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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내무부 장관, ‘세르비아인 세계’ 건설 주장 파문
세르비아 Exit News, Aljazeera 2021/07/26
☐ 세르비아 내무부 장관이 세르비아인의 세계를 건설하자고 함.
- 2021년 7월 17일 알렉산다르 부린(Aleksandar Vulin) 세르비아 내무부 장관이 전 세계의 세르비아인을 규합해 하나의 세르비아인 세계를 만들자고 해 논란이 됨.
- 부린 장관은 세르비아인이 하나의 정치적 체제를 만들어야 하며, 모든 세르비아인은 베오그라드(Belgrade)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함.
☐ 보스니아 연방 정부가 세르비아 내무부 장관의 발언에 항의함.
- 비세라 투르코비치(Bisera Turkovic) 보스니아 외무부 장관은 부린 장관이 자신의 발언을 철회해야 한다면서, 이는 26년 전 슬로보단 밀로셰비치(Slobodan Milosevic)의 전철을 밟는 것이라고 지적함.
- 밀로셰비치는 1992년에서 1995년 유고슬라비아에서 일어난 독립 전쟁에서 세르비아인이 아닌 다른 민족을 학살하고 ‘대(大)세르비아’를 건설할 것을 주장함.
☐ 보스니아 내 세르비아 대표가 세르비아 내무부 장관 발언에 동조함.
- 한편 보스니아에 위치한 세르비아계 자치공화국 스르프스카 공화국(Republika Srpska) 대통령 밀로라드 도디크(Milorad Dodik)는 부린 장관의 의견에 동조하면서 스르프스카 공화국도 세르비아에 편입되어야 한다고 주장함.
- 도디크 대통령은 세르비아인 세계 개념이 세르비아인의 문화와 정체성을 보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린 장관을 지지한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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