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우즈베키스탄, 미국과 핵심 광물 관련 투자 프레임워크 구축 합의
우즈베키스탄 이경은 EC21R&C 연구원 202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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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베키스탄-미국 핵심 광물 협정 체결 및 주요 내용
◦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및 공동투자 프레임워크 구축
- 2026년 2월 4일, 박티요르 사이도프(Bakhtiyor Saidov) 우즈베키스탄 외교부장관과 크리스토퍼 랜도우(Christopher Landau)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워싱턴 D.C.(Washington D.C.)에서 핵심 광물 및 희토류 원소 공급망 확보를 위한 양해각서(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함.
- 아울러, 2월 19일에는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 Development Finance Corporation)가 우즈베키스탄 당국과 '공동투자 프레임워크(JIF: Joint Investment Framework)' 기본합의서를 체결하였으며, 공동 지주회사 설립 계획도 공표함. JIF는 핵심광물 분야를 포함하여 에너지 인프라·항공·첨단 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룸.
- 미국 수출입은행(EXIM Bank)은 최대 350억 달러(약 50조 5,8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는 '바이 아메리칸, 빌드 더 퓨처(Buy American, Build the Future)' 이니셔티브 아래 우즈베키스탄-미국 협력을 위한 금융 지원을 담당할 예정임.
◦ 미국의 ‘프로젝트 볼트’ 출범 및 우즈베키스탄 중장기 국가발전 전략
- 이번 협정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2026년 2월 2일 발표한 '프로젝트 볼트(Project Vault)'와 연계되어 있음. ‘프로젝트 볼트’는 미국 지질조사국(USGS: United States Geological Survey)이 지정한 60종의 핵심 광물’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광물 확보·비축 프로그램임.
- 아울러, 이번 협력은 핵심 광물을 산업 발전의 동력으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중장기 국가발전 전략과도 부합함.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자국 핵심광물의 가치를 약 3조 달러(약 4,300조 원)로 평가하며, 리튬·텅스텐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산업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음.
☐ 우즈베키스탄의 핵심 광물 보유 현황 및 투자 촉진을 위한 도전과제
◦ 우즈베키스탄, 금·우라늄·구리 등 다양한 핵심광물 보유
- 우즈베키스탄은 세계적 수준의 금·우라늄·구리 생산국 중 하나로 평가되며, 역사적으로도 우라늄 세계 생산량 상위 5~10위권을 유지해 온 바 있음. 아울러 텅스텐·레늄·텔루륨·인듐 등에서도 상당한 미개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데, 특히 코이타시-우가트(Koytash-Ugat) 광맥 일대가 주요 개발 후보지로 지목됨.
- 국제 에너지기구(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는 세계 우라늄·리튬·희토류·구리·니켈·흑연 수요가 전기차·신재생에너지 인프라·AI 데이터센터·원자력 발전 등 혁신 분야의 수요 확대에 힘입어 2030년까지 연간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함. 이러한 가운데, 최근 우즈베키스탄의 우라늄 생산 역량이 주목받고 있음.
◦ 미국의 對우즈베키스탄 투자 촉진을 위한 제도적 이행 조건
- 최근 미국의 對우즈베키스탄 전략은 ‘외교에서 거래(from diplomacy to deals)’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다만, 실제 투자 프로젝트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양국 간 ▲투명한 인허가 및 재정 조건 평가 수립, ▲환경·사회적 기준선에 대한 독립 감사 체계 구축, ▲구체적인 분쟁 해결 절차 등을 포함한 계약 이행력 확보가 선결 과제로 지목됨.
- 이와 관련, DFC는 민간 자본 참여 및 리스크 관리 체계를 도입하고, 미국 수출입은행은 자원 조달 및 수출자 연계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임. 특히, JIF가 양국 간 경제협력을 위한 핵심 채널로 기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 중앙아시아 핵심 광물을 둘러싼 주요국 간 경쟁 구도
◦ 서방 국가들, 중국 의존도 탈피를 위한 핵심 광물 공급망 다변화 전략 추진
- 중국은 다수 핵심 광물 가공 부문에서 60~90%의 글로벌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핵심 광물 수출 통제를 반복적으로 시행함. 이에 서방 국가들은 중국의 핵심 광물 수출 통제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 특히, 미국은 이번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 이외에도 2026년 2월 카자흐스탄과 텅스텐 개발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유럽 역시 독자적인 핵심 원자재 협력 채널 구축에 나서고 있음.
◦ 對우즈베키스탄 투자 확대 기대 및 핵심 광물 분야의 구조적 리스크
- 전문가들은 이번 우즈베키스탄-미국 협정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서방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對우즈베키스탄 투자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함. 미국은 ‘프로젝트 볼트’와 JIF를 통해 對우즈베키스탄 지원 방안을 구체화하였으며, 우즈베키스탄 리튬·희토류·우라늄·구리·텅스텐 분야 기업들이 자본 유입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임.
- 한편, 핵심 광물 분야는 상품 가격 변동성, 인허가 지연, 연간 15~20%에 달하는 자본비용(CAPEX: Capital Expenditures)* 등 복합적 리스크를 수반하는 분야로 평가됨. 우즈베키스탄-미국 협력 프레임워크가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프로젝트의 제도적 투명성 확보 및 이행 역량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
*미래의 이윤 창출, 가치의 취득을 위해 지출된 투자 과정에서의 비용
<감수: 이평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참고자료
Reuters, US and Uzbekistan sign critical minerals pact, 2026.02.19
The Times of Central Asia, Uzbekistan and United States to Establish Investment Platform, 2026.02.19
*관련 자료
우즈베키스탄, 미국과 공동 투자 플랫폼 출범 및 양자 협정 체결(202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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