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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전문가오피니언] ‘풍전등화’의 몽골: 중산층의 성장과 쇠퇴

몽골 Subhasis Roy Department of Chemical Engineering, University of Calcutta Assistant Professor 2025/06/04

자료인용안내

자료를 인용, 보도하시는 경우, 출처를 반드시 “ EMERiCs 러시아ㆍ유라시아 ”로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규모 인구를 가진 내륙국 몽골은 사회주의 국가(1924~1990)에서 시장 경제 기반의 민주주의 국가로의 체제 전환에 성공(1990~)하였으며, 해당 시기 ‘중산층’의 부상은 국가의 경제적 안정성을 제고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그러나 몽골은 최근 10년간의 글로벌 경제 충격, 국내 정책 불안정, 對중국 수출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 문제 등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 속 몽골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었던 중산층 역시 전례 없는 위기에 놓여 있다. 

본 연구는 2010년대 중산층의 급격한 성장에서 2020년대의 위기와 향후 전망에 대해 분석한다. 특히, 공식 통계치, 전문가 분석, 최근 글로벌 경제 동향 등에 기반하여, 국내 관리 부실과 세계 경제 충격이 몽골의 가장 유망한 발전 동력 중 하나로 평가받는 중산층을 어떻게 약화시키고 있는지 검토한다.

1. 1990년대 이후 중산층의 급격한 성장
몽골은 1990년대 시장 경제 기반 민주주의 국가로의 체제 전환에 성공하였으며, 부족한 산업 역량으로 경제 자유화라는 과제를 해결해야 했다. 이러한 상황 속, 2000년대 초 구리, 석탄, 금 등의 광물 자원 발견과 수출 확대는 국가의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실제, 2011년~2014년 간 몽골의 GDP 성장률은 약 10% 이상으로 급증하였으며, 가계 소득 수준도 증가하였다. 동 시기의 경제 성장은 견고한 중산층(관료, 소규모 기업가, 교사, 금융업자, 천연자원 전문가 등)을 형성하였으며, 몽골 국가 통계치에 따르면 2019년까지 도시 가구의 30% 이상이 일 평균 10 달러~50 달러(약 1만 4,000원~ 6만 9,800 원) 규모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중산층’ 분류에 대한 국제 기준에 부합)한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세계은행(World Bank) 통계치에 따르면 2010년 몽골 인구의 약 38.7%가 국가 빈곤선 아래에 있었으나, 2018년에는 동 수치가 약 28.4%로 감소했다. 이는 중산층의 성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며, 중산층 비율은 2002년 약 15%에서 2018년 35%로 확대되었다. 이러한 중산층 비율 확대는 가계 소비 패턴 변화로 이어져 교육, 건강, 내구 소비재에 대한 지출이 증가하였다. <그림 1 참조>

<그림 1> 몽골 중산층 및 경제 추이 (2010-2024) (단위: %)
출처: 몽골 국가통계청, 세계은행 자료

2. 몽골 중산층에 대한 최근 조사 데이터 및 경제 지표

현재 몽골의 중위 가구 소득은 연평균 약 1,850만 투그릭(약 700만 원)으로 추정된다. 아래는 계층별 소득 분포, 중산층 인구의 주요 경제 관련 지표, 지역별 중산층 점유율에 대한 분석을 제시한다.

<표 1> 계층별 가구 소득 분포 (2024)
출처: 몽골 국가통계청(NSO), 계층별 사회경제 조사 2024

<표 2> 중산층 인구의 주요 경제 관련 지표 (2024)
출처: 몽골 은행 가구별 금융 조사 2024, NSO

<표 3> 지역별 중산층 점유율 (2024)
출처: NSO 지역 통계 2024

3. 최근 중산층 쇠퇴의 주요 원인

상기 언급된 중산층의 견고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몽골의 중산층은 2020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확산 및 인플레이션 등의 경제적 충격 요인으로 인해 최근 쇠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몽골은 지속적인 경제 성장 과정 속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더욱 밀접하게 통합되었으며, 이로 인해 대외경제로부터의 충격에 취약한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의 대유행, 인플레이션 상승, 중국 수출에 대한 높은 의존도 등의 문제는 몽골 경제 및 중산층 쇠퇴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
몽골의 GDP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약 5% 이상 하락하였는데, 이는 1990년대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률로 기록되었다. 팬데믹으로 인한 전국적인 봉쇄 조치는 특히 소매·건설·관광 산업에 영향을 미쳤으며, 중산층으로 분류되는 서비스 및 비공식 근로자들의 일자리 손실을 초래하였다.

