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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미얀마 군부 정당 관계자들, 민주화 운동가 사형 찬성 시위 참여

미얀마 The Irrawaddy, Myanmar NOW 2022/08/04

☐ 미얀마 군부 정당인 연방단결발전당(USDP, Union Solidarity and Development Party)이 7월 말 열린 민주화 운동가 4명에 대한 사형 찬성 시위의 조직 및 진행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남.
- 미얀마 현지언론 더이라와디(The Irrawaddy)는 미얀마 현 여당인 연방단결발전당이 7월 말 양곤(Yangon) 및 만델레이(Mandalay)에서 개최된 민주화 운동가 사형 찬성 집회의 조직에 가담했다고 보도함.
- 2022년 7월 25일 미얀마 군부는 사형을 선고받은 민주화 운동가 4명에 대한 사형 집행을 감행했으며 이에 따른 국내외 파장이 발생한 바 있음.

☐ 7월 29일 양곤 중심가에서 열린 사형 찬성 시위는 전 미얀마군 중령 출신 국수주의자 우 흘라 쉐(U Hla Shwe)가 주도해 열린 것으로 알려짐.
- 우 흘라 쉐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연방단결발전당 소속 상원의원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으며 2021년 2월 군부 쿠데타 이전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정부 하에서 친군부 시위를 개최한 바 있음.
- 더이라와디는 7월 29일 개최된 사형 찬성 집회에 연방단결발전당 관계자들과 불교 국수주의자들이 참석해 사형된 민주화 운동가들이 테러리스트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함.

☐ 더이라와디에 따르면 미얀마의 연방단결발전당 및 극우 국수주의자들은 친군부 성향 집회를 지속적으로 조직해온 바 있음.
- 우 킨 이(U Khin Yi) 미얀마 연방단결발전당 부총재 및 이민인구부(Ministry of Immigration and Population) 장관은 2020년 총선에서 민주주의민족동맹이 승리하자 이에 항의하는 집회를 조직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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