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세계은행, 파라과이에 20억 달러 투자 발표...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인프라 개발 강화 지원
파라과이 이혜빈 EC21R&C 연구원 2025/04/18
자료인용안내
자료를 인용, 보도하시는 경우, 출처를 반드시 “ EMERiCs 중남미 ”로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세계은행의 파라과이 경제 개발을 위한 20억 달러 투자 계획
o 세계은행 총재의 파라과이 방문 및 투자 발표
- 아자이 방가(Ajay Banga) 세계은행(World Bank) 총재는 파라과이의 일자리 창출 및 개발 촉진을 위해 20억 달러(약 2조 7천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이번 발표는 방가 총재가 산티아고 페냐(Santiago Peña) 파라과이 대통령과의 회담 후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이루어짐. 해당 투자는 파라과이의 영세 및 중소기업 발전과 인프라 개선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음.
- 페냐 대통령은 방가 총재의 이번 방문이 파라과이에 있어 역사적인 날이라고 언급하며, 이번에 발표된 투자가 “수천 명의 파라과이 국민들의 삶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함. 이번 방문은 세계은행과 파라과이 간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양측은 장기적 개발 계획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o 파라과이-세계은행 간 전략적 파트너십 역사
- 카를로스 페르난데스 발도비노스(Carlos Fernández Valdovinos) 파라과이 경제부 장관은 세계은행이 설립 이래 파라과이의 신뢰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였다고 언급함. 세계은행의 對파라과이 자금 지원은 1951년 농업 부문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후 협력 관계는 도로 인프라, 보건, 교육 등 여타 우선순위 영역으로 확대됨.
- 방가 총재는 세계은행이 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국가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적 지식을 파라과이에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함. 또한 파라과이를 우수한 거시 경제체제를 갖춘 국가로 평가하며,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잘 마련되어 있다”라고 언급함. 세계은행과 파라과이 간의 이러한 장기적 협력은 국가 발전을 위한 안정적인 토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됨.
☐ 핵심 협력 분야: 인프라, 일자리 창출 및 민간 부문 지원
o 민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 아자이 방가 총재는 “세계은행의 우선순위는 파라과이 정부의 우선순위와 마찬가지로 민간 부문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파라과이 국민들의 활력을 높이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함. 아울러, 정부는 도로, 보건, 법률 및 규제 등 적절한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추어 민간 부문이 성장하고 필요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함.
o 세계은행 산하 국제금융공사의 민간부문 투자 지원
- 방가 총재는 세계은행 산하 국제금융공사(IFC: 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도 파라과이 민간 부문의 투자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함. 아울러, 파라과이가 이러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충분한 경제성숙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였는데, 이는 파라과이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을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관찰됨.
- 또한 미주개발은행(IDB: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도 파라과이를 위한 협력 및 지원 계획을 제공할 예정이며, 두 기관(세계은행 및 미주개발은행)은 파라과이 중장기 국가 전략에 맞춰 시너지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이러한 장기적 관점의 투자 계획은 파라과이의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됨.
☐ 파라과이의 경제 전망 및 에너지 부문 개발 계획
o 파라과이의 거시경제 안정성 및 성장 전망
- 유엔 중남미카리브경제위원회(CEPAL)에 따르면 파라과이는 라틴아메리카에서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두 번째로 높은 국가로, 2025년에는 3.9% 성장이 예상됨. 파라과이 중앙은행은 현재의 6% 기준금리를 12개월 동안 유지해왔으며, 이는 인플레이션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함.
o 에너지 부문 개발 및 다양화 계획
- 세계은행 총재는 “에너지 분야 지원도 검토하고 있으며, 특히 원자로 개발 지원 가능성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는데, 이는 향후 파라과이의 에너지 부문 다양화 및 확장 계획을 시사함.
- 파라과이는 현재 3개의 수력발전 댐에서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 수요의 상당부분을 충족하고 있으며, 그 중 2개는 아르헨티나 및 브라질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음. 세계은행의 투자는 파라과이가 기존 에너지 인프라를 더욱 발전시키고 잠재적으로 새로운 에너지원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에너지 부문의 발전은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고 지역 에너지 허브로서의 파라과이의 위상을 강화할 것으로 평가됨.
< 감수 : 김영철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AFP, El BM invertirá 2.000 millones de dólares en Paraguay para fomentar el empleo, 2025.4.2.
La Nacion, Banco Mundial fomentará el empleo en Paraguay con USD 2.000 millones, 2025.4.2.
IP, World Bank to allocate USD 2 billion in financing to create jobs and promote development, 2025.4.1.
Bloomberg, Paraguay Holds Interest Rates Steady at 6% on Inflation Outlook, 2025.3.22.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 및 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전글 | [이슈트렌드] 브라질, 미국·호주·캐나다 관광객들의 입국 비자 의무화 | 2025-04-18 |
---|---|---|
다음글 | [이슈트렌드] 도미니카공화국, 불법체류 아이티인 강제 추방 명령...국제사회 우려 확산 | 2025-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