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브리핑

보코하람 진압 전략은 수정이 필요하다

나이지리아 National Mirror 2015/01/04

    지난 4년 동안 나이지리아 사회는 이슬람 무장 단체인 보코하람(Boko Haram)의 무자비한 폭력을 경험해 왔다. 보코하람은 나이지리아를 이슬람 신정 국가(theocracy)로 개조하려는 목적을 가진 근본주의 단체이다. 한동안 나이지리아 관료들은 보코하람의 위협을 관리 가능한 국가적 자극 정도로 여겼다. 그러나 이제 보코하람의 만행은 더욱 걱정스러운 차원에 이르렀다. 그 반란군은 나이지리아 곳곳의 공동체를 파괴하고 약탈하면서, 학생들을 납치하고 인질들을 이슬람교로 개종시키고 있다. 보코하람의 만행으로 인해 지금까지 13,000명 이상의 나이지리아인이 살해되었으며, 수십만 명 이상이 집을 잃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코하람은 북동부에서 점차 자리를 잡고 있다. 그 반란군은 이 지역의 방대한 영토를 장악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행정부를 수립했다. 보코하람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폭력 행위를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 경고하고 있다.

 

    지금까지 나이지리아 국민은 연방 정부의 보코하람 진압 노력에 위안을 받지 못한 게 사실이다. 이것은 연방 정부의 진압 전략과 그 결과가 신통찮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방 정부는 현재의 보코하람 진압 전략을 신속하게 수정할 필요가 있다. 연방 정부는 그 반란군을 진압하기 위해 채찍과 당근 전략을 구사하고, 나이지리아군을 현대화하고, 국제 사회의 도움을 구할 필요가 있다. 연방 정부는 보코하람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영토를 수호하는 데 궁극적 책임이 있음을 통감해야 할 것이다.

 

 

설병수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 연구소 HK연구교수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