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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유비나스 화산 활동 급증으로 비상사태 선포
페루 El Pais, Reuters, DW 2023/07/10
☐ 페루 정부, 유비나스 화산 분화의 직접적인 영향권 내에 있는 7개 지역에 비상사태 발령
- 칠레 정부가 화산 재난에 대비한 비상사태를 선포했음. 비상사태의 원인이 된 화산은 페루 남부의 유비나스(Ubinas) 화산으로, 페루 내 약 400여 개에 달하는 활화산 중에서도 가장 활동성이 강한 화산임
- 이번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지역은 화산이 소재한 모케과(Moquegua) 지역 중에서도 분화의 직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임
- 페루 정부는 이전부터 유비나스 화산으로 인해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다고 꾸준히 경고했으며,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비나스 화산 인근 거주민 일부를 미리 피난시키기도 했음
☐ 비상사태 선포 직전까지 유비나스 화산 활동 지속 증가로 불안 증폭
- 페루 정부가 결국 비상사태를 선포하기 직전 이틀 동안 유비나스 화산 인근에서 17회의 분화와 170회의 지진 활동이 발생함
- 또한, 유비나스 화산은 얼마 전 활동 재개를 감지한 후부터 분화 횟수와 지진 횟수 모두 꾸준히 증가함
- 이처럼 화산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인근 지역으로 퍼지는 화산 쇄설물과 먼지 등이 증가했고, 일부 지역 주민은 호흡 곤란과 악취에 따른 고통을 호소했음
☐ 유비나스 화산 분출 시 반경 최대 250km까지 화산 피해 발생 예상
- 유비나스 화산의 활동이 심화되면서 현재 연기와 재가 분화구 상공 5km 위까지 치솟았으며 페루 정부는 화산이 크게 분출하면 화산재가 상공 8km까지 상승하고, 화산을 중심으로 반경 250km까지 화산의 분출물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함
- 한편, 페루 정부는 여러 자료를 종합한 결과 유비나스 화산의 이번 활동은 보통 이상의 수준이 될 것이며, 실제 분출 규모가 어떻게 될지와 언제쯤 활동을 멈추게 될지는 예상할 수 없기에 계속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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