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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멕시코 대통령, 아들 부패 혐의 부인

멕시코 Reuters, BBN 2023/05/08

☐ 2023년 5월 4일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es Manuel Lopez Obrador) 대통령은 아들에 대한 부패 의혹을 부인했음.
- 5월 첫째 주 멕시코 매체 라티누스(Latinus)는 오브라도르 대통령의 아들인 안드레스 로페스 벨트란(Andres Lopez Beltran)이 친구들로 하여금 1억 페소(한화 약 74억 2,000만 원)를 웃도는 공공계약을 따내도록 자신의 지위를 이용했다고 보도했음.
-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정기 기자회견에서 “우리 자녀들은 부패하지 않았다”며 먼저 이야기를 꺼낸 뒤, 자녀들과 관련한 일부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음.
-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가족 친구들이 정부 계약을 따냈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이해충돌은 없었다고 주장했음.

☐ 라티누스에 따르면 벨트란 친구들이 따낸 계약 중에는, 일부만 공사가 진행된 멕시코시티(Mexico City) 공항 부지에 생태공원을 건설하는 계약도 포함돼 있음.
-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지난 2018년 대통령 취임 직후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부패가 심하다는 이유로 멕시코시티 동쪽 텍스코코(Texcoco)에서 3분의 1 정도 진행된 신공항 건설사업을 백지화했음.
- 이후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국민투표를 거쳐 펠리페 앙헬레스(Felipe Ángeles) 국제공항을 건설했음.
- 라티누스는 벨트란 친구들이 소유주와 파트너, 주소 등이 같은 기업을 이용해 프로젝트에 별도로 입찰했고 사실상 경쟁은 없었다고 보도했음.

☐ 멕시코 반부패 비정부기구(NGO) ‘MCCI(Mexicanos Contra la Corrupción Y La Impunidad)’와 라티누스는 지난 2022년 오브라도르 대통령의 또 다른 아들에 대해 특혜 의혹을 제기한 바 있음.
- 당시 멕시코 국영 석유기업 페멕스(Pemex)와 사업관계에 있는 미국 원유 서비스업체 임원으로부터 오브라도르 대통령의 또 다른 아들 부부가 집을 빌렸다고 보도됐음.
- 이때도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이해충돌은 없었다고 주장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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