(인플레이션 상승 및 실질 임금 감소)
몽골은 지난 2022년 약 15%의 인플레이션을 기록하였으며, 특히 주택, 식품, 연료 가격 급등으로 인해 국민들의 가처분 소득이 감소하였다. 세계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명목 임금은 전년 대비 약 7% 증가하였으나,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실질 임금은 약 4%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러한 상황 속, 대부분의 중산층 가구들은 지출을 줄이고 교육 및 주택 투자 계획을 연기하였으며, 다수 가구의 부채 부담이 증가하였다.

(중국 수출에 대한 높은 의존도)
아래 <그림 3>에 나타난 바와 같이, 몽골 경제는 對중국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이러한 높은 의존도로 인해 중국 내 경기 침체 및 무역 제한 등의 상황은 몽골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제, 중국은 지난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을 위해 국경을 폐쇄하였는데, 이로 인해 몽골의 對중국 석탄 수출이 약 50% 감소하여 예산 부족 및 외환 보유고 손실 등의 문제가 발생하였다. 이는 채용 둔화, 보조금 감소, 통화 가치 하락으로 이어졌으며, 중산층들의 소비 감소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림 3> 몽골의 주요 무역 파트너 (2024)
출처: 몽골 국가통계청, 세계은행 무역 통계 (2024)

(공공 프로그램 축소)
현재 몽골의 부채는 GDP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IMF 등 국제금융기구는 몽골 정부가 재정 조정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정부는 보조금 축소, 공무원 채용 중단, 사회 기반 시설 확장 지연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공공 프로그램의 축소는 중산층의 경제적 위기를 가중시킬 위험이 있다. 일례로, 몽골 정부는 지난 2022년 고정 소득 도시 가구에 대한 에너지 보조금을 삭감하였는데, 이는 특히 중산층 가구들의 교육 및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켰다.

(청년 실업률)
몽골의 청년 실업률은 약 15%에 달하며, 특히 수도 울란바토르(Ulaanbaatar)에서의 고용 기회가 제한되어 있다. 이로 인해 다수 청년들은 한국, 일본, 독일 등 해외로 이주하고 있으며, 엔지니어, 간호사, IT 전문가 등 중산층 노동자들이 해외로 유출됨에 따라 몽골의 장기적인 경제 성장이 제한되고 있다. 아울러, 출산율 감소와 인구 고령화 문제는 몽골의 인구 통계학적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으며, 이는 청년 실업 문제와 함께 중산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4. 주요 회복 패턴

경제적 충격이 발생한 이후, 몽골은 아래와 같은 회복 패턴을 보인 바 있다:

① 글로벌 광물 가격 반등 
몽골의 경제는 구리 및 석탄 등 핵심 수출 상품에 대한 세계 수요가 증가할 때 긍정적인 회복세를 보인다. 지난 2022년 글로벌 구리 및 석탄 가격의 상승으로 몽골의 수출 수익이 크게 증가하였는데, 이는 2022년 몽골의 GDP 성장률을 약 5%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바 있다.

② 경기부양책 시행
2020년과 2021년 몽골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에 대응하여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시행하였다. 2020년에는 GDP 대비 약 10% 규모의 재정 지원 패키지를 출범하여 세금 감면, 사회 보조금 확대, 공공 인프라 투자 등을 추진하였으며, 2021년에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강화하였다. 이러한 이니셔티브는 중산층과 취약 계층의 소비를 촉진하고, 내수 경제의 회복을 촉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된다.

③ FDI 회복
2022년 1월, 몽골 정부는 英 광산 기업 리오 틴토(Rio Tinto)와의 협력을 통해 오유 톨고이(Oyu Tolgoi) 지하 구리 광산 개발을 재개하였다. 리오 틴토는 동 이니셔티브 아래 약 70억 달러(약 9조 6,700억 원) 규모의 지하 광산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으며, 2023년 3월부로 생산을 시작하였다. 오유 톨고이 광산은 2028년부터 연평균 50만 톤(t) 규모의 구리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이니셔티브는 몽골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시키고, 새로운 고용 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④ 경제 개혁
몽골은 지난 2016년 심각한 재정 적자 위기(GDP 대비 약 17.1%)에 직면하였으며, 이로 인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국제금융기구(IMF)의 지원을 통해 경제 개혁을 추진하였다. 2017년 5월, IMF는 몽골에 약 4억 3,400만 달러(약 6,000억 원) 규모의 확장차관제도(EFF) 프로그램을 승인하였으며, 동 프로그램은 몽골의 재정 건정성 확보, 금융 회복력 강화, 경제 다각화를 촉진한 것으로 평가된다. 

