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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콜롬비아 대통령, 방미 정상회담 시작

콜롬비아 Voice of America, Reuters, Foreign Policy 2023/04/21

☐ 콜롬비아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여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짐.
- 구스타보 페트로(Gustavo Petro) 콜롬비아 대통령이 미국을 찾았으며,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과 양국 외교와 경제 현안 등을 두고 대화를 나눌 예정임.
- 이번 만남에서 두 나라 정상은 불법 이민자, 기후 변화, 마약 밀매 등을 주요 현안으로 다룰 것으로 보임.
- 한편, 페트로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회담은 지난 2023년 4월 초, 미국-콜롬비아-파나마가 중남미 불법 이주자가 이용하는 주요 루트인 다리엔갭(Darien Gap)을 통한 이민자 특별 단속 캠페인 협력을 발표하고 약 2주 만에 성사되었음.

☐ 이번 회담에서 미국은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 경제 제재 완화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임.
- 한편, 익명을 요구한 한 미 고위 관계자는 글로벌 언론 로이터(Reuters)와의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 경제 제재 이슈도 이번 정상회담 토론 주제에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음.
-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은 베네수엘라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르는 조건으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정부 시절부터 이어진 대베네수엘라 제재를 해제하고자 함.
- 페트로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우파 친미 성향의 전 정부와는 달리 베네수엘라와의 관계 회복에 나서고 있으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서방 세계의 제재를 풀기 위해 조력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음.

☐ 그러나 기후 변화 문제 외에 다른 이슈에 대해서는 양국이 쉽게 합의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었음.
- 페트로 대통령은 미국의 지원을 등에 업고 마약 카르텔을 소탕하여 없애려던 강경책을 중지하고 ‘총체적 평화’로 불리는 회유⋅친화 우선 정책을 펼치고 있음.
- 또한, 중남미 지역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이전보다 멀리하려는 의도를 보이는 등, 미국과 거리 두기에 나섰음. 
- 다만, 환경 문제에 대해서는 미 정부의 입장과 일치하는 견해를 피력했음. 따라서, 이번 회담에서 기후 변화 이슈를 제외한 다른 주제에 대해서는 양측의 의견 차를 좁히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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