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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아제르바이잔, TASIM(유라시아 슈퍼 정보 고속도로) 수중 케이블 건설 합의
아제르바이잔 / 카자흐스탄 Trend.az 2015/01/17
아제르바이잔 통신 기술부 장관 알리 압바소프(Ali Abbasov)는 언론을 통해 카자흐스탄과 TASIM(유라시아 슈퍼 정보 고속도로) 수중 건설(케이블)부문 합의를 이뤄냈다고 발표했다. 유라시아를 횡단하는 초소속 인터넷 연결 프로젝트인 TASIM 프로젝트는 중국,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터키, 독일을 잇는 인터넷 연결망 사업으로 국가를 초월하는 광섬유 케이블을 구축하는 프로젝트이다. 총 구축비용으로는 약 2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2015년 회담을 끝내고 2016년부터 본격적인 케이블 구축을 시작할 예정으로 총 연결라인의 길이는 약 11,000 킬로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유럽과의 정보격차 해소, 참여국들의 경제 성장 촉진, 통합 지역 개발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에 중앙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참여하는 카자흐스탄은 케이블 구축과 함께 빠른 속도로 정보화 사회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되며, 고품질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통해 향후 IT 산업 부문에서 높은 성장을 이뤄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IT 및 텔레커뮤니케이션 사업은 카자흐스탄 정부가 전략적으로 투자를 진행하는 사업 중 하나라 앞으로도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며, IT 인프라 구축 및 시장 활성화를 통해 향후 국내기업들의 진출을 도와주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해본다.
황영삼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