5. 중산층 강화를 위한 정책적 개선 방안

(주요 산업 내 인공지능 도입 강화)
인공지능(AI)이 부상하기 이전, 첨단 기술은 주로 고숙련 전문가에게 한정된 경제적 기회로 작용하였으나, AI는 전문 지식에 대한 높은 접근성을 제공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특히, 농업 및 제조업 등 중산층 노동자들의 핵심 산업 내 인공지능 도입 확대는 기술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임금 및 고용 안정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① 농업: 기후 위기 대응 및 가축 건강 개선
‘인공지능 기상 예측 시스템(AI-driven weather forecasting instruments)’은 농민들의 기후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로봇 기술을 활용한 가축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livestock-monitoring applications) 등의 기술은 겨울철 가축 건강 악화 관련 문제를 개선할 수 있으며, 농업 생산성을 크게 강화할 수 있다.

② 제조업: 품질 향상 및 효율성 강화
몽골의 신흥 제조업 부문 역시 AI 도입을 통해 큰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제품 품질 관리를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은 인간의 눈보다 정밀하게 제품 결함을 발견하며, 이를 통해 전반적인 제품 품질을 향상시키고 자원 낭비를 최소화한다. 아울러, 제조업자들은 인공지능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제품 생산 계획을 수립할 수 있으며, 이는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 시장 다변화)
몽골은 높은 對중국 수출 의존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들과의 무역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 이와 관련, 몽골이 한국, 일본, EU 등과 추진하고 있는 무역 전략은 아래와 같다.

① 한국
몽골은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SP: Strategic Partnership)를 유지하고 있으며,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24년에는 제4차 몽골-한국 EPA 협상이 개최되어 무역, 투자, 공공조달, 공급망, 디지털 분야 등에서 협력 확대를 논의하였으며, 몽골의 대(對)한국 수출은 석탄, 금, 몰리브덴 광석 등 광물 자원에서 소비재, 식품, 화장품, 의약품, 농산물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② 일본
몽골과 일본 간 EPA는 지난 2016년 발효되었으며, 양국은 지난 2022년 이를 ‘평화와 안보를 위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Special Strategic Partnership for Peace and Security)’로 격상시켰다. 일본은 몽골의 구리, 형석, 희토류 등 핵심 광물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인프라·공급망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③ EU
EU는 몽골의 4위 무역 파트너로서, 몽골은 EU의 ‘일반특혜관세제도 플러스(GSP+)’를 활용하여 캐시미어, 의류, 농산물 등의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EU는 對몽골 무역 관련 지원 프로그램인 ‘TRAM(Trade Related Assistance for Mongolia)’을 기반으로 섬유, 화장품, 식품 등 고부가가치 산업 수출을 장려하고 있다. 

한편, 상기 국가들과의 무역 협력은 몽골의 지리적 특성(내륙국으로 인한 낮은 해양 항구 접근성) 및 인프라(운송 및 통신 인프라 미비) 등의 문제로 일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몽골은 ‘아시아 고속도로 네트워크(Asian Highway Network)’ 및 ‘중앙아시아 지역경제협력체(CAREC: Central Asia Regional Economic Cooperation)’ 등의 이니셔티브에 참여함으로써 물류 병목 현상을 완화하고 중앙아시아 및 카자흐스탄을 통한 새로운 무역 경로에 접근할 수 있다. 
 
(국내 생산 촉진)
정부는 중소기업에 대한 저금리 대출 및 세금 혜택 등의 금융 정책을 시행하고 공공-민간 혁신 센터(public-private innovation centers)를 설립하여 전략적 상품(직물, 가공 식품, 일반 의약품)의 국내 생산을 촉진할 수 있다. 아울러, 전자상거래 및 핀테크 기술을 도입하여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현지 중소기업들의 지리적 제약을 해소하고, 원활한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다. 

<표 4> 중산층 강화 및 경제 성장을 위한 정책 계획

6. 결론 및 시사점

몽골 중산층은 지난 20년 동안 인상적인 성장세를 보여주었으나, 최근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위험 요인이 부상함에 따라 중산층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정책 입안자들은 ▲경제 다변화, ▲사회 보호 프로그램 강화, ▲친환경 도시화 등을 추진하여 중산층의 위기를 극복하고 이들의 안정적인 미래를 보장해야 한다. 

몽골의 중산층은 국가 경제와 더불어 민주적 회복력과 사회적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앞서 언급된 다양한 국가들과의 무역 관계 강화가 중산층의 회복 및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이 될 것으로 분석되며, 몽골은 한국·일본·EU와 더불어 인도 및 아세안 등 여타 신흥국과의 협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관찰된다. 또한, 수출 중심 경제의 한계를 완화하기 위해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의 수출 주도 성장 모델을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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