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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이란, 특혜무역협정(PTA) 체결 예정
카자흐스탄 / 이란 Trend.az 2015/01/19
이란 무역진흥부는 지난 16일 현지 언론을 통해 유라시아 지역으로의 무역 확장이 있을 것이며, 그 시작으로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양국 간 특혜무역협정(PTA)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1990년대 초 카자흐스탄-이란은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래 상호 경제적 필요성에 의해 빠른 속도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갔다. 그리하여 석유거래를 포함한 광범위한 경제협력에 바탕을 둔 여러 협정이 외교관계 초기에 양국 간에 체결되었고, 그 관계는 현재까지 이어져 최근 카자흐스탄-투르크메니스탄-이란을 잇는 남북철도까지 개통되기도 했다. 이러한 이유로는 양국이 위치한 지리적 이점이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보는 시각이 크며, 이에 더해 이란이 카자흐스탄에 소비재 상품 및 식량 공급 등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에 카자흐스탄 정부가 이란 관계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PTA 체결로 인해 현재 7억 달러에 달하는 양국 간 무역액이 향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금융 및 프로젝트 공동 투자, 무역 장벽 철폐 등을 통해 앞으로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방일권
現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학술원 러시아역사연구소 역사학 박사
한국외국어대학교대학원 사학 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