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미얀마 쿠데타 사태 해결 관련 아세안 국가 간 긴장 지속돼
미얀마 Khmer Times, The Diplomat 2022/01/24
☐ 미얀마의 군사정부 집권 후 발생한 국내 인권문제 및 아웅산 수치(Aung San Suu Kyi) 국가 고문 탄압 등과 관련해 아세안(ASEAN) 국가 간 입장 차이가 드러나며 긴장이 지속되고 있음.
- 1월 19일 쁘락 소콘(Prak Sokhonn) 캄보디아 외무부 장관은 돈 프라무드위나이(Don Pramudwinai) 태국 외교부 장관과의 전화 회담을 통해 미얀마 사태에 대해 논의한 결과 양국이 미얀마 사태의 해결을 위한 지름길은 없으며 미얀마의 주체적 문제해결을 보장해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힘.
- 더불어 캄보디아는 아세안(ASEAN) 의장국으로서 아세안 전체의 발전을 목표로 미얀마 문제에 접근할 것이라고 밝힘.
☐ 2022년 아세안 의장국인 캄보디아는 미얀마 군부에 대한 친화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아세안 일부 회원국들은 지속적으로 상이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음.
- 군부가 통치하는 캄보디아가 의장국을 맡은 아세안은 미국의 제재 조치 적용 및 미얀마 회원국 자격 박탈 안건 논의 등에 있어서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음.
- 그러나 필리핀 외교부가 미얀마 현 군사정권의 아웅산 수치 고문에 대한 추가 실형 선고를 비판하는 등 아세안 국가 간 입장 차가 드러나며 긴장이 발생하고 있음.
☐ 2022년 1월 14일 미얀마 군사정권은 캄보디아가 아세안 의장국으로 활동하며 미얀마의 아세안 회의 재참석에 대해 공정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음.
- 아세안은 2021년 4월 특별정상회의에서 미얀마 군사정권이 인권탄압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아세안의 5개 항 합의를 준수하지 않았다며 민 아웅 흘라잉(Min Aung Hlaing) 미얀마 군사정부 최고지도자의 10월 정상회의 참석을 불허한 바 있음.
- 그러나 리셴룽(Lee Hsien Loong) 싱가포르 총리가 미얀마 군정이 합의를 지키지 않으면 회의에서 지속적으로 배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아세안 국가 입장 간 간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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