18 Nov, 2023) [in Vietnamese].
5) The Economics Times. (2019). Trade War: Why manufacturers are not rushing into India, Indonesia. [Online] Available at: https://economictimes.indiatimes.com/news/economy/indicators/trade-war-why-manufacturers-are-not-rushing-into-india-indonesia/articleshow/71474941.cms (Accessed 18 Nov, 2023) [in Vietnamese].
6) ADB. (2023). ASEAN and global value chains: Locking in resilience and sustainability. [Online] Available at: https://www.adb.org/sites/default/files/publication/871976/asean-global-value-chains-resilience-sustainability.pdf (Accessed 30 Oct, 2023).
7) Ministry of Planning and Investment - MPI. (2023). Report on FDI to Vietnam for the first 10 monts of 2023. [Online] Available at:https://www.mpi.gov.vn/portal/Pages/2023-10-27/Tinh-hinh-thu-hut-dau-tu-nuoc-ngoai-10-thang-nam-2p999tx.aspx (Accessed 15 Nov, 2023) [in Vietnamese].
8) Nguyen, T. T. M., & Pham, T. P. (2020). Production Relocation of Multinational Companies from China and Chances for Vietnam. VNU Journal of Science: Economics and Business, 36(5E). 
9) Nguyen Duc. (2020). Welcoming capital flows moving out of China: The opportunity is not unrealistic. [Online] Available at: https://baodautu.vn/don-dong-von-dich-chuyen-khoi-trung-quoc-co-hoi-khong-vien-vong-d123170.html (Accessed 16 Nov, 2023) [in Vietnamese].
10) Tuoi Tre Online. (2022). Danish businesses 'love' Vietnam. [Online] Available at:  https://tuoitre.vn/doanh-nghiep-dan-mach-me-viet-nam-20220908231707139.htm (Accessed 19 Nov, 2023) [in Vietnamese]
11) EuroCham. (2021). EU Business White Paper 2021: Trade & Investment Issues and Recommendations.
12) CBRE Vietnam. (2020). Vietnam Industrial Real Estate Market - A Time of Transformation. [Online] Available at: http://www.cbrevietnam.com/?useful=vietnam-industrial-market-time-for-critical-makeover  (Accessed 14 Nov, 2023). [in Vietnamese].
13) EuroCham. (2021). EU Business White Paper 2021: Trade & Investment Issues and Recommendations.
14) Tuoi Tre Online. (2022). Danish businesses 'love' Vietnam. [Online] Available at:  https://tuoitre.vn/doanh-nghiep-dan-mach-me-viet-nam-20220908231707139.htm (Accessed 19 Nov, 2023) [in Vietnamese]
15) https://vietnam.eregulations.org/
16) APO. (2021). APO Productivity Data Book 2020. K. U. Press. [Online] Available at:  https://www.apo-tokyo.org/publications/wp-content/uploads/sites/5/APO-Productivity-Databook-2020.pdf  (Accessed 30 Oct, 2023).
17) WEF. (2019). The Global Competitiveness Index 2019. [Online] Available at:  http://www3.weforum.org/docs/WEF_TheGlobalCompetitivenessReport2019.pdf (Accessed 19 Nov, 2023).
18) The Heritage Foundation. (2022). 2022 Index of Economic Freedom. [Online] Available at: https://www.heritage.org/index/pdf/2022/book/2022_IndexOfEconomicFreedom_FINAL.pdf (Accessed 19 Nov, 2023) [in Vietnamese]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