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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파라과이, 친중성향 대선 후보 지지율 상승...중남미 지역 중국 영향력 커질 듯

파라과이 Newsweek, The Diplomat, Foreign Policy 2023/04/10

☐ 파라과이가 2023년 4월 30일 차기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을 앞두고 있음.
- 2023년 4월 30일 파라과이에서 차기 대통령과 80명의 하원 의원, 그리고 45명의 상원 의원을 뽑는 가장 중요한 선거가 개최될 예정임.
- 현재 집권당인 콜로라도당(Partido Colorado)에서는 산티아고 페냐(Santiago Pena) 후보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으며, 야권 중 가장 지지율이 높은 급진자유당(PLRA, Partido Liberal Radical Auténtico) 소속 에피라임 알레그레(Ephraim Alegre) 후보가 페냐 후보와 겨루고 있음.

☐ 최근 여론조사에서 친중국 성향을 보이는 알레그레 후보의 지지율이 페냐 후보를 앞서기 시작했음.
- 총선을 보름 정도 앞둔 시점에서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 알레그레 후보의 지지율이 페냐 후보 지지율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됨. 알레그레 후보는 2023년 3월경 페냐 후보를 추월한 이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음.
- 만약, 알레그레 후보가 당선되면 새 대통령이 취임하는 2023년 8월부터 파라과이의 대외 정책이 크게 바뀔 수 있음. 
- 이는 알레그레 후보가 파라과이의 경제를 위해서 중국과 수교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기 때문임.
- 만약 알레그레 후보가 당선되고 중국과 외교 관계를 맺게 되면, 중남미에서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을 선택하는 국가가 한 곳 더 늘어나게 됨.

☐ 최근 온두라스가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의 수교를 선택하면서 중남미와 국제 사회에서 대만의 외교적 입지가 한층 더 좁아졌음.
- 얼마 전, 오랜 기간 대만과 수교하던 온두라스가 중국을 새 외교 파트너로 맞이했음.
- 온두라스의 결정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되었으며, 이번에 치러질 파라과이 총선 결과에 따라 더욱 강력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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